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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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5.07.15
  • ‘양평고속도로 특혜’ 10여곳 압수수색…‘피의자’ 원희룡 소환 임박

    민중기 특별검사가 14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등을 압수수색했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등 노선 변경에 관여한 인사들에 대한 소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특검은 이날 세종시에 있는 국토부 장관실·도로정책과, 양평고속도로 사업 당시 타당성 평가 용역을 맡은 동해종합기술공사, 경동엔지니어링, 한국도로공사 설계처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해 양평고속도로 사업 관련 계약서, 회의록 등 문서와 PC 파일,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특검은 도로공사의 경우 “기관 자체가 압수수색 장소라기보다는 (대상자의) 근무지여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했다”고 했다.국토부는 2023년 5월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마친 양평고속도로 사업의 종점을 양평군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변경했다. 변경된 종점 일대에는 김건희 여사 일가가 소유한 토지 1만여평이 있다. 특혜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은 그해 7월 고속도로 사업 자체를 백지화했다. 국토부는 자체 감사 착수 1...

    9시간 전

  • 서울 아파트 ‘신고가 거래’ 급감

    규제 발표 직전보다 74% 줄어지난달 27일 정부의 대출 규제 발표 후 서울 아파트 최고가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 직전 공격적인 매수세에서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1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6·27 대책 발표 이후 2주간 역대 최고가로 체결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00건으로 발표 전 2주간 대비 74%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대출 규제 직전 2주간(6월13~26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4693건으로, 이 중 24.3%인 1141건이 역대 최고가로 거래됐다. 이때는 강남권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마포·용산·성동구 등으로 확산하던 시기였다. ‘앞으로 더 오른다’는 기대심리가 공격적인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주택담보대출의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등 고강도 대출 규제가 발표된 이후 시장은 빠르게 냉각됐다. 대책 발표 이...

    10시간 전

  • 올 서울 주택거래, 10건 중 7건은 ‘아파트’

    올해 서울에서 성사된 주택 매매 10건 중 7건은 아파트였다. 연립·다가구 등 비아파트 주택 거래 비중은 2006년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 사태 이후 비아파트 기피 현상이 계속 심화한 결과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공개된 서울 주택 거래 신고 자료를 14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7월13일까지 신고된 매매 거래는 6만3730건이었다. 이 중 아파트가 4만5022건으로 70.6%를 차지했다.‘빌라’로 불리는 연립·다세대 주택 매매는 1만6717건으로 전체의 26.2%에 그쳤다. 단독·다가구는 3.1%(1992건)였다. 이는 실거래가 조사가 이뤄진 2006년 이래 최저치다.비아파트 주택 거래량은 2022년을 기점으로 크게 달라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22년 대규모 전세사기 사태가 벌어지기 직전까지 ‘역대급’ 호황을 누렸다. 2020년부터 신축 빌라 ‘붐’이 일면서 서울 연립·다세대 매매 비중은 2021년...

    10시간 전

  • ‘피의자’ 원희룡도 조사 받나···특검, ‘양평고속도 특혜’ 의혹 전방위 압수수색
    ‘피의자’ 원희룡도 조사 받나···특검, ‘양평고속도 특혜’ 의혹 전방위 압수수색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4일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등을 압수수색했다.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 등 노선 변경 의사결정에 관여한 인사들에 대한 줄소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특검팀은 이날 세종시에 있는 국토부 장관실·도로정책과 등, 양평고속도로 사업 당시 타당성 평가 용역을 맡았던 동해종합기술공사(서울 성동구 성수본사·서울 강동구 고덕신사옥)와 경동엔지니어링(경기 과천사옥), 한국도로공사 본사 설계처 등 10여곳에 수사인력을 보내 양평고속도로 사업 관련 계약서와 노선도, 회의록, e메일 등 내부 문서와 PC 파일,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특검팀은 도로공사의 경우 “기관 자체가 압수수색 장소라기보다는 (대상자의) 근무지가 거기라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특검에 사건을 이첩하기 전인 지난 5월 국토부 도로정책과와 경기 양평군청, 용역업체 2곳 등을 압수수색했다.윤석열 정부...

    13시간 전

  • 6·27 대책 발표 후, 서울 아파트 최고가 거래 74% 줄었다
    6·27 대책 발표 후, 서울 아파트 최고가 거래 74% 줄었다

    지난달 27일 정부의 대출 규제 발표 후 서울 아파트 최고가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직전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1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에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6·27 대책 발표 이후 2주간 역대 최고가로 체결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00건으로 발표 전 2주간 대비 74%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대출 규제 직전 2주간(6월13~26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4693건으로, 이중 24.3%인 1141건이 역대 최고가로 거래됐다. 이때는 강남권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마포·용산·성동구 등으로 확산하던 시기였다. ‘앞으로 더 오른다’는 기대 심리가 공격적인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주택담보대출의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등 고강도 대출 규제가 발표된 이후, 시장은 빠르게 냉각됐다. 대책 발표 이후 2주간(6월27~7월10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312건으로 직...

    14시간 전

  • 서울 주택 매매 10건 중 7건은 ‘아파트’…다가구·빌라 매매는 ‘역대 최저’
    서울 주택 매매 10건 중 7건은 ‘아파트’…다가구·빌라 매매는 ‘역대 최저’

    올해 서울에서 성사된 주택 매매 10건 중 7건은 아파트였다. 연립·다가구 등 비아파트 주택 거래 비중은 2006년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 사태 이후 비아파트 기피와 현상이 계속 심화한 결과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공개된 서울 주택 거래 신고 자료를 14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7월13일까지 신고된 매매 거래는 6만3730건이었다. 이 중 아파트가 4만5022건으로 70.6%를 차지했다.반면 ‘빌라’로 불리는 연립·다세대 주택 매매는 1만6717건으로 전체의 26.2%에 그쳤다. 단독·다가구는 3.1%(1992건)였다. 이는 실거래가 조사가 이뤄진 2006년 이래 최저치다.비아파트 주택 거래량은 2022년을 기점으로 크게 달라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22년 대규모 전세사기 사태가 벌어지기 직전까지 ‘역대급’ 호황을 겪었다. 2020부터 신축 빌라 ‘붐’이 일면서 서울 연립·다세대 매매 비중은 2021년 53.5%...

    15시간 전

  • [올앳부동산]“내가 왜 빌라를 사가지고 이 고생을 하나”
    [올앳부동산]“내가 왜 빌라를 사가지고 이 고생을 하나”

    2022년 하반기 전세사기 문제가 공론화된 이후 초토화된 빌라 등 비아파트 시장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 정부가 과도하게 풀어준 전세대출과 전세금 반환보증을 축소하고 주거의 한 축인 비아파트 시장을 떠받치는 임대인들에게 연착륙 방안을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다가구·다세대·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임대인들은 정부가 ‘6·27 부동산 대출 규제’를 발표한 이후 더 긴장하고 있다. 전세자금 대출인 청년 버팀목 대출 한도가 2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전세 시장이 더 위축되면 기존에 체결한 계약에 대한 보증금 반환 압박이 커진다.어느 임대인의 이야기서울 광진구에 사는 임회숙씨(59·가명)는 다가구 주택 임대인이다. 세입자가 ‘에어컨에 물이 샌다’고 하면 달려가 살피고, LED등을 교체하고, 마당의 이끼를 닦으며 매일을 분주하게 보낸다. 그는 요즘 날마다 보증금을 못 돌려줘 범죄자가 되는 악몽을 꾼다고 했다.임씨는 2015년 살던 아파트를...

    2025.07.14 06:00

  • 민간임대 계약금이 ‘조합 출자금’으로 둔갑…신종 주택 사기 주의보

    민간임대주택 임차인 모집 광고를 보고 계약금을 냈으나 실제로는 조합 출자금 명목으로 투자한 것이어서 환불받지 못하는 등의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계약 체결 전 반드시 해당 지자체에 사업계획 승인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소비자원은 올해 상반기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민간임대주택 관련 상담이 5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관련 상담은 2023년 46건, 지난해 85건으로 증가 추세다. 202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된 상담 190건 상담 사유를 보면, ‘계약해제·해지 관련’이 98건(51.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계약불이행’ 20건(10.5%), ‘부당행위’ 14건(7.4%) 순이었다.구체적인 피해 사례는 민간임대주택 임대차 계약으로 알고 계약금을 지급한 뒤 해지를 요청하자 계약금이 아닌 조합 출자금이었다며 환불을 거부한 사례, 계약금 지급 후에야 민간임대주택 사업 승인이 없...

    2025.07.13 20:43

  • LH, 성남 낙생 D-1블록 등 전국 60만㎡ 규모 551필지 공급
    LH, 성남 낙생 D-1블록 등 전국 60만㎡ 규모 551필지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전국에 60만㎡ 규모 551필지를 공급한다.공동주택용지 1필지(1만4000㎡)와 단독주택용지(332필지·8만9000㎡), 상업업무용지(98필지·8만3000㎡), 산업유통용지(92필지·37만4000㎡) 등이 공급된다. 공동주택용지는 성남낙생 공공주택지구 내 분양연립주택용지 D-1블록으로, 공급 예정가격은 857억원이다. 토지 사용 가능 시기는 2027년 6월이다. 단독주택용지는 김해진례(102필지·2만8720㎡), 부산장안(46필지·1만2271㎡), 구리갈매역세권(122필지·3만796㎡) 등이다. 상업업무용지는 화성동탄2(24필지·2만2168㎡), 양주옥정(8필지·8991㎡) 등이다.지구별 공급 계획 및 일정은 LH청약플러스의 모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13 20:40

  • 차로 마곡까지 10분…부천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차로 마곡까지 10분…부천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DL이앤씨가 경기도 부천 대장지구에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을 분양한다.부천대장 택지개발사업지구 A-5 6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지하 2층~지상 15층 27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46·55㎡ 총 1640가구 규모다.내부 디자인은 스마트한 주거환경 구현을 위해 거실 아트월을 주방 공간까지 확장해 공간 개방감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나란히 배치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도 적용한다.단지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마련된다. 단지 바로 옆에는 유치원이 있고,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들어올 예정이다.차량 이용 시 봉오대로와 오정로, 경인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부천과 인천, 여의도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특히 마곡까지는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2025.07.13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