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국제

  • 미, 유가 급등에 ‘제재 대상’ 러시아산 원유 판매 일시 허용
    미, 유가 급등에 ‘제재 대상’ 러시아산 원유 판매 일시 허용

    미국 정부가 제재 대상인 일부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 제품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오전 0시 1분 이전 선박에 선적된 러시아산 원유 및 석유 제품에 대해 다음달 11일까지 판매를 승인하는 새로운 일반 면허를 발급했다.이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유가가 폭등한 데 따른 조치로,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에 부과된 경제 제재를 일부 완화한 것이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중동 각국의 에너지 인프라 공격 여파로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급등했다.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엑스에 “기존 공급량의 글로벌 도달 범위를 넓히기 위해, 미 재무부는 현재 해상에 묶인 러시아산 석유를 각국이 구매할 수 있도록 일시적인 승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베선트 장관은 “이 좁게 설계된 단기 조치는 이미 운송 중인 석유에만 적용되며, 러시아 정부에 유의미한 재정적 이익을 제공하지 않을 것”...

    18분 전

  • ‘이란전 투입’ 미군 공중급유기, 이라크 서부에 추락
    ‘이란전 투입’ 미군 공중급유기, 이라크 서부에 추락

    이란 전쟁에 투입됐던 미군 공중급유기 1대가 대이란 군사작전 수행 중 이라크 서부에 추락했다고 미 중부사령부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에서 “미군 KC-135 공중급유기 1대가 손실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고는 ‘장대한 분노’ 작전 중 우호 공역에서 발생했으며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사고에는 항공기 2대가 관련됐으며, 1대는 이라크 서부에 추락했고 다른 1대는 안전하게 착륙한 것으로 파악됐다. KC-135는 3인승 항공기다.중부사령부는 이번 사고가 “적의 공격이나 오인 사격에 의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상황이 진전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시간 전

  • 미국인 48% “트럼프 때문에 휘발윳값 급등”
    미국인 48% “트럼프 때문에 휘발윳값 급등”

    미국인의 절반 가까이가 미국·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휘발유 가격 급등 책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이번 주 미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10명 중 8명은 최근 몇 주 사이 주유소 가격 변화를 감지했다고 답했다.응답자의 48%는 기름값 상승 원인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를 꼽았다.석유 및 가스 회사(16%), 시장 논리와 석유수출국기구(OPEC)(13%), 조 바이든 전 대통령(11%) 등 다른 집단을 꼽은 응답자를 압도적으로 앞섰다.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에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6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이란 전쟁을 시작한 이후 20% 이상 상승한 수치이며, 그의 2기 임기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유소 기름값은 12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에서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5달...

    1시간 전

  • 모즈타바 엑스 계정에 ‘파란 딱지’···“제재 대상에 유료 서비스, 제재 위반”
    모즈타바 엑스 계정에 ‘파란 딱지’···“제재 대상에 유료 서비스, 제재 위반”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엑스의 유료 계정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X가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위반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12일(현지시간) 모즈타바의 공식 X 계정 ‘@Rahbarenghelab_’에는 이른바 ‘파란 딱지’로 불리는 유료 구독자 전용 인증 파란색 체크 마크가 붙어 있다.X의 유료 구독자가 되면 기본 280자인 글자 수 제한이 해제돼 장문의 글을 쓸 수 있고, 길이가 긴 고화질 동영상도 올릴 수 있다. 또 검색 결과 등에서 유료 구독자의 글이 최상단에 우선 노출된다.이에 대해 미국의 비영리 감시단체인 ‘기술투명성프로젝트’(TTP)는 이날 미 경제방송 CNBC에 “명백한 제재 위반”이라고 지적했다.이 단체는 “엑스는 지난 3년간 테러와 연관된 여러 미국 제재 대상자들에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익을 창출해왔다”며 “이제는 미국과 전쟁을 치르고 있는 국가의 제재 대상 지도자에게도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1시간 전

  • ‘노벨 경제학상’ 스티글리츠 “이란 전쟁으로 미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직면”
    ‘노벨 경제학상’ 스티글리츠 “이란 전쟁으로 미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직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침체) 위험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스티글리츠 교수는 지난 11일(현지시간) 공개된 팟캐스트 ‘머니터리 매터스’ 인터뷰에서 “물가는 일차적으로 관세 탓에, 그리고 이제는 전쟁 탓에 상승하고 있는 반면 성장세는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미국 경제는 인공지능(AI)이라는 단기통 엔진에 의존해 굴러왔다”며 “이는 건전하고 분산화된 경제라고 볼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이어 “증시 충격, 유가 충격, 식품가격 충격, 관세 충격을 고려할 때 미국 경제는 매우 험난한 시기를 앞두고 있다고 본다”라고 경고했다.스티글리츠 교수는 미국이 석유 순수출국임에도 국제 유가 상승이 미국 경제에 큰 타격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미국의 에너지 기업들은 유가 급등으로 수혜를 보겠지만, 기업들이 늘어난 이익을 소비자에게 돌려줄 것이란 기대는 “환상에 가깝다...

    2시간 전

  • 넷플릭스, ‘케데헌’ 속편제작 공식 발표···“보여줄 것 너무많아”
    넷플릭스, ‘케데헌’ 속편제작 공식 발표···“보여줄 것 너무많아”

    넷플릭스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속편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2일(현지시간)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공동 연출자인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크리스 아펠한스와 다년 전속 애니메이션 집필·연출 파트너십을 맺고 속편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속편 공개 시기는 밝히지 않았으며, 아직 제작 초기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메기 강 감독은 “사람들이 한국의 이야기와 캐릭터를 더 보고 싶어 한다는 점에 대해서 한국 영화 제작자로서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며 우리가 만들어낸 이 세계에는 아직 보여드릴 것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아펠한스 감독은 “(헌트릭스) 캐릭터는 우리에게 가족 같으며, 이들의 세계가 우리의 제2의 고향이 됐다”며 “이들의 다음 이야기를 쓰고, 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음악과 애니메이션, 이야기가 어우러지도록 영역을 넓힐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케...

    2시간 전

  • 트럼프 “이란은 테러·증오의 국가…큰 대가 치르는 중”
    트럼프 “이란은 테러·증오의 국가…큰 대가 치르는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해 “그들은 테러와 증오의 국가이며, 지금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여성 역사의 달’ 행사에서 “이란과의 상황은 매우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우리의 군사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지금까지 이런 것은 없었다. 누구도 이런 것을 본 적이 없다”며 “우리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지난 47년간 했어야 할 일이고, 여러 사람이 할 수 있었던 일이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기로 선택했다”라면서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정당성을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3월을 여성 역사의 달로 선포하고 미국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한 여성들의 공헌을 기리는 내용의 포고문에 이날 서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250년 동안 강인한 여성들은 우리나라를 셀 수 없이 많은 새로운 경지와 승리의 순간으로 이...

    2시간 전

  • 이란 전쟁 여파인가···미 본토에 ‘테러 의심 사건’ 잇따라
    이란 전쟁 여파인가···미 본토에 ‘테러 의심 사건’ 잇따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사건이 12일(이하 미 동부시간 기준) 잇따라 발생했다.이날 오전 10시49분쯤 버지니아주 해안도시 노퍽의 올드도미니언대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총격범을 포함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캐시 파텔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이번 사건을 테러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밝혔다.총격범은 버지니아 주방위군 출신 모하메드 베일러 잘로이며, 그는 2016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에 물질적 지원을 제공하려 한 혐의로 교도소에서 8년 복역한 뒤 2024년 12월 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자 3명은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나, 이 중 1명은 숨졌다. 3명 모두 이 대학 소속이며, 부상자 2명은 육군 학생군사교육단(ROTC) 과정으로 파악됐다.이로부터 약 2시간 뒤인 낮 12시 30분쯤 무장 괴한이 트럭을 몰고 미시간주 오클랜드의 유대교 회당으로 돌진했다.1명 또는 2명으...

    2시간 전

  • 밴스 만난 김 총리 “핵잠·원자력 등 안보합의 조속 이행하자”
    밴스 만난 김 총리 “핵잠·원자력 등 안보합의 조속 이행하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12일(현지시간)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한·미관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미국을 방문 중인 김 총리는 이날 워싱턴DC의 백악관에서 밴스 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노력으로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 본회의(한국시간 12일)를 통과했다”며 “이는 우리의 강력한 투자 합의 이행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김 총리는 또 “이번 입법으로 향후 우리의 대미 투자가 미국의 제조업 부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한미 관계의 폭넓은 발전의 밑바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고 총리실은 전했다.김 총리는 “이번 입법을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물인) 공동 설명자료(팩트시트) 이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추동력을 얻은 만큼, 핵추진 잠수함, 원자력, 조선 등 안보 분야 합의 사항도 조속히 이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이에 밴스 부통령은 투자 합의 이행을 위한 법적 여건이 마련된 것을 환영하면...

    2시간 전

  • [점선면]두바이가 인질로 잡힌 이유
    [점선면]두바이가 인질로 잡힌 이유

    돛단배 모양의 7성급 호텔 ‘부르즈 알 아랍’.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최대 도시 두바이의 랜드마크로 잘 알려져 있죠. 최근 이란이 UAE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이 호텔에 불이 났다는 소식에 전 세계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두바이 국제공항도 공격받아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지됐고요.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배우 브래드 피트 등의 별장이 있는 부촌 ‘팜 주메이라’ 한복판에는 이란 미사일을 격추하는 과정에서 잔해가 떨어지며 4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 부자들이 모여드는 안전한 피난처’ 이미지가 와르르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그런데 의문이 듭니다. 왜 이란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이 아닌 UAE를 공격했을까요? 오늘 점선면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의 불똥이 UAE에 튄 이유를 파헤쳐볼게요.점(사실들): 미국-이란 전쟁의 최대 피해자는 UAE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국가는 다름 아닌 UAE입니다. UAE 국방...

    3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