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사

  •  ‘K 자동차’ 내우외환 현실화하나…BYD 승용차, 국내 상륙 공식화

    ‘K 자동차’ 내우외환 현실화하나…BYD 승용차, 국내 상륙 공식화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비야디)가 한국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다. ‘아메리카 퍼스트’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가 재집권하는 데다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1위 전기차 업체로 발돋움한 BYD의 국내 상륙이 임박하면서 한국 자동차 업계가 ‘내우외환’의 위기에 봉착했다.가뜩이나 자동차 관세 인상에 따른 대미 수출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가성비’로 무장한 중국 차량이 몰려오면 안방 점유율마저 잠식당할 가능성이 커졌다.BYD코리아는 13일 “국내 시장에 승용차 브랜드 출시를 위한 검토를 완료하고 승용차 브랜드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한다”고 밝혔다.브랜드의 공식 출범 시기는 내년 초로 잡았다. 현재 지역별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인력 채용, 차량 인증, 마케팅 계획, 직원 교육 등 준비 과정에 있다고 BYD코리아는 설명했다. 도이치모터스와 삼천리, 그리고 중국 최대 자동차 유통그룹인 하모니오토의 한국법인이 국내 판매를 나눠 맡는다.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  BMW 5시리즈, 올해 수입차 중 단일 엔진 사양 첫 1만대 돌파

    BMW 5시리즈, 올해 수입차 중 단일 엔진 사양 첫 1만대 돌파

    BMW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 520i가 올해 수입차 단일 엔진 사양으로는 처음으로 1만대 넘게 팔렸다.BMW코리아는 자사 대표 중형 세단 520i가 올해 1∼10월까지 총 1만422대 판매됐다고 13일 밝혔다.520i는 지난해 총 1만451대가 판매됐는데, 올해에는 전년도 전체 판매량에 육박하는 실적을 약 2개월 앞당겨 달성한 셈이다.BMW 520i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여기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별도의 구동모터 없이 시동 발전기만으로 엔진의 힘을 보조하는 기술로 엔진 부하를 개선해 연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또 정차 시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는 ‘스톱앤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기능, 전후방 충돌 및 추돌 경고 시스템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  중국 BYD 승용차, 한국 진출 공식화…내년 초 출시 예정

    중국 BYD 승용차, 한국 진출 공식화…내년 초 출시 예정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가 한국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다.BYD코리아는 13일 “국내 시장에 승용차 브랜드 출시를 위한 검토를 완료하고 승용차 브랜드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한다”고 밝혔다.출범 목표 시기는 내년 초다. BYD코리아는 국내에서 처음 출시할 구체적인 모델은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중형 세단인 ‘실(SEAL)’이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BYD코리아는 이 차량에 대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등을 확인하는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신청해 현재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YD ‘실’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도 에너지소비효율 인증을 마무리했으며, 국토교통부에도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차량 판매 전 거쳐야 하는 절차인 제원 통보를 완료했다.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 부문 대표는 “글로벌 성공 경험과 함께 뛰어난 기술력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2기 미·중 관계 머스크 역할론?…테슬라 상하이 사업은 어떻게 되나

    트럼프 2기 미·중 관계 머스크 역할론?…테슬라 상하이 사업은 어떻게 되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신설되는 외부 자문기구 정부효율부의 수장으로 발탁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중관계에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머스크 CEO가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사업가이기 때문이다.① 머스크 역할론일각에서는 머스크 CEO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적대적 대중 정책을 완화하고 물밑에서 미·중 관계 가교 구실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이른바 ‘머스크 역할론’의 부상하는 이유는 트럼프 당선인의 외교 스타일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외교를 일종의 비즈니스로 여기고 극적인 타협을 이끌어내는 것을 선호한다. 특히 정부의 방향을 설정하는 집권 초기에는 비공식 채널을 통한 거래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머스크 CEO는 중국과 이해관계로 깊이 얽혀 있다. 그는 2018년 중국 상하이에 최초로 테슬라 제조공장인 기가팩토리를 설립하고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누적 수출량은 ...
  •  “차 안이 라운지?” 현대차, ‘아이오닉 9’ 내장 티저 공개

    “차 안이 라운지?” 현대차, ‘아이오닉 9’ 내장 티저 공개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9의 내장 일부 이미지를 13일 공개했다.아이오닉 9은 현대차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동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하는 모델이다.이날 현대차가 공개한 아이오닉 9의 내장 이미지는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 실루엣을 적용해 아늑한 라운지를 연상케 한다.아이오닉 9은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축간거리)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를 통해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이와 함께 도어 트림, 도어 핸들 등 실내 곳곳에 적용된 타원형의 디자인 요소들은 부드럽고 차분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현대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스비 전무는 “아이오닉 9은 고객 중심의 라운지와 같은 공간을 제공한다”며 “기술, 디자인, 편안함이 모빌리티에서 어떻게 조화롭게 융화될 수 있는지에...
  •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미국 대표 대형 SUV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국내 상륙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미국 대표 대형 SUV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국내 상륙

    미국 자동차 브랜드 포드의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익스플로러 최신 모델이 국내에 상륙했다.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는 12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익스플로러는 1990년 북미에서 출시된 포드의 첫 번째 4도어 SUV로, 미국에서 SUV 누적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2019년 국내에 출시된 6세대의 연식 변경 모델이다.포드 익스플로러는 국내에서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2020∼2021년 수입 대형 SUV 판매 1위를 차지했고, 올해 1∼10월에도 3위에 오르는 등 미국 대형 SUV의 대표 격으로 불리는 모델이다.포드코리아 설립 직후인 1996년 2세대 모델부터 국내에 들어와, 현재의 6세대에 이르기까지 현대차 팰리세이드, 쉐보레 트래버스, 혼다 파일럿, 지프 그랜드 체로키 등과 경쟁해왔다.이번 모델은 ...
  •  충북 자동차 부품…아시아 최대 전시회 ‘오토모티브 월드 나고야 2024’서 주목

    충북 자동차 부품…아시아 최대 전시회 ‘오토모티브 월드 나고야 2024’서 주목

    충북지역 업체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부품이 아시아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인 오토모티브 월드 나고야 2024’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충북도는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의 일본 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달 23~25일 열린 ‘오토모티브 월드 나고야 2024’ 전시회에서 충북도 공동전시관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오토모티브 월드 나고야 2024’는 일본 외 한국, 중국, 대만 등 4개국에서 자동차 전자제품, 자율주행, 경량 부품 및 가공기술 등 관련 257개 기업이 참여한 아시아 최대 규모 자동차부품 전시회다.충북도는 도내 참가 희망기업 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동하정밀, ㈜현대포리텍, ㈜원진, 알루스㈜, ㈜엔에스월드, 터보윈㈜ 등을 참가업체로 선정했다.충북도는 공동전시관 운영을 통해 수출상담 159건, 수출상담액 1822억원, 수출계약 58건, 수출계약액 197억원의 성과를 냈다.또 일본 완성차 기업 ‘도요타, 혼다, 미쓰비시’와 자동차 부품기업 ‘아이신, 덴소, ...
  •  [트럼프 2기와 한국 산업] 위기 맞은 자동차·2차전지, 해법은
    트럼프 2기와 한국 산업

    위기 맞은 자동차·2차전지, 해법은

    ‘완성차는 흐리고, 배터리는 먹구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 집권을 맞아 국내 자동차 업계가 받을 영향은 이렇게 요약된다.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진흥 정책에 태클을 걸면 둘 다 타격이 불가피하다. 미국에서 제조된 자동차와 배터리에 각종 세제 혜택을 주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맞춰 대미 투자를 늘려온 국내 완성차·배터리 업계로선 자칫하면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신세로 전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그나마 완성차 업계는 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기차 등에 분산 투자하면서 속도를 조절해 시간을 벌 수 있다. 반면, 전기차가 주력인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은 보다 직접적인 사정권 안에 놓이게 된다.자동차 산업과 관련한 트럼프의 공약은 전기차 의무명령 폐지, 화석연료 생산 확대 등 환경 정책 방향 재설정, IRA 폐지, 대(對)중국 제품에 대한 고관세 부과 등 크게 4가지로 정리된다. 하나같이 조 바이든 현 행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을 ...
  •  무료 공영주차장 알박기 차량에 ‘이것’ 했더니 사라졌다

    무료 공영주차장 알박기 차량에 ‘이것’ 했더니 사라졌다

    충북 청주시가 무료 공영주차장 장기주차 차량에 요금을 부과하는 정책이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주시는 지난 1일부터 무료 공영주차장 장기주차 차량을 대상으로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앞서 청주시는 지난 9월 무료 공영주차장 장기주차 차량에 요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주차장 조례 일부 개정안을 공포하고 이번달부터 48시간 이상 장기주차 차량에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주차 요금은 청주지역 유료 공영주차장 2급지(최초 30분 500원, 초과 5분마다 100원, 1일 최대 요금 8000원)로 책정했다. 요금 부과 대상 주차장은 상당구 명암동 노상 공영주차장과 청원구 오동동 북부권 환승센터 카풀주차장 등 2곳이다.명암동 노상 공영주차장은 40여대가 넘는 캠핑카들의 장기주차로 민원이 잦은 곳이다. 청주국제공항에 인접한 오동동 북부권 환승센터는 공항 이용객들의 차량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크다.무료 공영주차장을 장기간 독점하는 차량에 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  파업은 멈췄지만… 현대트랜시스, 임원 급여 20% 반납 등 비상 경영체제 돌입

    파업은 멈췄지만… 현대트랜시스, 임원 급여 20% 반납 등 비상 경영체제 돌입

    현대트랜시스가 한 달여간 이어졌던 파업 종료에 맞춰 회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한다.현대트랜시스는 11일 사내 게시판 성명서를 통해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 임원의 급여 20% 반납을 포함하는 비상 경영체제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은 이 성명서에서 “지난 한 달 동안 공장 가동 중단으로 고객사와 협력사, 임직원과 회사 모두가 큰 피해를 봤다”며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인 고객의 신뢰에 심각한 타격을 받아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상황을 맞았다”고 말했다.이어 “조금 더 노력하는 정도로는 이 위기를 절대로 극복할 수 없어 오늘부로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한다”며 “경영진은 이 엄중한 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임원 연봉의 20%를 자진 반납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여 사장은 “한마음으로 함께한다면 이 위기를 반드시 넘어설 수 있다”며 직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지난 9일 현대트랜시스 서산지회 노조는 지난달 8일부터 시작한 파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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