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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보도·독자의 알권리 구현·보도 방향 제언할 ‘경향 3기 독자위원회’ 출범
경향신문과 독자들의 소통 자문기구인 독자위원회 3기가 출범했다. 독자위원회는 경향신문이 사회정의 실현과 인권 보호라는 언론의 사명에 충실하게 공정하고 진실된 보도를 하는지, 독자들의 알권리를 제대로 구현하는지 평가하고 올바른 보도방향을 제언한다.3기 독자위원회를 이끌 신임 위원장은 정연우 세명대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맡고, 김소리 법률사무소 물결 변호사, 정은숙 도서출판 마음산책 대표가 새롭게 위원으로 위촉됐다. 김봉신 여론조사기업 메타보이스(주) 이사, 김지원 단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박은정 녹색연합 자연생태팀장, 이승환 한국공인회계사회 선임, 조상식 동국대 교육학과 교수는 2기에 이어 3기에도 함께하게 됐다. 3기 독자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여성과 남성 각각 4명으로 구성됐다. -
경향후마니타스연구소 <10년, 10강> 모집
경향후마니타스연구소 <10년, 10강>에 초대합니다독자,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배움의 새 길을 연 경향신문 후마니타스연구소가 개소 10주년을 맞았습니다. 10년을 기념해 각 분야에서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강사 열 분을 모셨습니다. 최고의 강사들과 함께 배움의 즐거움을 맛보세요.■일시 : 2024년 3월 20일 ~ 5월 1일 오후 7~9시■장소 : 경향신문 후마니타스연구소 강의실(모든 강좌 현장 강의)■수강료 :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모두 5개 강좌가 있음요일별 강좌 당(2강 묶음, 예: 월요일 ‘사회와 경제’, 김호기+홍기빈 ) 15만원시음비 포함 금요일 강좌 ‘멋과 흥’(노성두+허시명)만 18만원■신청방법 : 후마니타스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수강 신청 후 아래 납부 계좌로 입금■납부계좌 : 하나은행 071-22-01761-8(예금주 경향신문)■할인혜택 : 2개 요일 강좌 신청 시 4만원(강좌당 2만원) 할인. 30만원→ 26...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
최근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다핵종제거설비'(ALPS)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 농도를 낮춘 뒤 3차례에 걸쳐 바다에 방류했다. ALPS를 통해 62종류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한 다음 이 장치로도 제거되지 않는 삼중수소는 희석해서 방류했다. 오염수가 방류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수입 수산물 재개 여부와 원산지 표시법 개정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해외 각국의 반응을 살펴보면, 중국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반대하는 자세를 견지하면서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조치를 취했다. 홍콩 정부도 오염수가 방출되면 후쿠시마현, 미야기현 등 10개 도현(都県·광역지자체)으로부터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도 중국과 같은 해양 방류 반대 입장이다.이와 달리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 철폐 움직임이 진행 중이다. 유럽연합(EU)은 원전 사고에 ... -
20일부터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경향신문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56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가 오는 20일부터 8월2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열립니다. 국내 최고 권위와 전통을 가진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는 196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55년간 차범근·허정무·이운재·이동국·박지성·황희찬 등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했습니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역전골을 성공시킨 황희찬은 2013년 제46회 대회에서 최다 골로 득점상을 받은 주인공입니다. 올해는 전국에 내로라하는 고교 31개 팀이 참가해 대통령금배를 거머쥐기 위한 명승부에 나섭니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 선수들의 힘찬 에너지와 기량이 펼쳐지는 ‘축구 제전’에 축구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
모두의 번영을 위한 해법…세계 석학들에게 듣는다
경향신문이 오는 28일 ‘성장을 넘어 - 모두의 번영을 위한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2023 경향포럼>을 개최합니다.향후 경제 전망은 학자나 전문가마다 견해가 다양합니다. 단기적으로 나빠질 수 있지만 중장기로 보면 다시 나아질 것이라는 이들이 있고, 끝없는 침체 터널에 들어설 것으로 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전망은 제각각이어도 진단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변화 없이 이대로 가면 기후위기·양극화·불평등이 심화해 곧 한계에 도달한다는 겁니다.<2023 경향포럼>은 3개 세션을 통해 당면한 과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법을 찾으려 합니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명예교수가 ‘탈세계화와 각자도생의 불안정한 시대, 재앙을 피하는 법’, 반다나 시바 박사가 ‘지구에 큰 상처를 입히고 있는 인류,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사이토 고헤이 일본 도쿄대 교수가 ‘지속 가능하며 공정한 사회로의 이행’을 주제로 각각 강연합니다.... -
‘지속 가능’ 그 해법을 찾아서
2016년 첫발을 뗀 <경향포럼>은 다른 포럼과 차별화한 주제로 시대정신을 관통하며 짧은 기간 국내 대표 포럼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오는 28일 열리는 <2023 경향포럼>의 주제는 ‘성장을 넘어 - 모두의 번영을 위한 새로운 모색’입니다.불안정한 정국 속 한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기후위기의 심각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탄소 배출을 줄이지 못하면 북극 해빙 소멸 시기가 10년 앞당겨져 이르면 2030년대에 해빙이 모두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최근 나왔습니다.정치·경제·사회 모든 분야에 걸쳐 심화하는 불평등과 양극화, 이로 인한 갈등과 폭력, 이상기후 등을 내버려 두면 다음 세대뿐 아니라 현세대의 미래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기존 성장 패러다임이 한계에 다다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경향신문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가 나아가야 할 ... -
성장을 넘어 모두의 번영을 찾는 길
길었던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터널을 빠져나왔습니다. 그러나 팬데믹 기간 급증한 부채, 여기에 높아진 금리와 물가로 시민의 삶은 더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낮은 금리를 바탕으로 폭등한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 가격은 부의 양극화를 심화했고, 잠시 멈췄던 생산활동이 다시 활발해지며 탄소배출이 급증했고 지구 곳곳이 이상기후로 고통받고 있습니다.현재뿐 아니라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을 2.8%, 향후 5년간 경제성장률을 3% 안팎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중기 성장 전망입니다. 한국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4%로 예측했습니다. 1%대는 코로나19가 직격한 2020년 -0.7%,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9년 0.8%를 제외하면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한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가 성장 정체기에 접어든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