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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곡성으로 떠나보자 …감성 싣고 낭만 질주 ‘이보다 뭣이 중헌디?’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영화 <곡성>에서 배우 김환희가 내질렀던 명대사를 말이다. 영화가 개봉한 지도 벌써 8년이나 흘렀지만, 아직도 우리는 <곡성>의 공포와 스릴러, 미스터리를 버무린 장면을 떠올리고는 한다. 영화의 제목이자 배경인 전남 곡성을 이야기할 때도 마찬가지다.영화 속 음침한 분위기와는 달리, 곡성은 사랑스러운 여행지다. 특히 산과 들판에 가을이 짙게 배어들 무렵이라면 더욱더 그렇다. 억새꽃 흩날리는 철길을 따라 달리는 증기기관차, 붉은빛의 메타세쿼이아, (진부한 표현이지만)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평야가 가을마다 찾아오는 감수성을 한층 더 진하게 자극한다. 짧은 가을이 떠나버리기 전에, 곡성으로 떠나보자.‘칙칙폭폭’ 시간여행, 낭만열차섬진강 옆으로 놓인 철길을 따라 증기기관차가 내달린다. 아니, 내달린다는 표현은 조금 과하다. 천천히, 가을을 마음껏 누리면서 움직이니까. 말 그대로 ‘칙칙폭폭’이다. 리드미컬하게 증기가 뿜어... -
그랜드 하얏트 인천, 페트병 재활용으로 환경 살렸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이 지난 2년간 약 7t에 이르는 페트병을 기부하며 탄소 배출량 감소 성과를 이뤘다.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2022년 11월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프로젝트 1907 세상에 없는 세상’과 업무 협약 체결을 맺고 ‘프로젝트 1907’을 진행해 왔다. 기부받은 페트병으로 원단을 만들고 이를 활용해 배낭, 파우치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제품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다.호텔 측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약 2만 6천kg의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켰다”라며 “이는 소나무 8천75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환경적 가치”라고 설명했다.페트병 재활용 외에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다양한 ESG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객실에서 배출되는 폐 천을 활용해 파우치를 만들고, 호텔 내 사용되는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을 생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로 바꾸어 나가고 있다.또한 매년 호텔이 위치한 영종도 바닷가를 청소하는 플로깅 행사를 통해 지역 환경 보호에도 앞장섰다. 호텔 건물 중 한 ... -
부산시청서 ‘항공여행마켓’…항공권·여행상품 할인 판매
항공사·여행사·면세점 등 10여곳 참여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2024 항공여행마켓 인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이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산시청에서 열린다.부산시는 김해공항 활성화와 코로나 이전 국제선 여객 수요 1000만명 회복을 위해 항공권·여행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부산발 항공권과 여행상품 할인 판매, 업체별 홍보 행사 등으로 꾸며진다.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을 비롯해 이스타항공, 싱가포르항공, 베트남항공, 핀에어 등 5개 항공사가 참여한다. 또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롯데면세점, 경복궁면세점 등 10개 업체가 참여한다.2019년 12월 13개국 42개 도시 주 1236편을 기록한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편은 올해 10월 현재 12개국 40개 도시 주 1158편으로 코로나 이전 대비 노선수 95.2%, 운항편수 93.6% 수준으로 회복됐다.국제선 여객수는 2019년 1000만명이... -
지방 공항 첫 장거리 ‘부산~발리 노선’ 개설
부산~발리 직항노선이 개설돼 운항을 시작한다.부산시는 30일 장거리 국제노선인 부산~발리 간 취항을 시작으로 주 4회 왕복 운항한다고 29일 밝혔다.부산~발리 노선은 지방 공항 최초로 개설되는 5000㎞ 이상 장거리 직항노선으로 에어부산이 취항한다.부산~발리는 운항거리 5073㎞로 비행시간은 6시간50분이다. 주 4회(월·수·금·일) 운항하며 부산 출발은 오후 5시50분, 부산 도착은 오전 9시다. 운항 기종은 에어버스에서 제작한 A321NEO로 좌석은 220석이며 최대 항속거리는 6100㎞이다.발리 직항노선 개설로 인천공항이나 외국 공항에서 갈아타는 불편이 해소되고 인도네시아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부산시는 제2, 제3의 장거리 노선 개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운수권이 확보된 부산 지정 노선(헬싱키, 바르샤바)과 함께 유럽, 미주 지역 직항노선 개설을 위해 국적사 및 외국 주요 항공사와의 협의를 지속 추진하고 있... -
이제 부산에서도 ‘이곳’ 바로 간다…겨울 휴가 떠나볼까
부산~발리 직항노선이 개설돼 30일 운항을 시작한다.부산시는 30일 장거리 국제노선인 부산~발리 간 취항을 시작으로 주 4회 왕복 운항한다고 29일 밝혔다.부산~발리 노선은 지방 공항 최초로 개설되는 5000㎞ 이상의 장거리 직항 노선으로 에어부산이 취항한다.부산~발리는 운항거리 5073㎞로 비행시간은 6시간 50분이다. 주 4회(월·수·금·일) 운항하며 부산 출발 오후 5시 50분, 부산 도착 오전 9시이다.운항기종은 에어버스에서 제작한 A321NEO로 좌석은 220석이며 최대항속거리는 6100㎞이다.발리 직항노선 개설로 인천공항이나 외국공항에서 갈아타는 불편이 해소되고 인도네시아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부산시는 제2, 제3의 장거리 노선 개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운수권이 확보된 부산 지정 노선(헬싱키, 바르샤바)과 함께 유럽, 미주 지역 직항노선 개설을 위해 국적사 및 외국 주요 항공사와의 ... -
‘작품 보러 오세요’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월드 럭셔리 어워즈 수상
한강과 도심 ‘뷰 맛집’으로 MZ세대 명소로 떠오른 엠갤러리가 ‘2024년 월드 럭셔리 호텔 및 레스토랑 어워즈(World Luxury Hotel & Restaurant Awards)’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는 전 세계 최상급 호텔을 가리는 시상식이다.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는 “지난해 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글로벌 ‘럭셔리 연회·이벤트 호텔’과 아시아 ‘럭셔리 예술 호텔’ 총 2개 부문에서 수상을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명성에 맞게 호텔 내부에는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호텔 전면의 기둥은 최정화 작가의 ‘세기의 선물’이, 프런트 데스크가 위치한 20층에는 양혜규 작가의 8m에 달하는 ‘창공해로’가 한강과 밤섬의 자연의 색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두 작품 모두 호텔을 위해 제작된 작품이다.또한 최상급 객실인 나루 스위트에는 하종현 작가의 ‘접합’ 시리즈가 설치돼 있으며 G층에는 박서보 작가의 ... -
제주관광공사, 웰니스 프로그램 ‘해녀와 고요한 바다’ 선보여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6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해변에서 웰니스 관광 파일럿 프로그램 ‘해녀와 고요한 바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세화마을 양군모 PD의 안내에 따라 시작된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 20여 명과 함께 세화마을 산책, 해녀박물관, 해녀잠수복 작업실, 해녀탈의장 등 해녀 문화 체험 등으로 이어졌다.이후 ‘불턱(해녀가 옷을 갈아입기 위해 쌓은 제주돌담)’에서 진행된 점심 식사에서는 김진경 배지근연구소 소장이 제주에서 채집한 해산물과 로컬 식자재로 차린 바당 식탁을 선보였다. 이는 해녀들이 주로 먹던 음식이다.식사와 함께 열린 토크콘서트에는 세화마을에 3명 남은 이복녀, 김순금, 오순례 해녀도 함께했다. 이들은 직접 제주 음식들을 만들어 제공하며 해녀들의 삶을 전했다.오후에는 명상 지도사 제주901 김성하 대표와 함께 세화 바다에서 머리와 마음을 비우는 캄비치 명상 시간을 가진 후 해변을 걷는 비치어싱을 이어갔다. 참가자 남예란 씨는 “해녀들이 직접 만들어 주... -
‘한식부터 일식, 웨스턴 음식까지’ 63뷔페 파빌리온, 용산점 오픈
‘63뷔페 파빌리온’이 12월 아이파크몰 용산점에 새롭게 문을 연다.한화푸드테크는 “63스퀘어가 아닌 다른 지역에 파빌리온 뷔페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교통의 메카인 용산에서 기존 고객은 물론 MZ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까지 고객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메뉴는 7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한식, 일식, 중식, 웨스턴 핫, 웨스턴 콜드, 베버리지, 디저트 섹션에 100여 개 요리가 준비됐다. 또한 63스퀘어 파인 다이닝 워킹온더클라우드, 슈치쿠, 백리향의 대표 메뉴들이 뷔페 스타일로 제공된다.조리 과정을 볼 수 있는 라이브 스테이션도 볼거리다. 일식 섹션 스시 아일랜드에서는 스시와 후토마키를 즉석에서 요리해 준다. 양식 섹션의 조리장 특선 양갈비 구이와 채끝 등심구이 역시 주문 시 그릴에 바로 굽기 시작한다.와인 디스펜서 역시 63뷔페 파빌리온 용산만의 차별점이다. 질소 가스로 미생물 발생을 억제해 와인이 최상의 상태로 유지된다. 전문 소믈리... -
지역 맛집, 제철 식재료, 전통주…허영만이 엄선한 33가지 우리 음식 이야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8일 지역의 식문화와 제철 음식의 매력을 허영만 작가와 함께 담아낸 <K-로컬 미식 여행 33선> 책자를 발간했다.책자에는 수원 왕갈비, 횡성 한우, 담양 떡갈비 등 15가지 지역 음식을 다룬 제1장, 양양 송이버섯, 통영 굴, 완도 전복 등 15가지 지역 제철 식재료를 담은 제2장, 지역 막걸리, 한산소곡주, 안동 소주 등 지역 전통주를 소개한 제3장 등 총 33가지의 한국 음식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또한 각 본문에는 지역 음식에 대한 유래와 역사를 비롯해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다양한 요리, 지역 음식으로 유명한 식당, 구매할 수 있는 장소, 직접 음식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공간, 음식 축제 등 지역 음식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 수록돼 있다.특히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제주도에서 흑돼지가 특산물이 된 역사적 배경, 순창이 ‘장류’를 대표하는 고장이 된 이유, 여수의 갯장어가 ‘갯’장어로 명명되는 이유 등 식재료와 음... -
겨울철 해외여행, 일본·동남아 하늘길 넓어진다
겨울 여행수요가 많은 일본, 동남아 등 국제선 항공편이 늘어난다. 경남 김해, 전남 무안 등 지방에서 출발하는 제주노선도 증편·신설된다.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24년 동계기간 국제선·국내선 정기편 항공 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확정된 이번 항공편은 이날부터 내년 3월29일까지 적용된다.동계 국제선 정기편은 최대 45개국 236개 노선을 주 4897회 운항한다. 이는 올해 하계 대비 369회(8%), 지난해 동계 대비 주 597회(14%) 늘어난 규모다.노선별로는 동계기간 계절수요에 대응해 하계 대비 일본은 주 143회(12%), 동남아는 주 166회(14%) 증편된다.특히 인천~푸꾸옥(베트남), 인천~나트랑(베트남)은 각각 주 24회, 14회씩 늘어난다. 인천~삿포로(일본), 김해~홍콩, 대구~나트랑 모두 주 14회씩 추가로 늘어나는 등 겨울철 인기가 높은 국제선도 대폭 증편된다.신규 취항 노선도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