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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여성 다 창녀” 전광훈 발언 규탄한 기독교협 여성위, 전씨와 소송서 다 이겼다
“성경 속 여성 다 창녀” 전광훈 발언 규탄한 기독교협 여성위, 전씨와 소송서 다 이겼다

막말 논란을 거듭해 온 전광훈 목사의 여러 발언 중에서도 2021년 2월 발언들은 특히 종교계 안팎의 공분을 샀다. 그는 설교에서 성경 속 여성들을 ‘창녀’에 비유했다. “예수님 족보에 나오는 여성들 전부 다 창녀들이다. 마리아도 미혼모고. 이건 전부 창녀 시리즈야.” “전쟁 중 창녀촌 운영은 남성 군인들의 성적 해소를 위해 필연적이다.” “여러분은 이미 사탄과 하룻밤을 잔 사람들이니 창녀야, 창녀.” 당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는 전광훈 규탄 성명을 발표했고, 전광훈 측은 이를 명예훼손이라 주장하며 NCCK 회장과 총무, 여성위원회를 고발했다.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4년 가까이 이어진 3차례 민·형사 소송은 모두 전씨 측의 패소로 마무리됐다. NCCK 여성위원회는 12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법적 공방과 승소 과정을 설명했다. 김은정 여성위원회 위원장은 “사건이 종료된 직후 계엄과 탄핵 등 국가 중대사가 이어지면서 공식적으로 의미...

연재

2025.12.14
  • 길냥이 천국, ‘고양이섬’ 통영 용호도 굿즈 출시···어디서 살 수 있나
    길냥이 천국, ‘고양이섬’ 통영 용호도 굿즈 출시···어디서 살 수 있나

    경남 통영시는 ‘고양이섬’ 용호도를 알리는 기획상품(굿즈·Goods)을 처음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기획상품은 공예품 창작 업체인 ‘민작소’가 ‘주민들과 고양이의 마음을 밝히고 모두의 꿈을 비추는 등불’을 콘셉트로 고양이 모양 키링이다.고양이 외형을 본뜬 키링은 불빛을 내는 라이트 기능이 있어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색상은 페인팅·블루오션·그린펄·화이트펄 등 4가지가 있다.한국민속촌 온라인 스토어(koreanfolk.co.kr/store)가 고양이 모양 키링을 판매한다.통영시 한산면 용호도는 고양이학교가 있는 섬으로 유명하다. 통영시는 2023년 9월 학생 수가 적어 문을 닫은 옛 한산초등학교 용호분교를 리모델링해 고양이학교를 열었다.고양이학교는 치료실·보호실·카페 등을 갖추고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구조된 고양이를 돌본다.“길냥아 학교 가자”···경남 통영에 ‘고양이 보호·분양센터’ 문 열어경남 통영시는 한산면 용호도에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

    2시간 전

  • [책과 삶]결핵이 여전히 치명적인 진짜 원인은
    [책과 삶]결핵이 여전히 치명적인 진짜 원인은

    모든 것이 결핵이다존 그린 지음 | 정연주 옮김 | 책과함께 | 272쪽 | 2만원보헤미안 예술가들이 등장하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첫사랑을 그린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질병이 있다. ‘섬세한 영혼의 증표’처럼 여겨지며 예술 작품의 주요 소재가 된 결핵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이 감염병으로 오늘날에도 매년 100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있다. 사실 결핵은 불치병이 아니다.<모든 것이 결핵이다>는 왜 결핵이 여전히 치명적 위협으로 남아있는지, 그 ‘진짜 원인’을 사회적 조건과 역사적 구조 속에서 추적한다. 책은 저자가 시에라리온의 병원에서 만난 결핵으로 왜소해진 소년으로부터 시작됐다. 9살쯤으로 보였던 헨리라는 소년은 실제로는 17살이었다. 저자는 결핵이 가난, 영양 부족, 의료 접근성 부재 등 사회적 조건이 만든 병임을 직감한다. 빈곤과 낙인의 공포 속에서 결핵과 싸우는 소년과 가족의 이야...

    3시간 전

  • 세계유산지구 된 종묘 일대···재개발 사업 평가 가능해져 [현장 화보]
    세계유산지구 된 종묘 일대···재개발 사업 평가 가능해져 [현장 화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서울 종묘 일대 19만4000여㎡가 지난 12일 ‘세계유산지구’로 지정됐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세운4구역 재개발로 들어설 고층 건물이 종묘 경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던 터에 나온 국가유산청의 결정이다.세운4구역이 세계유산지구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해당 재개발 사업에 대해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세계유산법은 세계유산지구 밖에서 설치·증설되는 건축물이나 시설물이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 국가유산청장이 평가를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국가유산청은 세계유산영향평가 제도와 관련한 법·제도 보완 작업도 진행 중이며, 개정안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공표될 예정이다.

    21시간 전

  • [이진송의 아니근데] 사이다처럼 짜릿한 복수의 맛…찜찜한 뒷맛이 남는 이유
    [이진송의 아니근데] 사이다처럼 짜릿한 복수의 맛…찜찜한 뒷맛이 남는 이유

    <모범택시> 시즌 3가 돌아왔다. 초반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더니, 방송 6회만에 최소 시청률 14.3%를 돌파했다. <모범택시> 시리즈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공식 소개)하는 작품으로, 2010년대 이후 급증한 악을 응징하는 다크 히어로 또는 사적 복수 서사의 흐름을 보여준다.이러한 소재의 인기는 그동안 충분히 논의되었듯 공적 시스템에 대한 불신, 계급과 자본이 가해와 피해를 결정하는 부조리, 폭력을 정당화하는 쾌락 등이 원인이다. <더 글로리> <비질란테> <살인자ㅇ난감> <빈센조> <마우스> 등이 대중적 인기와 윤리적 질문을 동시에 쏘아 올렸다. 악을 처단하고 피해자의 억울함을 위로 한다는 점에서 사적 복수는 지극히 한국적인 한풀이, 해원(解寃) 서사와도 겹친다. 소위 ‘정의 구현’의 이름으로 통쾌하게...

    2025.12.13 08:00

  • [오마주]수전 로린츠는 왜 문 뒤의 이웃에게 총을 겨눴나
    [오마주]수전 로린츠는 왜 문 뒤의 이웃에게 총을 겨눴나

    | 넷플릭스 <완벽한 이웃>※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미국 플로리다의 평범한 주택가. 때때로 아이들이 뛰노는 소리가 들리는 한적한 마을에 어느 날 밤 총성이 울립니다. 총을 발사한 이는 마을에 사는 중년여성 수전 로린츠, 총구가 향한 곳은 그의 집 현관문을 두드리던 이웃이었습니다. 이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번 오마주 <완벽한 이웃>입니다.지난 10월 넷플릭스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완벽한 이웃>은 평범해 보이던 이웃 간 갈등이 어떻게 총성과 죽음으로 이어졌는지 세밀하게 따라가며 그 뒤에 숨은 미국 사회의 불합리한 법과 민낯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갈등의 출발점은 놀랍도록 사소했습니다. 수전 로린츠는 마을의 아이들이 자신의 집 근처 잔디밭에서 뛰어놀며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반복해서 경찰에 신고하는 예민한 중년여성입니다. 경찰도, 마을의 다른 이웃들도 “아이들이 밖에서 뛰어노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라며 ...

    2025.12.13 08:00

  • “성경 속 여성 다 창녀” 전광훈 발언 규탄한 기독교협 여성위, 전씨와 소송서 다 이겼다
    “성경 속 여성 다 창녀” 전광훈 발언 규탄한 기독교협 여성위, 전씨와 소송서 다 이겼다

    막말 논란을 거듭해 온 전광훈 목사의 여러 발언 중에서도 2021년 2월 발언들은 특히 종교계 안팎의 공분을 샀다. 그는 설교에서 성경 속 여성들을 ‘창녀’에 비유했다. “예수님 족보에 나오는 여성들 전부 다 창녀들이다. 마리아도 미혼모고. 이건 전부 창녀 시리즈야.” “전쟁 중 창녀촌 운영은 남성 군인들의 성적 해소를 위해 필연적이다.” “여러분은 이미 사탄과 하룻밤을 잔 사람들이니 창녀야, 창녀.”당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는 전광훈 규탄 성명을 발표했고, 전광훈 측은 이를 명예훼손이라 주장하며 NCCK 회장과 총무, 여성위원회를 고발했다.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4년 가까이 이어진 3차례 민·형사 소송은 모두 전씨 측의 패소로 마무리됐다.NCCK 여성위원회는 12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법적 공방과 승소 과정을 설명했다. 김은정 여성위원회 위원장은 “사건이 종료된 직후 계엄과 탄핵 등 국가 중대사가 이어지면서 공식적으로 의미...

    2025.12.12 16:51

  • 또 1위로 돌아왔네, ‘레전드 캐럴’…음악 차트도 연말 분위기 물씬
    또 1위로 돌아왔네, ‘레전드 캐럴’…음악 차트도 연말 분위기 물씬

    연말이 돌아왔다. ‘캐럴’의 대명사, 머라이어 캐리도 빌보드 차트에 돌아왔다. 그의 대표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1994)가 12월 둘째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차트 1위에 올랐다.연말마다 소환되는 이 곡은 비연속 통산 19주째 핫100 1위를 달성했다. 2019년 발매된 릴 나스 엑스의 ‘올드 타운 로드(Old Town Road (feat. Billy Ray Cyrus))’와 지난해 발표된 샤부지의 ‘어 바 송(A Bar Song)’과 함께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최다 횟수 1위에 오른 곡이 됐다.빌보드에 따르면 캐리의 곡은 이번 주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으로, 3370만회 재생됐다. 라디오 에어플레이 또한 전주보다 37% 증가했다.포브스는 빌보드가 스트리밍을 더 비중 있게 차트의 반영한 2018년의 개편이 이 곡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스트리밍 횟수는 실물 앨범...

    2025.12.12 11:36

  • 종묘 ‘세계유산지구’ 지정…세운4구역 세계유산영향평가 성사되나
    종묘 ‘세계유산지구’ 지정…세운4구역 세계유산영향평가 성사되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서울 종묘 일대 19만4000여㎡가 세계유산지구로 지정됐다.지난 11일자 정부 관보를 보면, 국가유산청장은 서울 종로구 종묘 일대를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세계유산법) 상의 세계유산지구로 지정한다는 내용을 고시했다.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의 세계유산분과는 지난달 13일 회의를 열고 ‘종묘 세계유산지구 신규 지정 심의’ 안건을 가결한 바 있다. 이번 지구 지정은 당시 가결된 안건을 최종 확정하는 후속 행정 조치다.세계유산법에는 필요한 경우 국가유산청장이 세계유산지구를 지정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세계유산법 11조의2는 세계유산지구 밖에서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건축물 또는 시설물을 설치·증설하는 사업을 할 경우 국가유산청장이 세계유산영향평가 실시를 요청할 수 있다고 하고 있다.유네스코와 국가유산청은 종묘 앞 세운4구역에 세워 개발하려는 서울시 측에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으라고 요청...

    2025.12.12 11:36

  • 디즈니, 오픈AI에 1조원대 투자…미키마우스 등 캐릭터 AI 콘텐츠 활용 합의
    디즈니, 오픈AI에 1조원대 투자…미키마우스 등 캐릭터 AI 콘텐츠 활용 합의

    월트디즈니(이하 디즈니)와 오픈AI가 디즈니의 200여개 캐릭터를 오픈AI 플랫폼에서 인공지능(AI) 동영상·이미지 제작에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3년짜리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 합의에 따라 오픈AI의 동영상 생성 플랫폼 ‘소라’와 챗GPT에서 디즈니, 마블, 픽사 스튜디오 작품과 스타워즈 시리즈 등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AI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양사는 공동 성명을 통해 밝혔다.팬들이 창작물에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는 디즈니의 상징과 같은 미키마우스·미니마우스를 비롯해 ‘인어공주’의 아리엘, 신데렐라, ‘라이온 킹’의 심바와 무파사, ‘겨울왕국’, ‘인사이드 아웃’, ‘몬스터 주식회사’, ‘토이 스토리’, ‘주토피아’ 등의 인기 캐릭터들을 망라한다.또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팬서’, ‘데드풀’ 시리즈의 애니메이션 또는 일러스트레이션 버전 캐릭터들이 포함된다.하지만 이번 계약에 배우들의 초상권이...

    2025.12.12 07:49

  • 통일교 한국협회장 대국민 사과…“개인 일탈 막지 못했다”
    통일교 한국협회장 대국민 사과…“개인 일탈 막지 못했다”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이 정치권에 확산하자 통일교가 국민을 향한 사과를 표명했다. 다만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혐의와 관련해서는 “개인의 독단적 일탈”이라고 선을 그었다.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협회의 송용천 협회장은 11일 공개한 영상에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종교가 정치 권력과 결탁해 이익을 추구하는 순간 그 신앙의 본질을 잃게 된다고 믿는다”며 “교단은 조직 차원에서 정치 권력과 결탁하거나 특정 정당을 지원해 이익을 얻으려는 계획이나 의도를 가진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정연합이 추구하는 바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배격하는 활동과 무관하다”고 했다.송 협회장은 이번에 확산한 정치권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최근 법정 진술로 파문을 일으킨 윤 전 본부장의 행위는 개인의 독단적 일탈이었지만, 이를 감지하고 차단하지 못한 것은 조직의 관리 책임”이라고 했다.송 협회장...

    2025.12.11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