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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비·법인 카드로 1억원 유흥업소서 ‘펑펑’…화학연 연구원 적발
연구비·법인 카드로 1억원 유흥업소서 ‘펑펑’…화학연 연구원 적발

연구비·법인 카드로 약 1억원을 유흥업소에서 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자가 감사에서 적발돼 해임 처분 통보를 받았다. 14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감사위원회가 공개한 특정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화학연 연구원 A씨는 지난해 4~12월 연구비 카드 및 법인 카드로 9671만2240원을 불법 유흥업소 이용 등에 사용했다. 결제 횟수는 141회에 이르렀다. 연구비는 룸살롱, 유흥주점 등 클린카드 제한 업종에서 이용할 수 없다. 하지만 A씨는 유흥업소가 결제대행업체(PG)를 통해 카드 결제를 처리하는 점을 악용했다. 카드 명세서에 실제 업소명이 아닌 PG사 상호명이 표시되는 점을 이용해 클린카드의 결제 차단 기능을 회피한 것이다. 감사위는 “동일 업소에서 복수의 PG사 단말기로 분할 결제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감사 보고서를 보면 A씨는 지난해 7월 연구비 카드를 이용해 단일 유흥업소에서 하루 만에 300만원이 넘는 돈을 썼는데, 이 액수는 같은 ...

연재

2026.05.15
  • 충북 충주 과수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 발생
    충북 충주 과수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 발생

    충북 충주의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1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주의 한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매몰작업을 진행 중이다.해당 과수원은 0.22㏊규모로 정기 예찰 기간(5월 1∼15일) 중 농가 신고로 최초 발견됐다.충북농업기술원은 시료를 정밀 검사해 과수화상병을 최종 확진했다.이에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대응에 나섰다. 또 충주농업기술센터, 농가와 협력해 긴급 방제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오는 19일까지 발생지 주변 2㎞ 이내 모든 과수원을 대상으로 긴급 정밀 예찰을 벌일 계획이다.지난해 과수화상병 발생 현황은 135개 농가, 55.4㏊로, 2024년 대비 농가 수는 83%, 면적은 64% 수준으로 줄었다.충북에서는 지난해 64개 농장, 22.51ha가 과수화상병 피해를 봤다.

    58분 전

  • 최고기온 32도···낮에는 한여름 더위, 일교차 15도 안팎
    최고기온 32도···낮에는 한여름 더위, 일교차 15도 안팎

    15일 금요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안팎으로 크겠다.기상청은 15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낮 최고기온이 22~32도를 기록하겠다고 예보했다. 하늘은 강원·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안팎으로 클 것으로 전망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이날 오전까지 인천과 경기 남부 서해안, 충남, 전라, 경북, 경남 서부 내륙 등에서는 가시거리 1㎞ 미만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 교량, 강·호수·골짜기 인근 도로에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 짙게 낄 수 있다. 동해와 서해상에도 바다 안개가 예상된다.당분간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대체로 맑고 햇볕이 강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1도 안팎까지 오르겠지만 공기는 비교적 건조해 체감온도는 최고기온보다 낮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16일 아...

    6시간 전

  • [단독] 노들섬 나무 절반 넘게 자르고 조형물 설치···기존 숲 밀고 만드는 ‘글로벌 예술섬’
    [단독] 노들섬 나무 절반 넘게 자르고 조형물 설치···기존 숲 밀고 만드는 ‘글로벌 예술섬’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 서쪽 숲. 아까시나무 다섯 그루가 ‘위험 출입금지’라고 적힌 노란 테이프로 묶여 있었다. 서울시의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 공사로 제거될 예정인 나무들이다. 식당·카페·편의점 등 가게들의 영업이 전면 종료돼 인적이 드문 섬 곳곳에는 출입 통제선이 둘러쳐져 있었다.노들 글로벌 예술섬이 조성되는 지역에 있는 수목 중 절반 이상이 제거 대상에 오르면서 이 지역 생태계가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14일 ‘노들섬 수변문화공간 조성사업’에 대한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를 보면, 사업 대상지 수목 637그루 가운데 326그루(51.2%)가 베이거나 뽑혀 나갈 예정이다. 아까시나무가 189그루로 가장 많고, 양버즘나무 28그루, 이팝나무 21그루, 느티나무·단풍나무·왕벚나무 14그루, 산사나무 6그루, 쪽동백나무 5그루, 팽나무·복자기나무 4그루 등이 포함됐다.전체 수목 가운데 기존 위치에 그대로 남는 나무는 275그루(43.2%...

    8시간 전

  • [소각 없는 도시에 가다④]일회용품 없는 축제·친환경 현수막 전환 가능할까…‘지역’에서 시작한다
    [소각 없는 도시에 가다④]일회용품 없는 축제·친환경 현수막 전환 가능할까…‘지역’에서 시작한다

    쓰레기 문제로 몸살을 앓던 인도 케랄라주는 지난 2월 ‘친환경 선거 지침’을 마련했다. 재활용이 어려운 폴리염화비닐(PVC)·폴리에스터 등으로 만든 선거 인쇄물과 현수막 사용을 금지하는 게 골자다. 케랄라주에서는 100% 면과 종이, 재사용 폴리에틸렌 소재만 허용하고 있다. 지방정부가 앞장서 친환경 전환을 이끄는 모양새다.한국에서도 일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친환경 실험’이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13일 오후 경기 양평군 개군면 ‘리: 워시’ 세척센터. 건물 앞마당에 세척을 기다리는 다회용기들이 박스째 쌓여있다. 직전 주말에 열린 양평 갈산누리 봄축제에서 사용했던 컵과 접시, 밥·국 그릇이다.세척장 입구에 들어서자 달그락 그릇 씻는 소리가 들렸다. 6단계로 진행되는 세척·살균 공정 대부분은 기계가 하지만, 거품을 내 그릇을 닦고 옮기며 검수하는 작업은 사람 손을 거쳐야 한다.이틀간의 축제 끝에 돌아오는 월요일은 가장 바쁜 날이다. 이날 세척 작업...

    8시간 전

  • [소각 없는 도시에 가다③] 일반 쓰레기봉투 속 재활용 쓰레기 얼마나 있을까···봉투 열어보니
    [소각 없는 도시에 가다③] 일반 쓰레기봉투 속 재활용 쓰레기 얼마나 있을까···봉투 열어보니

    지난 3월30일 서울 마포구 A아파트 분리수거장. 마스크와 안전장갑을 낀 작업자들이 종량제봉투 3개를 들고 나타나 김장매트를 바닥에 펼쳤다. 10ℓ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 매듭을 풀고 봉투를 뒤집자 쿰쿰한 냄새와 함께 라면 봉지, 물티슈, 위생장갑, 컵라면 용기, 알루미늄 포일 등이 뒤섞인 채 쏟아져 나왔다. 작업자들은 비닐은 비닐끼리, 음식 포장재는 음식 포장재끼리 모아 쓰레기를 종류별로 분류한 뒤 개수를 세고 무게를 쟀다. 마포구는 소각장으로 향하는 생활 폐기물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제로웨이스트 공동주택 모델 만들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아파트 주민들이 어떤 쓰레기를 얼마나 버리는지 파악하기 위해 종량제 봉투를 뜯어 내용물을 분석하는 ‘폐기물 성상 분석’도 사업 일부다. 사업을 운영하는 마포자원순환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는 이날부터 지난달 5일까지 7일간 A아파트 주민이 버린 쓰레기봉투 20개를 열어 쓰레기 내용물을 조사했다.종량제...

    8시간 전

  • 또 쏘가리 없는 ‘쏘가리 낚시대회’ 될라…3년 만에 재개하는 단양군 고심
    또 쏘가리 없는 ‘쏘가리 낚시대회’ 될라…3년 만에 재개하는 단양군 고심

    ‘쏘가리의 고장’으로 불리는 충북 단양군이 중단 3년 만에 여는 ‘쏘가리 낚시대회’를 앞두고 고심 중이다. 쏘가리가 잡히지 않을까 봐서다.단양군은 2023년 행사를 끝으로 지난해까지 대회를 열지 않았다. 2022년 대회에서는 쏘가리를 단 1마리 잡는 데 그쳤고, 2023년은 3마리 포획이 전부였다. 2년 연속 쏘가리 없는 쏘가리 낚시대회가 되니 결국 대회를 중단한 것이다.단양군은 무분별한 낚시행위와 개체 수 감소로 또다시 ‘빈작’ 사태가 일어나지 않게 20일부터 ‘쏘가리 금어기’를 운영하며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쏘가리 금어기는 가곡면 가대교를 기준으로 댐 내 지역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그 밖의 댐 구역 외 지역인 가대교부터 영춘면 일원까지는 다음달 10일까지다. ‘단양군수배 쏘가리 낚시대회’는 오는 7월 단양강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단양군은 감시단 2명을 투입해 불법 포획과 동력기관 부착 보트 낚시 위반행위 등을 집중적으...

    17시간 전

  • ‘벨라’ 방류 약속 어긴 롯데월드에 현수막 항의…2심서 ‘선고유예’ 감형

    “피고인의 무죄 주장은 모두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나 롯데월드의 ‘벨라’ 전시 업무는 동물 생태나 습성에 반하는 것으로, 인간의 동물에 대한 법적·윤리적 책임과 충돌하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14일 오후 2시10분 서울동부지방법원 306호 재판정에 출석한 황현진 핫핑크돌핀스 공동대표는 재판장의 선고를 들으며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2022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전시된 벨루가(흰돌고래) ‘벨라’를 방류하라며 수조에 현수막을 붙인 황 대표에 대해 이날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1-1부(재판장 맹현무)는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황 대표는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법원은 황 대표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수조에 스프레이형 접착제로 현수막을 부착했다가 긴 띠 모양의 얼룩이 남았고, 롯데가 수조 얼룩을 제거하며 보수 공사를 한 점이 공동재물손괴죄에 해당한다고 봤다.황 대표의 시위가 표현의 자유를 행사한 측면이 있지만 방식이 과도했다며 ...

    17시간 전

  • ‘벨라’ 방류 약속 안 지킨 롯데 아쿠아리움에 ‘현수막 항의’…핫핑크돌핀스 2심 ‘선고유예’ 감형
    ‘벨라’ 방류 약속 안 지킨 롯데 아쿠아리움에 ‘현수막 항의’…핫핑크돌핀스 2심 ‘선고유예’ 감형

    “피고인의 무죄 주장은 모두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나 롯데의 ‘벨라’ 전시 업무는 동물 생태나 습성에 반하는 것으로, 인간의 동물에 대한 법적·윤리적 책임과 충돌하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14일 오후 2시10분 서울동부지방법원 306호 재판정에 출석한 황현진 핫핑크돌핀스 공동대표는 재판장의 선고를 들으며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2022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전시된 벨루가(흰돌고래) ‘벨라’를 방류하라며 수조에 현수막을 붙인 황 대표에 대해 이날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1-1부(재판장 맹현무)는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황 대표는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법원은 황 대표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수조에 스프레이형 접착제로 현수막을 부착했다가 긴 띠 모양의 얼룩이 남았고, 롯데가 수조 얼룩을 제거하며 보수 공사를 한 점이 공동재물손괴죄에 해당한다고 봤다.황 대표의 시위가 표현의 자유를 행사한 측면이 있지만 방식이 과도했다며 업무방해도 인정됐다...

    20시간 전

  • 영농형 태양광 경제성 없다? 대체로 ‘거짓’…“농가 소득 최대 4배 증가”
    영농형 태양광 경제성 없다? 대체로 ‘거짓’…“농가 소득 최대 4배 증가”

    영농형 태양광 사업으로 농가 소득이 기존 농사보다 최대 4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농형 태양광은 경제성이 없다’는 일부 주장은 대체로 사실과 다르다는 평가다.재생에너지 팩트체크 플랫폼 ‘리팩트(RE:FACT)’가 14일 영농형 태양광 경제성을 종합 분석해 공개한 ‘리팩트 보고서’를 보면, 영농형 태양광 운영 기간을 20년 이상 확보할 경우 농가 소득은 기존 벼농사 대비 2.63~2.8배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번 보고서는 영농형 태양광의 경제성을 분석한 기존 논문과 보고서, 지난 7일 제·개정된 관련 법안들을 종합 검토한 결과를 담았다.보고서는 우선 농업인들 사이에서 영농형 태양광 경제성에 대한 우려는 사실이라고 짚었다.지난해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전국 500개 농가를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가에서는 영농형 태양광 도입 의사가 없는 이유로 ‘초기 투자 비용 부담’(248명)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농작물 피해 우려’(22...

    21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