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사

  •  제주 감귤 과수원서 50대 굴착기에 깔려 사망

    제주 감귤 과수원서 50대 굴착기에 깔려 사망

    제주지역의 한 과수원에서 작업을 하던 50대가 중장비에 깔려 숨졌다.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29분쯤 서귀포시 신효동의 한 감귤 과수원에서 50대 A씨가 소형 굴착기에 깔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A씨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해녀 피하려다…” 제주 앞바다서 어선 암초 걸려

    “해녀 피하려다…” 제주 앞바다서 어선 암초 걸려

    제주 앞바다에서 조업 중인 해녀를 피하려다가 어선이 암초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해양경찰서는 20일 오전 8시28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어선 A호(50t, 승선원 4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출동시켰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A호는 암초에 걸렸지만 크게 기울지 않았고, 인명피해나 해양오염도 발생하지 않았다.A호는 밀물로 인해 암초에서 벗어나 한림항으로 입항했다. 입항 후 확인한 결과 긁힘 자국만 있을 뿐 별다른 선체 손상은 없었다.해경 조사 결과 A호 선장은 조업을 위해 이동하던 중 해녀를 피하려다 좌초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은 선장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해경 관계자는 “비양도 인근 해상은 저수심인 구역이 많다”면서 “연안을 항해할 때는 주변 지형지물과 저수심 등을 확인해 안전하게 항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  77주년 맞은 4·3 추모행사 제주 넘어 서울·경기서도 다채

    77주년 맞은 4·3 추모행사 제주 넘어 서울·경기서도 다채

    제주4·3 희생자 추념일을 전후로 제주와 서울 등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진행된다. 올해는 경기도까지 4·3 추모행사가 확대된다.제주도는 지난 10일부터 제주4·3추념식이 열리는 4월3일까지를 희생자 추념기간으로 정해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도는 추념 기간 열리는 벚꽃 축제 등 각종 축제와 행사에서 음주가무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도 전역에는 4·3 희생자를 기리는 현수막 등을 설치해 추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메타버스 온라인 추모관도 운영 중이다. 누구나 온라인 추모관에 접속해 위령제단 헌화와 분향, 위패봉안실 방명록 작성 등을 할 수 있다.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하는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은 오는 4월3일 오전 9시부터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거행된다. 종교의례, 도립무용단의 진혼무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1분간 묵념 타종, 헌화·분향, 국민의례, 유족사연, 추모공연 등이 진행된다. 추념식은 KBS를...
  •  제주서 졸음운전하다가 중앙선 침범…8명 사상자 낸 운전자 구속

    제주서 졸음운전하다가 중앙선 침범…8명 사상자 낸 운전자 구속

    제주에서 졸음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다수의 인명사고를 낸 운전자가 구속됐다.제주 서귀포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운전자 A씨(52·제주시)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3일 오후 3시58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서성로의 한 도로에서 카니발 렌터카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1t 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A씨가 운전하던 카니발에 타고 있던 50대 3명과 60대 1명 등 4명이 사망했다. A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50대 1명은 크게 다쳤다.마주 오던 트럭에 타고 있던 2명도 중상을 입었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졸음운전을 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A씨를 제외한 카니발에 타고 있던 탑승자는 부산 지역 여행사 직원으로 여행 코스를 짜기 위해 제주에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 A씨는 이날 운전을 위해 임시로 고용된 제주도민이다.경찰은 다...
  •  제주 모슬포항에서 60대 물에 빠져 사망

    제주 모슬포항에서 60대 물에 빠져 사망

    제주의 항구에서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0시57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60대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나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반려견과 산책하며 동네 순찰”…제주, 댕댕이 안전지킴이 확대

    “반려견과 산책하며 동네 순찰”…제주, 댕댕이 안전지킴이 확대

    반려견과 산책하면서 지역 순찰도 하는 제주의 ‘댕댕이 안전지킴이’ 사업이 도내 전역으로 확대된다.제주도는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주민 참여 순찰 프로그램인 ‘댕댕이 안전지킴이’ 사업 참여자를 200팀으로 늘리고, 대상 지역도 도 전역으로 넓힌다고 19일 밝혔다.이 사업은 반려견과 견주가 한 팀이 되어 동네를 순찰하면서 안전 위협 요소를 발굴하고 신고하는 활동이다. 예컨대 길거리가 너무 어두워 주민들의 보행에 위협이 된다거나 쓰레기 무단투기 현장 등을 발견하면 전용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하는 방식이다.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제주시 연동에서 실시된 시범사업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견주와 반려견 33팀이 참여해 6개월 동안 모두 1222건의 순찰 활동을 벌여 5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신고 내용은 도로 파손, 가로등과 신호등 고장, 쓰레기 무단투기, 하천 인근 오염, 불법 주정차, 주취자 발견, 분실물 신고 등으로 다양했다...
  •  “반려견과 산책하며 동네 순찰”…제주 전역에 ‘댕댕이 안전지킴이’ 뜬다

    “반려견과 산책하며 동네 순찰”…제주 전역에 ‘댕댕이 안전지킴이’ 뜬다

    반려견과 산책하면서 지역 순찰도 하는 제주의 ‘댕댕이 안전지킴이’ 사업이 도내 전역으로 확대된다.제주도는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주민 참여 순찰 프로그램인 ‘댕댕이 안전지킴이’ 사업 참여자를 200팀으로 확대하고, 대상 지역도 도 전역으로 넓힌다고 19일 밝혔다.이 사업은 반려견과 견주가 한 팀이 되어 동네를 순찰하면서 안전 위협 요소를 발굴하고 신고하는 활동이다. 예컨대 길거리가 너무 어두워 주민들의 보행에 위협이 된다거나 쓰레기 무단 투기 현장 등을 발견하면 전용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하는 방식이다.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제주시 연동에서 이뤄진 시범사업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견주와 반려견 33팀이 참여해 6개월 동안 모두 1222건의 순찰 활동을 벌여 5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신고 내용은 도로 파손, 가로등과 신호등의 고장, 쓰레기 무단 투기, 하천 인근 오염, 불법 주정차, 주취자 발견, 분실물 신고 등으로 다양했다. 시범사업 참...
  •  ‘녹차빵 100개’ 주문해놓고 “병사들 알러지 있다더라” 노쇼···군 간부 사칭 ‘업무방해’ 수사

    ‘녹차빵 100개’ 주문해놓고 “병사들 알러지 있다더라” 노쇼···군 간부 사칭 ‘업무방해’ 수사

    제주에서 군 간부를 사칭해 빵 100개를 주문한 뒤 나타나지 않은 ‘노쇼’ 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제주시 삼도동에서 빵집을 운영 중인 A씨는 지난 10일 자신을 제주에 있는 해병대 9여단 간부라고 밝힌 남성으로부터 예약 주문 전화를 받았다.A씨는 해당 남성이 “부대원을 위한 간식이고, 14일 오전 9시 다른 간부가 찾으러 갈 예정”이라면서 녹차 크림빵을 100개를 주문했다고 밝혔다.A씨는 14일 약속한 시간에 빵을 준비했지만 찾으러 오는 사람은 없었다. A씨는 예약 당시 받은 번호로 여러 차례 전화했지만 연결되지 않자 ‘언제 찾아가실지 연락부탁드린다’ 는 등의 문자를 전달했다.하지만 예약자인 해당 남성은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병사들이 녹차 알레르기가 있어 후임 통해 전달하라고 했다’ ‘주변 보육원에 후원하시고 좋은 일 한 번 하시길 바란다’ ‘시간 낭비하지 않으시길 바란다’ 등을 답장으로 남겼다.A씨는 이같은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  “주말이면 예약전쟁”…한라산 탐방예약제 완화 추진

    “주말이면 예약전쟁”…한라산 탐방예약제 완화 추진

    시행 5년차를 맞은 한라산 탐방예약제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제주도는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한라산 탐방예약제를 개선해 다음달 중순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탐방예약제는 한라산의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정상인 백록담까지 오를 수 있는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의 하루 탐방객 수를 각각 1000명, 500명으로 제한한 제도다. 사전에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에서 예약한 후 부여받은 큐알(QR)코드를 입구에서 제시해야 입장할 수 있다.한라산의 또 다른 탐방로 3곳(어리목, 영실, 돈내코)은 예약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정상인 백록담까지는 오를 수 없다.도는 2021년 1월 탐방예약제를 도입한 이후 무분별한 예약 부도를 막기 위한 벌칙 도입, 1인당 예약 가능 인원 조정, 등정인증서 발급 절차 개선 등의 제도 보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에는 탐방객의 이용 편의를 보다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손질한다는 방침이다.이번 개선안은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에...
  •  “잡목에 의한 오름 경관 훼손도 복원해야” 도사회협약위 제주도에 권고

    “잡목에 의한 오름 경관 훼손도 복원해야” 도사회협약위 제주도에 권고

    제주도사회협약위원회가 잡목 등에 의해 원형이 사라진 오름에 대해서도 경관 복원이 필요하다는 권고안을 제주도에 전달했다. 개별 오름의 특성을 감안해 인위적인 훼손이 아닌 자연 현상에 의한 훼손과 변형에도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도사회협약위원회는 2023년 11월부터 이달까지 8차례 회의를 개최해 논의한 결과 개별 오름의 특성을 반영해 경관 복원을 추진해야 한다는 ‘오름 경관 회복 권고안’을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해당 의제에 대한 논의는 아부오름 등 일부 오름이 잡목 증식으로 본래 모습을 잃었다며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바람 등에 의해 삼나무와 소나무와 같은 나무가 유입돼 무성하게 자라면서 과거 고스란히 드러났던 아부오름의 유려한 능선과 고유의 분화구 형태가 사라졌다는 것이다.도사회협약위 관계자는 “예전에는 오름에서 소와 말을 방목함으로써 잡목 등이 자라날 수가 없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방목 문화가 사라지면서 각종 잡목이 오름을 덮어 오름 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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