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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3
  • 서울·농식품부·민간기업, 청년 지역창업 육성 맞손
    서울·농식품부·민간기업, 청년 지역창업 육성 맞손

    서울시가 농림축산식품부·민간기업과 협업해 청년 지역 창업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농촌 지역에 창업한 팀에게 1억원 가량의 자금을 지원하고 민간기업은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시는 지역연계 청년 창업지원 사업인 ‘넥스트로컬’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농식품부와 롯데카드·신세계와 13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넥스트로컬은 서울 청년이 비수도권과 인구 감소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통영에서 버려지는 굴 패각을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와 김해지역 쌀을 이용한 탁주, 영월지역 할머니들과 지역 특산물로 만드는 약과 등이 성공 사례로 꼽힌다.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민간기업을 통한 판로 확보 등이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중앙정부인 농식품부가 참여해 농촌혁신 아이디어 모델 확산 사업과 연계한 자금과 전문가 코칭 등의 조직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협약으로 농식품부는 넥스트로컬 사업 수료 후 농촌 지역에 창업한 9팀을 선정해 팀...

    48분 전

  • “마을버스 기사님 모십니다”···자치구 지원금 주고 인력양성
    “마을버스 기사님 모십니다”···자치구 지원금 주고 인력양성

    서울 자치구들이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신규 유입 촉진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재정난 등으로 마을버스 기사 이탈이 이어지면서 서민의 발이 묶이고 있어서다.서울 금천구는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사업을 제도화해 월 30만원의 처우 개선비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을버스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른 조치로, 운수종사자에게 분기별 90만원(월 30만원)의 처우 개선비를 제공한다. 5~6월치는 7월부터 지급된다.이번 사업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부족에 따른 것이다. 구에는 10개 노선을 다니는 84대의 마을버스가 있는데 올해 2월 기준 운수종사자 충원율이 71.2%에 그쳤다. 근무 여건이 더 나은 시내버스나 택배업 등으로 잇따라 이직하면서 배차 간격 증가 등으로 주민 불편이 가중됐다.이에 구는 운행 안정성을 높여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조례개정을 통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또 신규 인력 유입을 위한 ‘운수...

    1시간 전

  • 수도권 매립지 대체부지 조건 대폭 완화···면적 줄이고, 지원금 상향
    수도권 매립지 대체부지 조건 대폭 완화···면적 줄이고, 지원금 상향

    2025년 사용만료를 앞둔 수도권 매립지 대체부지 선정을 위해 정부가 매립지 응모기준을 대폭 낮췄다.매립지 면적기준은 절반 가량으로 줄어들고, 응모가능 대상도 기존 지방자치단체장에서 민간에게까지 확대했다. 매립지 제공 지자체에 지급하는 지원금 규모도 상향조정한다.다만 이같은 파격조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대선을 비롯해 내년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개별 지자체에서 대표적인 ‘님비(NIMBY)’인 폐기물 매립지 대체부지 응모에 선뜻 지원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올해까지 인천 매립지 대체부지를 찾지 못할 경우 서울과 경기도는 하루 수 천t에 달하는 생활폐기물을 자체적으로 처리해야 한다.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매립지정책 4차 협의체’ 논의결과에 따라 환경부, 인천시, 경기도와 함께 4차 공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5월 13일부터 10월 10일까지 150일간이다.앞서 지난해 3~6월 진행한 제3차 공모에서는 기초지자체의 응모없이 종결...

    2시간 전

  • ‘금연·절주·걷기’ 늘었다…경기도 건강생활실천율 역대 최고
    ‘금연·절주·걷기’ 늘었다…경기도 건강생활실천율 역대 최고

    경기도민의 금연, 절주, 걷기 실천 지표인 ‘건강생활실천율’이 관련 조사가 실시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경기도는 지난해 도내 48개 보건소에서 실시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주요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표본가구로 선정된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해 일대일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조사는 경기도민 4만 36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건강행태(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등),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등) 등이다.조사 결과 금연, 절주, 걷기 모두를 실천한 복합지표인 ‘건강생활실천율’은 전국 중앙값 36.2%보다 4.5% 높은 40.7%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 2008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경기도의 건강생활실천율은 2014년 28%를 기록한 이후 2023년 38.5%로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시군별로는 과천시가 57.9%로 가장...

    6시간 전

  • 홍대 레드로드서 킥보드 타면 ‘3만원’ 부과···전국 첫 전면금지
    홍대 레드로드서 킥보드 타면 ‘3만원’ 부과···전국 첫 전면금지

    오는 16일부터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 낮 시간부터 늦은 밤까지 킥보드 운행이 전면 금지된다. 별도의 예외사항 없이 킥보드 운행을 전면차단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서울 마포구는 레드로드 R1~R6 구간 일대에서는 낮 1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통행을 전면 금지한다고 13일 밝혔다.홍대 레드로드는 경의선숲길에서 당인리발전소를 거쳐 한강, 절두산성지를 연결하는 관광특화의 거리로, 킥보드 운행금지 구역은 경인선숲길~상수역 앞 상수동카페거리까지다.마포구 관계자는 “홍대 일대는 유동 인구가 많아 전동 킥보드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마포구는 지난해 11월 서울시에 해당 구역을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고,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마포구는 시민들이 PM통행금지 구간을 인지할 수 있도록 시인성 높은 보조표지도 함께 설치한다.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해 오는 15...

    8시간 전

  • “답답한데 말할 사람이 없어요”···수천명이 ‘여기’에 전화했다
    “답답한데 말할 사람이 없어요”···수천명이 ‘여기’에 전화했다

    “자녀들과의 갈등이 이어지면서 외로움이 커졌습니다. 상담사와 대화하면서 서운함과 분노가 나도 모르게 나왔습니다. 2~3번 대화를 하면서 저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50대 여성)“혼자 삽니다. 그동안 대화할 사람이 없어 챗GPT와 소통했습니다. 전화상담을 하면서 상담사가 제 모습을 지지해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소소한 일상대화를 하고, 외로울 땐 언제든 전화해도 된다는 말에 힘을 얻었습니다.”(20대 청년)외로움이나 고립감을 느끼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전화를 걸어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외로움안녕120’이 운영 한 달 여 만에 연간 목표상담건수를 달성했다.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는 ‘외로움안녕120’이 4월 1일~5월 8일까지 308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목표 상담건수(3000건)를 조기에 초과한 것이다.‘외로움안녕120’은 1년 365일 24시간 상담을 제공하는 콜센터로,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센터가 3088건의 상담을...

    10시간 전

  • 일면식 없는 행인 향해 흉기 들고 위협…40대 남성 검거
    일면식 없는 행인 향해 흉기 들고 위협…40대 남성 검거

    경기 광주경찰서는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협박)로 40대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후 5시10분쯤 경기 광주시 신현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50대 B씨에게 흉기를 들고 다가가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B씨에게 다가가 “나를 해치려는 사람을 봤느냐”며 횡설수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A씨를 피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무릎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인근 주거지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18시간 전

  • 서울시, 반지하 주택 골목길에 ‘침수경보시설’ 설치

    반지하 주택이 밀집한 관악·동작·영등포구의 골목길 15곳에 국내 최초로 ‘반지하 침수경보시설’이 설치된다. 위험수위가 감지되면 사전 대피령 등을 내려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 풍수해 안전대책’을 12일 공개했다.골목길에 설치 예정인 ‘반지하 침수경보시설’은 수위 관측기기가 달린 레이더 센서가 실시간 수위를 감지해 경보해주는 장치다. 시는 “기존 관측장비는 설치에 넓은 공간이 필요해 주로 대로변에 한정됐으나 이번에 도입한 센서는 가로등 전신주 등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며 “반지하 밀집 지역 수위 변화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지하차도나 하천 산책로 등 침수나 고립 위험이 있는 저지대도 집중 관리한다. 서울 전역에 설치된 강우량계와 도로수위계를 활용해 ‘저지대 침수우려지역’ 실시간 수위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침수 위험을 예·경보한다.침수 위험이...

    19시간 전

  • 홍대 레드로드·서초 학원가, 16일부터 ‘킥라니’ 사라진다

    앞으로 서울 마포구 홍대 주변 ‘레드로드’와 서초구 반포 학원가에서는 전동킥보드의 통행이 금지된다.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전국 최초로 홍대 주변과 반포 학원가 등 2곳에서 전동킥보드 통행을 금지하는 ‘킥보드 없는 거리’를 오는 16일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통행 금지 대상은 도로교통법에 따른 전동킥보드와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다.통행 금지 시간은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다. 통행 금지를 위반한 운전자에게는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93조(범칙행위의 범위와 범칙금액) 등에 따라 일반도로는 범칙금 3만원과 벌점 15점, 어린이보호구역의 경우 범칙금 6만원과 벌점 30점이 부과된다.시는 “통행 금지 시간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파 밀집 시간대(홍대 레드로드)와 학원 운영 시간대(반포 학원가)를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10월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동킥보드 대시민 인식조사’ 결과 ...

    19시간 전

  • 경기 시흥 물왕호수서 60대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경기 시흥 물왕호수서 60대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12일 오전 8시쯤 경기 시흥시 산현동 물왕호수에서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목격자로부터 “물 위에 사람이 떠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어 A씨의 신원을 특정한 뒤 숨지기 전 그의 동선 등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현재까지 A씨 시신에서 외상이나 타살 혐의점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 주변에서 유서 등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의 시신 상태 등을 고려할 때 숨진 지 오랜 시일이 지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을 부검 의뢰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