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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어도어 “뉴진스 해린·혜인 복귀한다”···나머지 멤버 셋은?
[속보] 어도어 “뉴진스 해린·혜인 복귀한다”···나머지 멤버 셋은?

12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중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 복귀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어도어는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법원은 지난 30일 걸그룹 뉴진스와 하이브 산하 레이블 (기획사) 어도어 간 전속계약 분쟁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었다. 이날 법원은 “원고(어도어)와 피고들(뉴진스) 사이 2022년 4월21일 체결된 각 전속계약은 유효함을 확인한다”고 선고했다. 어도어 측 청구를 전부 인용하며 소송비용도 뉴진스 측이 전부 부담하게 됐다. 이러한 판결에 뉴진스 측은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멤버들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은 “멤버들은 법원 판단을 존중하나, 이미 어도어와의 신뢰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현 상황에서 어도어로 복귀해 정상적인 연예 활동을...

연재

2025.11.13
  • [케이블·위성 하이라이트]2025년 11월 13일
    [케이블·위성 하이라이트]2025년 11월 13일

    ■ 영화 ■ 동주(OCN 오전 8시30분) = 이름, 언어, 꿈, 모든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일제강점기. 시인을 꿈꾸는 동주와 소신 있는 행동에 거침없는 몽규는 동갑내기 사촌이다. 두 사람은 창씨개명을 강요하는 나라를 떠나 일본으로 유학을 간다. 일본에서 몽규는 독립운동에 매진하고, 절망적 순간에도 시를 쓰는 동주와 자주 갈등한다.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윤동주와 송몽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예능 ■ 식스센스 시티투어 2(tvN 오후 8시40분) = 개그맨 유재석·지석진, 배우 고경표, 가수 미미가 ‘도심 속 가짜 찾기’ 여행에 나선다. 전기구이 바비큐가 있는 피시방, 과자 봉지째 타코로 만들어주는 타코 전문점, 가게 내부를 대중목욕탕처럼 인테리어한 포차. 강북의 대학가에서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이 세 곳 중에서 ‘가짜 핫플’을 찾아야 한다. 배우 이동휘, 가수 미연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2시간 전

  • [TV 하이라이트]2025년 11월 13일
    [TV 하이라이트]2025년 11월 13일

    땅콩아, 서열 정리는 그쯤 해둬개는 훌륭하다(KBS2 오후 9시50분) =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지향하는 ‘개훌륭 사관학교’에 푸들 ‘땅콩이’가 입학한다. 귀여운 외모의 땅콩이는 사람을 보면 반가워하며 다가가지만, 이내 입질을 하며 공격성을 보인다. 땅콩이의 물건과 영역에 접근하는 사람에게는 이빨을 드러냄으로써 서열을 과시하는 것이다. 개훌륭 사관학교의 조재호 동물훈련사가 땅콩이의 행동 교정을 위한 훈련에 나선다.2026 수능 하루 종일 완벽 분석특별 생방송 2026 대학수학능력시험(EBS1 오전 8시35분) = 오전 8시35분부터 오후 6시10분까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 생방송 4부작을 진행한다. 2026학년도 수능의 난이도, 변별력, 출제 경향 및 EBS 연계 분석 등을 통해 시험의 주요 특징을 짚어보고 대입 전략에 필요한 정보를 소개한다. EBS 대표 강사 남궁민·이현진·김지송·김제희 등이 출연한다.

    2시간 전

  • 꿈이 자라는 동네, 노량진 부동산 시세는

    13일 MBC <구해줘! 홈즈>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으로 지역 임장을 떠난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기념으로 다양한 꿈이 살아 있는 고시촌에서 꿈을 좇는 청춘들을 만난다. 대학 입시,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한 학원들이 노량진에 모여 있다. 여의도, 용산구, 강남구 등과 인접해 있으며 강남과 강북을 잇는 요충지다.스튜디오에서는 수능 끝난 날에 대한 추억을 나눈다. ‘수능 1세대’인 방송인 김숙은 “해방감에 부산 남포동에서 귀를 뚫었다”고 한다. 모델 주우재는 “허공만 봐도 행복했다. 집에 돌아와 가채점을 했는데, 400점이 넘은 걸 확인하고 엄청 울었다”고 한다.임장 담당은 보이그룹 더보이즈의 영훈과 개그맨 양세찬, 방송인 김대호다. 이들은 각각 아이돌 연습생, 사법고시생, 아나운서를 꿈꾸는 재수생 등으로 ‘수험생 역할극’을 하며 동네를 돌아다닌다. 김대호가 대학 입시 재수를 할 때 다녔던 학원을 찾기도 한다. 노량진역과 인근 학원가를 ...

    2시간 전

  • “한국 관객, 야유 보내도 좋다…예술 한 단계 끌어올리는 행위 되기도”
    “한국 관객, 야유 보내도 좋다…예술 한 단계 끌어올리는 행위 되기도”

    ‘독선적 자아’ 망치로 부순단 의미 현대인들의 스마트폰 중독 다뤄 화려하고 예측불가능한 퍼포먼스“작품 제목인 ‘해머’는 사람들의 자기중심적이고 독선적인 자아를 망치로 부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아가 열려 있다면 서로 소통하고 연결고리를 찾을 수도 있겠죠.”LG아트센터는 스웨덴 출신 안무가 알렉산더 에크만(41·사진)이 북유럽 최정상급 무용단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와 협업한 <해머>를 오는 14~16일 LG아트센터 서울, 21~22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선보인다. 2022년 초연된 <해머>는 스마트폰에 중독된 현대인에게 경종을 울리는 내용이다. 에크만은 12일 LG아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 중독에 시달리고 있고, 저 역시 왜 계속 들여다볼까 자문하기도 하는데 그러한 시의성 있는 메시지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에크만의 작품은 파격적인 비주얼로 관객에게 충격을 선사하는 ...

    2시간 전

  • DJ 노벨 평화상 메달·증서, 이한열 유품…첫 예비문화유산 된다
    DJ 노벨 평화상 메달·증서, 이한열 유품…첫 예비문화유산 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메달과 증서, 1987년 민주화운동 중 서거한 이한열 열사의 유품, 1991년 남북 탁구 단일팀의 기념물 등이 사상 첫 예비문화유산이 된다.국가유산청은 문화유산위원회 근현대분과 소위원회에서 최초의 예비문화유산 10건에 대한 선정안을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예비문화유산은 건설·제작·형성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은 근현대문화유산 중 장래 등록문화유산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것을 선정한 것이다. 근현대문화유산은 50년 이상 경과한 후에만 등록 대상으로 검토된다. 50년이 지나지 않은 유산이 사전에 훼손되거나 멸실하는 것을 막고 지역사회 미래 문화자원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예비문화유산 제도가 도입됐다. 예비문화유산 도입 관련 내용을 담은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9월 시행됐고, 이번에 처음 예비문화유산이 선정됐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메달과 증서는 김 전 대통령이 한국과 동아시아 민주주의와...

    2시간 전

  • “내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는 것, 전태일 정신은 현시대에도 유의미”
    “내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는 것, 전태일 정신은 현시대에도 유의미”

    전태일작가상 김기태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전태일작가상은 동시대 한국문학 가운데 마이너리티가 처한 삶의 조건을 적실하게 포착하고 있는 작품을 선정해 작품이 모색한 공존과 공생의 제안을 ‘문학상’이라는 형식을 빌려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올해 신설됐다. 시와 소설, 에세이 등 장르를 막론하고 지난 한 해 동안 단행본으로 출간된 작품 가운데 선정했다. 전태일작가상의 첫 수상자는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을 쓴 소설가 김기태(40)다.심사위원단은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에 대해 “소설집에 수록된 단편들은 이미 자본주의가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은 후에 태어난 세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골몰해보기도 전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한 지혜부터 배워야 했던 세대가 감각하는 오늘날 우리 사회를 담담하게 드러낸다”고 평했다.수상 소식을 듣고 당황했다는 김기태는 “‘전태일’이라는 이름이 함의하는 바가 있기 때문에, 내가 그에 적절한 인간인가, 그에 ...

    4시간 전

  • “청년으로서 노동자로서 계속 쓸 것”
    “청년으로서 노동자로서 계속 쓸 것”

    에세이 부문 우수상 정서희‘언덕 위의 선생님’“나이에 비해서는 저도 일을 많이 해봤어요.” 전태일문학상 에세이 부문 우수상 수상자 정서희씨(21)에게 노동의 이력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대학에 입학하며 강원 고성에서 서울로 올라온 그는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했다. 정씨는 “입시 논술학원에서 강사도 했고 건설 현장에서 ‘노가다’도 했다. 새벽에 나가서 다음날 아침에야 돌아오는 축제 알바도 했다. 돈 많이 준다는 사람에게 속아서 사이비 종교 단체에도 가봤다”고 말했다.정씨에게 우수상의 영광을 준 작품도 그가 겪은 아르바이트 일화다. 닷새 동안 아이들의 여름캠프 인솔 교사로 근무하며 겪은 일을 적었다. “선생님, 이거 하면 얼마 받아요”라고 묻는 아이들, 아침 7시부터 밤 12시까지 근무하지만 시간외수당 같은 것은 포함되지 않는 임금, 이에 업체에 임금을 올려달라고 요구하는 동료 인솔 교사들, 그리고 “에휴, 어린 학생...

    4시간 전

  • \"전태일의 삶 접한 후 \'개고생\'하며 살았던 내 어린시절이 겹쳐 보였다\"
    "전태일의 삶 접한 후 '개고생'하며 살았던 내 어린시절이 겹쳐 보였다"

    에세이 부문 최우수상 공창덕‘우편화물차량 운전기사가 되기까지’올해 수상자로는 에세이 부문 최우수상에 ‘우편화물차량 운전기사가 되기까지’ 외 1편의 공창덕씨, 우수상에 ‘언덕 위의 선생님’ 외 1편의 정서희씨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에세이 부문에서는 강고운·정우석·차헌호·김미정·김현수·윤경림씨 등 6명이 가작을 수상했다. 전태일작가상에는 소설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을 쓴 김기태 작가가 선정됐다. 에세이 부문 심사는 서고운(소설가)·천현우(작가)·오혜진(평론가)이 맡았다. 전태일작가상은 김건형·김보경·이지은 평론가가 심사했다. 지난달 28일 에세이 부문 수상자 공창덕씨와 정서희씨를, 30일 전태일 작가상수상자 김기태 소설가를 각각 경향신문사에서 만나 인터뷰했다. 전태일 열사는 평화시장 재단사로 일하던 열여덟 살 때부터 노동 현장의 모순과 고민을 일기로 남겼다. 그가 남긴 7권 분량의 일기는 조영래 변호사가 쓴 <전태일 평전>의 바탕...

    4시간 전

  • 뉴진스 ‘완전체’로 어도어 복귀한다…전속계약 해지 통보 348일만
    뉴진스 ‘완전체’로 어도어 복귀한다…전속계약 해지 통보 348일만

    5인조 걸그룹 뉴진스 멤버 전원이 12일 소속사 어도어(ador)로의 복귀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29일 그룹이 어도어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지 348일 만이다. 해린과 혜인이 이날 오후 우선 복귀 발표를 했으며, 약 2시간 뒤에 나머지 세 멤버인 다니엘, 하니, 민지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다니엘, 하니, 민지는 이날 오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며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어졌고, 어도어 측의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전하게 됐다.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이들의 발표에 앞서 어도어는 보도자료를 통해 해린과 혜인의 복귀를 알렸다. 어도어는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뉴진스가 원활한 연예 활동을 이어갈 ...

    4시간 전

  • 아나운서 이금희가 전하는 ‘공감의 기술’…“할 말 다하는 2030세대? 들여다보면 달라요”
    아나운서 이금희가 전하는 ‘공감의 기술’…“할 말 다하는 2030세대? 들여다보면 달라요”

    36년 차 베테랑 아나운서인 이금희는 ‘말’의 힘을 믿는다. 36년간 마이크 앞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위로하고, 이어온 그는 “요즘 세대는 표현은 당차지만 마음속엔 불안이 많다”고 말한다.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진짜 ‘대화’를 나누기 위해 이번엔 책으로 소통을 시도했다. 소통 에세이 <공감에 관하여>를 펴낸 이금희 아나운서를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났다.“요즘 강연을 다니며 기업이나 지자체 담당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분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씀이 있어요. 2030 세대를 대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거예요. 인사 업무나 사내 교육을 담당하는 분들이 대부분 4050 세대 거든요. 젊은 세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나누어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책을 내게 됐어요.”이 아나운서가 나름 젊은 세대를 “안다”라고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1999년부터 22년 6개월간 모교인 숙명여대에서 겸임교수로 강단에 섰고 약 1500명의 학생들과 하루 30분씩...

    6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