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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행자가 꼽은 ‘가심비 여행지’는?
우리나라 여행자가 평가한 ‘최고의 가심비 여행지’는 어디일까.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연례 여행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23년 9월~2024년 8월) 해외여행을 다녀온 1만2074명과 국내에서 여름휴가(6~8월) 목적의 여행을 다녀온 소비자 1만7077명 중 69.5%가 가심비, 즉 비용 대비 심리적 만족도가 제일 높았던 국가로 베트남을 꼽았다.국가별 가심비 : 상위 8개국 근소한 차이로 순위 갈려베트남은 한국인이 일본 다음으로 많이 가는 해외여행 국가다. 또한 코로나19 발생 전 대비 한국인의 여행지 점유율이 가장 증가한 국가(2019년 8월 대비 2024년 8월 78% 증가)다.이어 체코(68.9%), 스페인(67.5%), 뉴질랜드(67.0%), 헝가리(66.9%) 순이었고 사이판(66.3%), 포르투갈(65.9%), 일본(65.6%)이 순위에 올렸다. 이들 상위 8개 국가의 가심비는 후순위 국가들을 비교적 크게 앞섰다. 국... -
흑백요리사 ‘이모카세 1호’ 김미령…“맵고 짰던 인생, 이제는 음식의 온기 돼”
오후 5시. 손님이 가득 들어찬 가게가 잠시 조용해진다.“오늘 밑반찬 10가지와 김치를 제외하고 총 20~22가지 음식이 나옵니다. 신선한 제철 재료로 정성 들여 만드는 음식이니 맘껏 즐겨주세요. 잘 모시겠습니다.”셰프의 인사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기대감과 배고픔에 부푼 박수가 터져 나온다. 먹음직스러운 밑반찬들은 이미 열을 맞춰 테이블에 준비 완료. 이제 김미령 셰프가 차려내는 푸짐한 가을 제철 한 상을 즐길 차례다.■요리 인생 40년, ‘흑백요리사’에 도전장을 내다서울 도봉구의 한식 요릿집 ‘즐거운 술상’을 운영하는 김미령 셰프(49)는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화제의 인물이다. 지난 8일 최종회를 공개한 넷플릭스의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에 ‘이모카세 1호’로 출연한 그는 대한민국 요리계의 스타 셰프(백수저)와 재야의 고수(흑수저) 100명이 벌인 ‘요리 계급전쟁’에서 한식 한 상의 맛깔난 손맛을 보여주며 최종 6위를 차지했다.오후 2시, ... -
메이크업 쇼부터 두피 진단까지…컬리뷰티페스타 오픈
뷰티컬리의 첫 오프라인 축제 ‘컬리뷰티페스타 2024’가 10일 오후 3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막을 올린다.이번 페스타는 서비스 론칭 2년 만에 처음으로 여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다. 랑콤, 바비 브라운, 시슬리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참여한 프레스티지관과 뮤스템, 프란츠, 피토메르 등 기술과 혁신의 이노베이션관까지 2개관에 90여 개 브랜드가 참여했다.행사장 공간 연출은 모던함의 상징인 블랙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로 꾸몄다. 여기에 컬리의 아이덴티티를 담고자 보라색과 연보라색을 더했다.자신만의 럭셔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입장존은 긴 런웨이처럼 구성했다. 공간 전체는 컬리만의 특별한 향기로 채워졌다. 컬리는 얼리버드 1, 2차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된 만큼, 4일간 약 2만 명의 고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참여 브랜드들도 다채로운 개성을 담은 부스로 고객들을 맞이했다. 전문가와 함께 하는 헤어·메이크업 쇼, 두피 진단, ... -
프랑스 치즈 배워볼까? ‘정통 치즈 학교’ 팝업 오픈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프랑스 치즈 팝업 ‘정통 치즈 학교’가 오는 13일까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까페꼼마&얀 쿠브레 동교점에서 열린다.이번 팝업은 유럽연합(EU)과 프랑스 국립 낙농협의회(CNIEL)가 주최하는 유럽, 프랑스 치즈 홍보캠페인 ‘정통 치즈(Authentic Cheeses) - 유럽에서 만들어 프랑스에서 완성되다(Crafted in Europe, Perfected in France)’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정통 프랑스 치즈의 예술, 과학, 문화에 대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치즈 학교를 테마로 한 이번 팝업에서는 교실과 도서관에서 치즈 이론 학습을 배우고 과학실과 미술실에서는 후각과 시각적으로 치즈를 경험할 수 있다. ‘샤우르스’와 ‘리바로’ 등 6가지 프랑스 정통 치즈 시식과 함께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는 프랑스 치즈 미니 클래스, 입장 시 퀴즈를 풀면 받을 수 있는 미니 치즈 나이프 등의 다양한 ... -
‘거북목’ 직장인들에 알립니다, 뒷골이 찌릿·콕콕? 두통이 아닐 수도
흔히 경험하는 두통과 달리 머리 뒷쪽부터 뒷목, 어깨까지 통증이 번지며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면 ‘후두신경통’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거북목’일 때 나타나기 쉬운 이 질환은 일반적인 두통과 다른 치료가 필요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후두신경통은 머리의 뒷부분과 목 뒤쪽을 지나는 후두신경 중 주로 대후두신경을 따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발병하면 해당 신경이 지나는 후두부와 경추부를 비롯해 주변 어깨 부위까지 통증이 번지기도 하며 뒷목줄기가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통증은 일반적인 두통과 달리 저리거나 찌릿하고 콕콕 찌르는 느낌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통증 부위를 누르면 신경이 자극돼 더 심하게 아픈 특징을 보인다. 통증이 더 심해지면 눈이 침침하거나 주위에 통증이 느껴지고, 이명, 어지럼증, 메스꺼운 느낌, 코막힘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일반적인 두통 가운데 가장 흔한 편두통은 주로 두피를 지나가는 혈관이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면서 생길 때가 많... -
일찍 닫힌 두개골, 뇌 성장 막아··· ‘이 수술’로 외모 비대칭까지 교정
태어난 지 5개월이 된 아기 민지(가명)의 부모는 민지를 볼 때면 왼쪽보다 오른쪽 머리가 더 튀어나온 안면비대칭을 심하게 느꼈다. 한 방향으로만 눕혀서 머리 모양이 일시적으로 변형된 줄만 알았는데, 짝눈 증상과 머리가 한쪽으로 기우는 사경 증상도 동반됐다. 병원을 찾았더니 머리뼈 사이의 공간이 너무 일찍 붙어 한 방향으로만 머리뼈가 성장하는 ‘두개골 조기 유합증’을 진단 받았다. 민지는 ‘신연기’라는 기구를 장착하는 수술을 받아 매일 집에서 1㎜씩 두개골 간격을 넓혔다. 치료가 두 달째에 접어들자 수술 부위에 뼈가 자라서 민지의 두상은 대칭을 이루며 정상적으로 교정됐다.출생 직후 여러 개의 뼈로 나눠져 있다가 성장하면서 서서히 하나로 합쳐져야 할 두개골이 일찍 붙어버리는 ‘두개골 조기 유합증’은 2000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뇌 성장을 막아 시력이나 지능장애 등을 유발하며 비대칭적인 외모까지 부르는 데다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 ... -
나이 들어 침침해진 눈··· 노안이 아니라 안질환일 수도
눈이 침침해지고 시야가 흐려지면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황반변성·황반원공·백내장 등 눈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이 가벼워 노안으로 착각하고 방치하면 극심한 시력 저하를 넘어 실명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노안은 노화에 따라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초점을 조절하는 데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먼 거리와 가까운 거리의 사물을 교대로 볼 때 초점의 전환이 늦어지고, 가까운 거리의 사물을 볼 때 시야가 흐려지기도 한다. 책을 읽을 때 눈이 피로하고 두통이 있을 수 있다. 다만 이런 증상에 맞는 안경을 착용하면 어느 정도 개선될 수 있다.이에 비해 노안과 혼동하기 쉬운 눈 질환도 있는데, 황반변성과 황반원공, 백내장 등이 대표적이다. 노안과 비교하면 황반원공이나 황반변성은 안경 착용 여부와 관계없이 시력이 개선되지 않는 특징을 보이며, 또 양쪽 시력이 비슷한 경우가 많은 노안과... -
당뇨 발병에 저소득까지 겹치면··· 자살 위험 최대 4.3배 높아
당뇨병을 앓는 저소득층은 당뇨병이 없는 고소득층보다 자살 위험이 4.34배나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관련 학회에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당뇨병 환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9일 대한당뇨병학회의 ‘당뇨병 환자의 사회경제적 처지에 따른 자살 관련성’ 자료를 보면 당뇨병 발병과 낮은 소득수준이 높은 자살률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회는 2012~202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30~64세 343만9170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강보험료 납부액에 따라 소득수준을 분류하고 당뇨 발병 여부까지 포함해 자살 위험도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당뇨병 발병 여부와 관계없이 소득이 낮을수록, 당뇨병이 없는 경우보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자살률이 더 높았다. 특히 두 위험요인이 겹쳐서 ‘당뇨병이 있고 소득수준은 낮을 때’ 자살 위험은 가장 높았다. 소득수준이 가장 낮은 의료급여 수급권자면서 당뇨병이 있는 경우 당뇨병이 없는 고소득층보다 자살 위험성이 4.34배 높았다. 소득... -
지난여름 휴가 만족도…강원도·대전 ‘약진’, 제주 ‘급락’
여름휴가여행 만족도에서 강원도가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고물가 논란의 중심지’ 제주도는 2년 연속 하락해 7위로 내려앉은 반면, ‘만년 꼴찌’ 대전은 ‘빵지순례 성지’로 떠오르며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16년부터 매년 9월 2만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연례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올해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6~8월)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1만7052명에게 주 여행지가 어디였는지, 그 지역에 ‘얼마나 만족했는지(만족도)’와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추천 의향)’를 묻고 종합만족도를 산출해 16개 광역시도별(세종시 제외)로 비교했다.조사에서는 만족도, 추천 의향과 별도로 각 지역의 ‘여행자원 매력도’와 ‘여행환경 쾌적도’ 10개 세부 항목에 대해서도 평가하도록 해 각 시도별 종합만족도 등락 원인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했다. 세부 비교 항목은 ‘여행자원 매력도’ 측면 5개(△쉴 거리 &... -
한국적 요소 더해진 ‘더 링크 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 오픈
메리어트 본보이의 30개 브랜드 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가 8일 국내 첫선을 보인다. 트리뷰트 포트폴리오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고객, 지역 주민의 활기를 기대하며 개성 있는 독립 호텔로 구성된 로벌 브랜드다.서울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과 구로역 사이 문을 여는 ‘더 링크 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The Link Seoul, a Tribute Portfolio Hotel)’는 세련된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디자인과 한국적 예술 요소를 결합한 비가 특징이다.또한 호텔 곳곳의 디자인에는 한국 전통 의상과 문고리, 창호 디자인을 재해석한 재미 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19층에 걸쳐 16개의 스위트룸 및 1개의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을 포함해 총 141개의 객실이 준비됐으며 객실 디자인은 대리석 벽과 밝은 색깔의 원목, 금속을 사용하여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다양한 다이닝 공간도 선보인다. 12층에 위치한 올데이 레스토랑 프레임은 북유럽 스타일의 편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