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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초거대 AI 새 모델 ‘대시’ 공개…“더 빠르고 저렴”
네이버가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의 신규 모델 ‘대시’(HCX-DASH)를 공개했다.네이버클라우드는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대시의 첫 번째 버전인 ‘HCX-DASH-001’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클로바스튜디오 고객사는 앞으로 기존 하이퍼클로바X 모델(HCX-003)뿐 아니라 HCX-DASH-001을 활용해서도 맞춤형 AI를 제작할 수 있다.대시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 대비 5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속도가 개선됐다고 네이버클라우드는 설명했다.또 대부분의 학습 데이터가 영어로 구성된 AI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빠르게 한국어를 처리할 수 있는 하이퍼클로바X의 비용 효율성과 사용성의 장점을 한층 강화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여러 종류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을 클로바스튜디오에서 순차로 제공할 예정이다.사용자는 작업의 종류, 비용 등을 고려해... -
탄소중립 포인트, 이제 카카오페이로도 받는다
환경부가 카카오페이머니로도 탄소중립 포인트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26일 밝혔다.환경부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 아지트’에서 카카오와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맺고 “탄소중립 포인트와 카카오페이를 연계해 탄소중립 포인트제의 대국민 편의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이 참석했다.탄소중립 포인트제는 2022년 시민들의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전자영수증 발급, 다회용컵 이용 등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지금까지는 기존 은행 계좌와 그린카드 포인트로만 받을 수 있었다.환경부는 협약에 따라 카카오 판교아지트 근무 직원 4000여 명과 입주 매장도 탄소중립 포인트제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환경부는 카카오와 대국민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도 추진한다. 카카오톡 메뉴 중 사회공헌... -
중국 우주인들 우주에서 물고기 키운다…선저우 18호 도킹 성공
중국의 유인 우주선 ‘선저우 18호’가 우주정거장 ‘톈궁’ 도킹에 성공했다.26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유인항천공정판공실(CNSA)이 전날 오후 8시59분 발사한 선저우 18호는 10분 만에 계획된 궤도에 진입했으며 이날 오전 5시6분쯤 우주정거장과 도킹했다. 톈궁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선저우 17호 비행사들이 18호 비행사들을 맞이해 함께 사진을 찍어 전송했다.선저우 18호에는 리더 역할인 예광푸(44)와 리충(35), 리광쑤(37) 3명이 탑승했다. 예광푸는 2021년 선저우 13호를 타고 183일간 우주 임무를 수행한 경력이 있다. 리충·리광쑤의 우주 비행은 이번이 처음이다.선저우 18호의 도킹이 이뤄짐에 따라 3명의 우주비행사들은 6개월 동안 톈궁에서 머물면서 90회 이상의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발사에는 ‘네 번째 승무원’으로 불리는 물고기가 실렸다. 비행사들은 톈궁에 작은 수족관을 만들어 수생 생태 연구를 진행한다. 톈궁에서는 물고기를... -
‘일교차 20도’ 하루에 두 계절 ···주말에 또 ‘30도 더위’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 주말인 27~2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30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26일 “오는 28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고 예보했다.오는 27일에는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2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가까이 기온이 오르겠다. 강원 영동·동해안에는 동풍이 불면서 기온이 20도 안팎이겠다.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도 15~20도 정도로 크겠다. 기상청은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최근 발원한 황사 일부가 한국 상공을 지나갈 것으로 보이고, 26일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하강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기류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8호 발사…우주굴기 계속된다
중국이 자체 건설한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서 6개월간 머물며 과학 연구 등을 수행할 우주비행사 3명을 실은 우주선 ‘선저우(神舟) 18호’가 25일 발사됐다.중국유인항천공정판공실은 이날 오후 8시59분(현지시간) 간쑤성 주취안위성발사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선저우 18호가 ‘창정-2F 야오’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고 밝혔다. 판공실에 따르면 선저우 18호는 발사된 지 약 10분 후 로켓에서 분리돼 성공적으로 예정 궤도에 진입했다.선저우 18호는 중국이 2022년 독자적으로 건설을 완료한 우주정거장 ‘톈궁’에서의 임무 수행을 위해 발사된 유인 우주선이다. 지난해 10월 선저우 17호가 발사된 이후 5개월 만에 발사됐다.선저우 18호 비행사는 예광푸(44), 리충(35), 리광쑤(37) 등 3명이다. 모두 1980년대생들이다.이들은 현재 우주에 체류 중인 선저우 17호 비행사들과 함께 궤도 회전을 마친 뒤 우주정거장에서... -
미래 먹을거리 ‘AI·반도체, 첨단바이오, 퀀텀’ 집중 육성한다
정부가 차세대 먹을거리를 찾기 위해 인공지능(AI)·반도체, 첨단바이오, 퀀텀(양자) 등 3개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우일 부의장 주재로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AI·반도체, 첨단바이오, 퀀텀 등 3대 기술 분야에 대한 이니셔티브를 심의·의결했다. 이니셔티브란 해당 기술의 정책 추진 방향과 전략을 집대성한 개념이다.자문회의에 따르면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통해서는 기존 생성형 AI의 한계를 넘어 범용 AI(AGI)와 같은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 더 적은 에너지를 쓰면서도 기존 성능을 유지하는 AI 기술도 확보할 예정이다.또 메모리에 AI 연산 기능을 적용하는 PIM 기술을 통해 초격차를 확보하고, 한국형 AI프로세서인 ‘저전력 K-AP’도 고안할 예정이다. 자문회의는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해 범국가적인 추진 체계인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
병든 채 쇼하다 죽은 돌고래···거제씨월드, 학대 정황 또 나왔다
거제씨월드에서 병에 걸린 상태로 쇼에 투입되었다가 죽은 돌고래들이 더러운 물에서 사육됐다는 정황이 나왔다. 거제씨월드 허가권자인 경남도청은 현장 조사로 학대 정황을 확인하고도 법률 자문도 받지 않은 채 “법률적 판단이 어려워 행정조치를 하기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단체는 “전형적인 소극행정”이라고 비판했다.25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거제경찰서는 지난 22일 거제씨월드를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이날 사건을 관련 수사팀에 배당했다. 거제씨월드는 지난 2월 폐사한 큰돌고래 노바와 줄라이가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항생제 등을 투약해 쇼에 투입했다가 죽게 한 혐의를 받는다.[단독]거제씨월드, 아픈 돌고래 약 먹이고 쇼 강행시켜 ‘폐사’···형사처벌 가능할까거제씨월드가 돌고래가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도 약을 투여해 쇼에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입된 돌고래들은 병이 악화해 결국 폐사했다. 정부 합동조사 결과 거제... -
허블망원경에 달린 ‘사진 쓰레기통’ 뒤져 존재 몰랐던 소행성 1000여개 찾았다
지구 고도 약 500㎞에서 1990년부터 우주를 관측 중인 허블우주망원경이 찍은 사진을 과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의 노력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재확인한 결과, 지금까지 존재를 몰랐던 소행성 1000여 개가 새로 발견됐다. 지구와 소행성 충돌 같은 긴급 상황에 사전 대비할 수 있는 기초 자료가 쌓이게 됐다.25일(현지시간) 호주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얼럿 등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 소속 연구진이 허블우주망원경에서 수집된 사진들을 샅샅이 재확인해 새로운 소행성 1031개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에 실렸다.연구진이 새로운 소행성들을 대거 발견한 것은 허블우주망원경이 저장장치에 담아 놓은 사진 가운데 3만7000여장을 꼼꼼히 재확인했기 때문이다.이 작업에는 소행성을 잡아내는 데 특화된 AI, 그리고 AI를 작동시키기 위해 교육받은 인력 1만1482명의 도움을 받았다. AI를 작동시킨 ... -
TSMC “2026년 1.6나노 반도체 양산” 깜짝 발표···후발주자 인텔 견제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2026년 하반기부터 1.6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을 통한 반도체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주를 하나라도 더 확보하려는 파운드리들의 ‘1나노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업계 맏형인 TSMC가 삼성전자·인텔보다 공정을 더욱 다변화해 주도권을 쥐겠다는 취지로 보인다.24일(현지시간) Y.J. 미이 TSMC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기술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칩 제조 기술인 ‘A16’이 2026년 하반기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A16 기술은 1.6나노 공정이다. 미이 COO는 “A16 기술을 통해 칩 뒷면에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인공지능 칩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며 “이는 인텔과 경쟁하고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TSMC는 2025년 하반기 2나노, 2027년 1.4나노 공정 도입 계획을 갖고 있다. 두 공정 사이 간격이 긴 만큼 ... -
전국 맑고 ‘초여름’···최고기온 27도 어디?
목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로 예보했다.전국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수원 10도, 춘천 9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1도, 세종 10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울산 10도, 창원 11도, 제주 12도 등이다.전국 주요 지역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18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7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세종 24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7도, 부산 23도, 울산 25도, 창원 25도, 제주 20도 등이다.서해안과 경기 남부 내륙, 강원 남부 내륙, 충청권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강원 영동·경북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