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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 해경, 허위 출항 신고한 낚시어선 11척 적발
    동해 해경, 허위 출항 신고한 낚시어선 11척 적발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9월 9일부터 시작된 가을철 낚시어선 특별단속 기간에 허위로 출항 신고를 한 낚시어선 11척을 적발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현행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따르면 낚시어선업자는 승객을 승선 시켜 항·포구를 입출항할 때 관할 해양경찰 파출소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어선들은 영업시간이 종료된 뒤에도 낚시를 계속하기 위해 승객을 선원으로 허위 등록하고, 조업 중인 것처럼 거짓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해경은 구체적인 경위와 고의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동해 해경 관계자는 “거짓 출항 신고 후 해상에서 충돌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승선자에 대한 어선원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으며, 선주배상책임공제 보험금도 허위 사실로 인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2025.11.07 14:20

  • 강릉페이 인센티브 18%, 12월 말까지 연장 운영
    강릉페이 인센티브 18%, 12월 말까지 연장 운영

    강원 강릉시는 오는 9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지역 화폐인 강릉사랑상품권(강릉페이) 인센티브 18% 확대 지급 기간을 12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2025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할인 축제 기간 한시적으로 실시된 인센티브 확대가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 촉진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 국비가 추가로 지원됨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연장 기간 강릉페이 이용자는 월 30만 원 한도 내에서 충전 시 18%(기본 13%+추가 5%) 혜택을 받을 수 있다.예를 들어 1만 원 결제 시 기본 인센티브 13%(1300원)가 즉시 적립되고, 결제 금액의 5%(500원)는 후(後) 캐시백으로 추가 적립돼 다음 결제 시 5%분에 한해 자동으로 차감된다.다만 추가 5% 캐시백 혜택은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적립 내용은 강릉사랑상품권(강릉페이) 앱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최현희 강릉시 소상공인과장은 “이번 연장 운영을 통해 시...

    2025.11.07 14:03

  • 강릉 안목 죽도봉에 ‘스카이밸리’ 조성된다···해안 관광 인프라 구축
    강릉 안목 죽도봉에 ‘스카이밸리’ 조성된다···해안 관광 인프라 구축

    강원 강릉시 안목 죽도동에 해안 관광시설인 ‘스카이밸리’가 조성된다.강릉시는 이달 중 안목 죽도동에 ‘스카이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을 시작해 오는 2026년 준공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이 사업은 죽도봉 일원에 길이 108m, 높이 30m 규모의 스카이워크를 설치해 안목해변과 남항진해변 등 인근 주요 관광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강릉시는 스카이워크 조성 이후 전망대와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보행로 개선 작업도 추진하는 등 죽도봉 일대를 해안형 관광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앞서 강릉시는 지난달 27일 공군 제18전투비행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남항진과 안인 사이의 단절된 해안도로를 오는 2030년까지 연결하기로 한 바 있다.해안도로 연결망이 완성되면 ‘안목 죽도봉 스카이밸리’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김홍규 강릉시장은 “안목 죽도봉 스카이밸리 조성사업은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통해 강릉시가 4계절 ...

    2025.11.07 10:23

  • 원주시, 어린이보호구역에 ‘보행 신호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 확대 설치···주요 교차로 12곳
    원주시, 어린이보호구역에 ‘보행 신호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 확대 설치···주요 교차로 12곳

    강원 원주시는 어린이 보행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요 교차로에 ‘보행 신호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를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원주시는 3억 원을 들여 차량과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남원주초교 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 12곳에 해당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보행 신호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는 신호등의 적색(정지) 신호 시 다음 녹색 신호까지 남은 시간을 숫자로 표시하는 장치다.보행자의 신호 대기 불편을 줄이고, 무단횡단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지난 8월 시민 4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온라인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4.4%가 ‘보행 신호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 설치에 ‘만족한다’고 답했다.또 96.4%가 해당 장치를 확대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앞서 원주시는 지난해 2억 원을 들여 시청사거리 등 11개 주요 교차로에 ‘보행 신호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를 설치한 바 있다.원강수 원주시...

    2025.11.07 10:08

  • ‘장도 보고 김장도 하자’···동해 북평민속시장 김장대잔치 8일 개최
    ‘장도 보고 김장도 하자’···동해 북평민속시장 김장대잔치 8일 개최

    강원 동해시는 오는 8일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북평민속시장 야외공연장에서 ‘제6회 북평민속시장 김장대잔치’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동해북평상인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상인, 방문객이 함께 어울려 김장 문화를 체험하며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동해북평상인회는 이날 선착순 250명을 대상으로 김장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참가자들은 직접 절임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전통 방식의 김장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또 북평민속시장 내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오일장인 북평민속시장은 매월 3일과 8일에 열린다.행사 당일인 8일은 장날과 맞물려 시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동해북평상인회 관계자는 “장날에 맞춰 열리는 북평민속시장 김장대잔치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통시장이 더욱더 활기찬...

    2025.11.07 09:54

  • 국내 최대 규모 ‘코카인 밀반입’ 필리핀 국적 선원에 징역 25년

    지난 4월 강원도 강릉 옥계항에서 발생한 국내 최대 규모의 코카인 밀반입 사건의 주범인 필리핀 국적 선원이 중형을 선고받았다.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권상표 부장판사)는 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 혐의로 기소된 필리핀 국적 선원 A씨(28)에게 징역 25년, B씨(40)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마약 운반을 방조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기관사 C씨(35)와 기관원 D씨(32) 등 2명에게도 각각 징역 7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월 신원미상의 마약상들로부터 마약을 운반하는 대가로 400만페소(약 1억원)를 받기로 하고, 코카인 약 1690㎏(5700만명 투약분)을 건네받은 뒤 선내에 반입해 은닉한 혐의가 있다. B씨는 선박 항해 정보를 A씨에게 알려주는 등 코카인을 소지·운반한 혐의를 받는다. C씨와 D씨는 마약 선적 사실을 감춰 강릉 옥계항까지 코카인을 소지하거나 운반하도록 방조한 혐의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운반한...

    2025.11.06 21:00

  • ‘베팅 금액만 5조원’ 필리핀 거점 도박 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온라인 도박 사이트 수백개를 만들어 공급한 총책과 일당이 검거됐다. 이렇게 공급된 불법 도박 사이트 266개에서 오간 베팅 금액은 총 5조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범죄단체 조직, 도박공간 개설 등 혐의로 총책 A씨 등 14명을 검거해 이 중 7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자신들이 제작한 도박 사이트에 해외 유명 게임사의 카지노 영상을 연결한 뒤 다수의 하부 운영총책에게 게임머니와 함께 분양하는 수법으로 약 7개월간 5조3000억원대의 도박공간을 개설·운영한 혐의를 받는다.A씨 일당의 경우 범죄수익 극대화를 위해 게임사로부터 구매한 카지노 영상과 게임머니를 공급하는 ‘벤더’ 업체를 차려 범행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범행 수법은 배우 마동석씨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4>에 등장한다.경찰은 “그동안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이나 도박 사이트 개발자를 적발한 사례는 있으나...

    2025.11.06 20:41

  • ‘국내 최대 규모’ 강릉 옥계항 코카인 밀반입 주범인 필리핀 선원 징역 25년
    ‘국내 최대 규모’ 강릉 옥계항 코카인 밀반입 주범인 필리핀 선원 징역 25년

    지난 4월 발생한 국내 최대 규모의 코카인 밀반입 사건과 관련해 주범인 필리핀 국적의 선원이 중형을 선고받았다.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권상표 부장판사)는 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 혐의로 기소된 필리핀 국적 선원 A씨(28)와 B씨(40)에게 징역 25년과 징역 15년을 선고했다.또 마약 운반을 방조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기관사 C씨(35)와 기관원 D씨(32) 등 2명에게 각각 징역 7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운반한 코카인은 약 5170만 명의 대한민국 국민 전부가 한꺼번에 투약하고도 남는 실로 엄청난 양이고 그 가액도 845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액수에 이른다”라며 “대한민국 형사사법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마약 운반 사건으로서 코카인의 막대한 양과 천문학적 가액만으로도 이 사건 중대성과 죄책은 어떤 사건과 비교해도 무겁다”라고 밝혔다.이어 “이는 상당한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원해 여러 국가의 국경과 대양...

    2025.11.06 16:21

  • 국민적 사랑 받은 국내 최고령 호랑이 ‘한청’ 세상 떠났다
    국민적 사랑 받은 국내 최고령 호랑이 ‘한청’ 세상 떠났다

    국내 최고령 호랑이 ‘한청’이 생을 마감했다.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6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생활하던 백두산호랑이 ‘한청’이 사망했다고 밝혔다.2005년 5월8일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암컷 호랑이 한청은 2017년 6월29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이송돼 8년간 ‘호랑이숲’에서 지냈다. 한청은 국내에서 사육된 호랑이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았다.한청은 수년 전부터 양쪽 앞발의 떨림 등 노령화 증상을 보여왔으며, 지난 5월부터는 활동량과 식욕이 눈에 띄게 줄었다.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한청이 지난 4일부터 호흡이 다소 불안정해졌고, 6일 0시22분쯤 조용히 숨을 거뒀다”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원장은 “현재 호랑이숲에 서식 중인 백두산호랑이 우리·무궁·태범·한·도 등 5마리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덧붙였다.한청은 후손을 남기지는 않았지만 온순한 성격과 안정...

    2025.11.06 15:35

  • 강릉 사천면에 조성된 ‘강원도 반려동물 지원센터’ 개관
    강릉 사천면에 조성된 ‘강원도 반려동물 지원센터’ 개관

    강원 강릉시 사천면에 조성된 공공 반려 복지문화시설인 ‘강원도 반려동물 지원센터’가 6일 개관했다.94억 원을 들여 연면적 2000㎡ 규모로 건립한 ‘강원도 반려동물 지원센터’는 세미나실을 비롯해 행동 교정실, 반려동물 클리닉, 실내·야외 놀이터, 다목적 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이곳에서는 생애주기별 반려동물 교육과 직업훈련, 인수공통전염병 검사, 문화·힐링 프로그램 등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강원도는 반려동물 지원센터 개관을 계기로 공공 중심의 반려 복지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반려동물 지원센터는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복한 공존의 출발점”이라며 “복지·산업·치유·교육이 함께하는 반려 복지 거점으로 발전 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11.06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