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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시진핑 부부의 ‘기묘한 데칼코마니’···우연일까 연출일까[패션의 정치학]
김정은·시진핑 부부의 ‘기묘한 데칼코마니’···우연일까 연출일까[패션의 정치학]

외교 무대에서 의상은 단순한 ‘패션’이 아니다. 때로는 메시지를 압축한 비언어적 외교 상징이 된다. 지난 8일 북한 평양에서 공개된 북·중 정상 부부의 사진은 데칼코마니 구도로 기묘한 느낌까지 자아냈다. 거울을 마주 세운 듯 닮아 있는 네 사람의 배치는 우연이었을까. 아니면 북·중 양국이 세계를 향해 연출한 또 하나의 정치적 메시지였을까. 이날 북·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행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붉은 카펫 중앙에 나란히 섰다. 양옆으로는 중국 국기와 북한 국기가 대칭적으로 배치됐고, 그 뒤편에는 각각 펑리위안 여사와 리설주 여사가 같은 간격을 유지한 채 서 있다. 두 사람은 마치 미리 맞춘 듯 흰색 계열 의상을 입었다. 붉은 국기와 카펫, 초록빛 잔디가 만드는 강렬한 색채 속에서 두 퍼스트레이디의 흰색만이 유독 도드라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일정이 21발 예포, 의장대 사열, 김일성광장 환영행사, 거리 양편을...

연재

2026.06.10
  • 푸바오·루이·후이바오 여동생 생겼어요
    푸바오·루이·후이바오 여동생 생겼어요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새 생명이 태어났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엄마 판다 아이바오(12세)와 아빠 판다 러바오(13세) 사이 지난 3일 암컷 새끼 판다 1마리가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출산은 2020년 푸바오, 2023년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성공한 자이언트 판다 자연 번식 사례다. 이로써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네 마리의 새끼를 둔 판다 가족이 됐다.새끼 판다는 지난 3일 오전 10시 53분께 태어났다. 출생 체중은 171g으로, 푸바오(197g), 루이바오(180g), 후이바오(140g)의 출생 당시 체중과 비교해도 건강한 상태다. 현재 새끼 판다와 아이바오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사육사와 수의사들이 24시간 밀착 관리에 나서고 있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아이바오가 이전 출산 경험을 바탕으로 능숙하게 새끼를 돌보고 있다”며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 전문 인력을 포함한 전담팀이 산후 회복...

    1분 전

  • 50세 미만 여성 위암 환자, 남성보다 생존율 낮은 이유··· ‘이것’ 변화가 원인일 수도
    50세 미만 여성 위암 환자, 남성보다 생존율 낮은 이유··· ‘이것’ 변화가 원인일 수도

    위암 환자의 생존율이 연령과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여 50세 미만은 여성, 60세 이상부터는 남성의 생존율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암의 세부 유형별 비율이 달라진 것이 원인이라고 봤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최용훈 교수 연구팀은 위암 환자의 성별과 연령, 조직형 등에 따른 생존율 차이를 분석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암 연구와 치료(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진은 2003~2023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위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1만473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위암은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성에게도 암종별 발생 순위 5위를 기록할 만큼 빈발하는 암이다. 문제는 여성 위암의 예후에 대해선 아직 일관된 결론이 없다는 점인데, 일부 연구에선 여성 환자의 생존율이 남성보다 높다고 나온 반면 이와 다르게 젊은 여성 환자의 예후가 더 좋지 않다...

    25분 전

  •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고령환자 대상 새 진료모델 제시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고령환자 대상 새 진료모델 제시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9일 고령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밀착관리 모델 ‘CCCS(Comprehensive Cancer Care for Senior)’를 선보인다고 밝혔다.CCCS는 70세 이상 고령 암환자가 수술이 필요하여 입원할 경우 노인 종양학을 기반으로 치료 위험도를 평가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치료를 마칠 수 있도록 만든 모델이다. 올해 말까지 시범 사업을 운영하며 제반 사항을 구축하고, 이르면 올해 말부터 70세 이상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CCCS는 한국이 초고령사회(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에 진입하면서 고령 암환자 역시 증가할 것에 대비해 마련됐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을 찾은 암환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환자 비율은 2008년 29%에서 2022년 기준 40%로 1.4배 늘어났다.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CCCS 도입에 따라 입원 예정인 고령 환자를 평가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 추가 상담 및 평가를 진행해 맞춤...

    21시간 전

  • 벽지는 멀쩡한데…벽 속에서 곰팡이가 자란다는 뜻밖의 신호 5가지
    벽지는 멀쩡한데…벽 속에서 곰팡이가 자란다는 뜻밖의 신호 5가지

    집 안에서 곰팡이를 발견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반갑지 않은 일이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벽 내부에서 곰팡이가 자라고 있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곰팡이는 알레르기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주거 환경과 건물 구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전문가들은 곰팡이는 눈에 보이기 전에 여러 신호를 먼저 보낸다고 설명한다. 벽지나 페인트 상태의 변화, 원인을 알 수 없는 냄새, 습기 흔적 등이 대표적이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벽 속 곰팡이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사갈 새 집을 구하러 다닐 때도 곰팡이 집을 거를 수 있는 유용한 팁이 될 수 있다.■ 퀴퀴한 흙냄새가 난다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도 사라지지 않는 퀴퀴한 냄새는 곰팡이의 대표적인 신호다. 특히 벽면이나 붙박이장 주변, 배관이 지나가는 공간에서 냄새가 지속된다면 벽 내부에 습기가 차면서 곰팡이가 번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곰팡이는 어둡고 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배관에서 미세한...

    23시간 전

  • 김정은·시진핑 부부의 ‘기묘한 데칼코마니’···우연일까 연출일까[패션의 정치학]
    김정은·시진핑 부부의 ‘기묘한 데칼코마니’···우연일까 연출일까[패션의 정치학]

    외교 무대에서 의상은 단순한 ‘패션’이 아니다. 때로는 메시지를 압축한 비언어적 외교 상징이 된다. 지난 8일 북한 평양에서 공개된 북·중 정상 부부의 사진은 데칼코마니 구도로 기묘한 느낌까지 자아냈다. 거울을 마주 세운 듯 닮아 있는 네 사람의 배치는 우연이었을까. 아니면 북·중 양국이 세계를 향해 연출한 또 하나의 정치적 메시지였을까.이날 북·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행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붉은 카펫 중앙에 나란히 섰다. 양옆으로는 중국 국기와 북한 국기가 대칭적으로 배치됐고, 그 뒤편에는 각각 펑리위안 여사와 리설주 여사가 같은 간격을 유지한 채 서 있다. 두 사람은 마치 미리 맞춘 듯 흰색 계열 의상을 입었다. 붉은 국기와 카펫, 초록빛 잔디가 만드는 강렬한 색채 속에서 두 퍼스트레이디의 흰색만이 유독 도드라졌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일정이 21발 예포, 의장대 사열, 김일성광장 환영행사, 거리 양편을...

    2026.06.09 10:00

  • 영동 산골서 예술축제 열린다···자계예술촌, 산골공연예술잔치 개최
    영동 산골서 예술축제 열린다···자계예술촌, 산골공연예술잔치 개최

    충북 영동 산골 마을에서 예술축제가 열린다.영동군 용화면 자계예술촌은 오는 13∼20일 ‘산골공연 예술잔치’를 연다고 8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현대 사회에서 양극화로 더욱 소외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자계예술촌 전시공간 교실풍경에서 진행된다.축제에는 전미영(설치), 이윤엽(목판화), 나규환(조소), 전진경(회화) 등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연극, 마당극, 음악회 등 무대공연도 펼쳐진다.축제는 2주에 걸쳐 토요일마다 진행된다.첫째 날인 13일에는 원예 체험과 자연 소재를 활용한 창작 체험, 서커스벌룬쇼 등을 선보인다. 창작집단 옆집사는연극장이의 연극 <고양이와 나>, 인형극단 누렁소의 <손님> 등 다양한 연극공연도 펼쳐진다.둘째날인 20일에는 체험, 놀이, 마켓 마당 등이 자계예술촌 곳곳에서 열린다. 공연자와 관객이 일대일로 만나 우주를 주제로 상상력을 나누는 공연 ‘우주극장’도 준비돼 있다.행사기간 동안 자계예술촌이...

    2026.06.08 13:56

  •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개원 59주년 기념식 거행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개원 59주년 기념식 거행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개원 59주년을 맞아 지난 5일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 평가 우수부서 시상에 이어 장기근속자 및 모범직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사업계획 평가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구매관리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상은 수술실 마취, 우수상은 4개 부서(PI팀·기능검사팀·55병동·진료지원간호팀)가 각각 수상했다.장기근속자 표창은 35년 근속 11명, 30년 근속 37명, 25년 근속 30명, 20년 근속 24명, 15년 근속 19명, 10년 근속 47명이 받았으며, 모범직원 표창은 19명이 수상했다.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는 기념사를 통해 “성빈센트병원의 59년 역사는 환자를 향한 진심과 헌신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쌓아온 소중한 자산”이라며 “오래된 것이 지닌 지혜와 신뢰는 미래 혁신의 든든한 기반이 되는 만큼, 우리가 축적해 온 가치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

    2026.06.08 13:47

  • “고급 호텔도 안심 못 한다” 다시 고개 든 빈대 공포…어떻게 대처하지?
    “고급 호텔도 안심 못 한다” 다시 고개 든 빈대 공포…어떻게 대처하지?

    한동안 사라진 줄 알았던 베드버그(빈대)가 다시 돌아왔다. 최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베드버그를 발견했다는 경험담이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베드버그는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흡혈성 곤충이다.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물릴 경우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 발진을 유발할 수 있다. 여러 부위를 연달아 물리는 경우가 많아 붉은 자국이 줄지어 나타나기도 한다. 가려운 부위를 계속 긁다가 2차 감염으로 이어지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는 사례도 있다.베드버그는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집이 더러워서 생기는 해충도 아니다. 청결 여부와는 큰 관련이 없다. 사람의 체온과 이산화탄소를 따라 움직이며, 숨을 틈만 있으면 고급 호텔이든 일반 가정집이든 어디든 정착할 수 있다. 빈대가 남긴 흔적으로는 매트리스나 침구에 남은 검은 점 형태의 배설물, 녹슨 색 또는 갈색 혈흔 자국, 허물처럼 벗겨진 탈피 껍질 등이 꼽힌다.해외여행 증가와 함께 베드버그...

    2026.06.08 13:44

  • 쌍둥이 중 하나는 유산된 슬픔 이겨내고··· 152일 더 버틴 아기, 무사히 태어났다
    쌍둥이 중 하나는 유산된 슬픔 이겨내고··· 152일 더 버틴 아기, 무사히 태어났다

    쌍둥이 중 한 태아가 임신 15주 만에 유산됐지만 남은 다른 태아를 37주까지 임신한 상태로 유지하다 자연분만에 성공한 사례가 나왔다. 유산 후 152일 만에 태아가 건강하게 태어나면서 국내 최장 ‘지연 간격 분만’으로 기록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고위험 임신으로 입원했던 30대 산모 A씨가 지난달 19일 태아를 자연분만으로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경우처럼 쌍둥이 이상의 다태임신에서 일부 태아가 불가피하게 먼저 분만된 뒤 남아 있는 태아를 자궁 내에 유지하면서 임신 기간을 연장하는 치료를 ‘지연 간격 분만’이라 하는데, 감염과 조기진통, 출혈 등 합병증 위험이 큰 고난도 치료에 해당한다.산모는 결혼 9년 만에 어렵게 임신에 성공해 쌍둥이의 태명을 ‘티키’와 ‘타카’로 지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아기들이 세상에 나와 잘 어울려 지내기를 바라는 부모의 소망을 담았다.하지만 임신 15주 무렵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다. 갑자기 양수가 터진 것 ...

    2026.06.08 13:39

  • 발냄새 심한 양말, ‘뒤집어서 vs 그대로’...맞는 세탁법 따로 있다
    발냄새 심한 양말, ‘뒤집어서 vs 그대로’...맞는 세탁법 따로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발 냄새 고민도 함께 커지고 있다. 어른 뿐 아니라 아이들의 발냄새도 심각해지는 경우가 많다. 학교나 학원에서 돌아온 아이가 신발을 벗는 순간 강한 냄새가 퍼져 당황했다는 부모들의 이야기도 어렵지 않게 들린다. 그런데 세탁 전문가들은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양말을 세탁기에 넣는 방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조언한다.결론부터 말하면 냄새가 심한 양말은 뒤집어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양말 냄새의 주된 원인은 땀 자체가 아니다. 피부 표면의 땀과 피지, 각질이 섞인 상태에서 세균이 이를 분해하면서 냄새를 만드는 것이다. 미국 피부과학회(AAD)에 따르면 발에는 다른 신체 부위보다 땀샘이 밀집해 있으며, 땀이 많은 환경에서는 세균 증식이 활발해져 악취가 발생하기 쉽다.흔히 성인의 발냄새가 더 심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아이들의 양말 악취가 더 고약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은 성인보다 신진대사가 활발하고 활동량이 많아 땀을 더 많이 흘린다. 발 크기는 작지만 땀샘 수는 ...

    2026.06.08 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