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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담긴 산나물 맛보러 오세요”···강원 곳곳서 ‘산나물 축제’ 이어져
봄기운을 가득 담고 있는 제철 산나물을 테마로 한 축제가 강원도 내 곳곳에서 열린다.홍천문화재단은 26일부터 28일까지 홍천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강원n홍천 산나물축제’를 개최한다.강원도와 홍천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홍천군을 비롯한 강원도 내 12개 시·군의 농·임업인이 생산한 다양한 산나물과 산약초, 각종 임산물 가공품 등이 판매된다.또 산나물 모종 심기 체험을 비롯해 산나물 이름 맞추기, 볏짚 썰매, 천연염색, 기차 투어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산나물 튀김과 곰취 찐빵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와 한돈 판매장, 셀프식당도 운영된다.축제장에서는 명이나물(산마늘)과 두릅, 눈개승마, 곰취 등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김창규 강원도 산림환경국장은 “강원 산나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와 생산자 간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 같은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태백시는 26일부터 28일까지 장성탄탄마당 일원에서... -
‘15만 송이 튤립의 유혹’···27일~5월12일 양구수목원서 ‘튤립 여행’ 행사 개최
강원 양구군은 오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양구수목원에서 ‘제4회 수목원과 함께하는 튤립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2004년 대암산 자락인 양구군 동면 원당리 일원에 조성된 ‘양구 수목원’은 교목류(큰키나무)와 관목류(작은키나무), 초본 식물류 등 1000여 종의 자생식물을 보유한 공립 수목원이다.이번 행사 기간에는 양구수목원 곳곳에 심겨 있는 형형색색의 튤립 15만 송이가 만개해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또 튤립 외에도 소나무, 철쭉, 모과나무, 단풍나무 등 160여 점의 분재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양구수목원 일원에서는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을 비롯해 대형 비눗방울, 손글씨, 페이스페인팅, 마술&풍선아트 공연, 즉석 인화 사진 촬영, 보물찾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어린이들과 성인 모두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썰매장도 운영된다.양구수목원의 운영 시간은 ... -
원주 ‘그림책 도서관’ 5월 4일 개관···1만6000여 권 소장, 그림책 특화 공공도서관
강원 원주시 그림책도서관이 오는 5월부터 정식으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원주시는 오는 5월 4일 ‘원주 그림책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당일 그림책 축제인 ‘그림책으로, 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옛 원주여고를 활용한 남산골 문화센터 인근에 전체 면적 1506㎡,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 ‘원주 그림책도서관’은 다양한 형태의 그림책 1만6000여 권을 소장하고 있다.그림책 특화 공공도서관인 이곳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 12월 31일에는 휴관한다.지하 1층은 영아를 위한 그림책 자료실과 수유실 등이 마련돼 있다.지상 1층은 전시실과 공연·강연이 진행되는 상상 누리 다목적실, 생각 키움 강의실, 미디어 스케치북 체험공간, 지상 2층에는 그림책 자료실과 편안히 책을 볼 수 있는 바람 쉼터 등으로 꾸몄다.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지역의 제1호 그림책도서관이 문을 열게 됐다”며 “따뜻... -
“시민 권익 보호 우선”···춘천시 ‘시민 고충 처리위원회’ 설치 추진
강원 춘천시는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해 ‘시민 고충 처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이를 위해 최근 ‘춘천시 시민 고충 처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시민 고충 처리위원회는 위법·부당한 행정 처분 등으로부터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하는 기능을 수행한다.또 시민이 신청한 고충과 관련된 사안을 조사하는 업무도 맡게 된다.조례안에는 위원회의 기능 및 구성 등에 관한 사항, 고충 민원 조사 또는 처리 등에 관한 사항, 사무국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 담겨 있다.위원회 위원은 7명 이내로 시장이 의회 동의를 거쳐 위촉하며, 회의는 매월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한다.단체나 개인은 오는 5월 13일까지 입법 예고 사항에 대한 항목별 찬성 또는 반대 의견을 춘천시청 감사담당관에 제출하면 된다.춘천시는 오는 6월 춘천시의회 정례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한편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243개 자... -
철원군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연 매출액 4억 원 이하, 상시 근로자 수 5인 미만 대상
강원 철원군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카드 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카드 수수료’ 지원 대상은 지난해 연매출액 4억 원 이하·상시 근로자 수 5인 미만 사업체 가운데 철원군에 주소와 사업장을 등록해 영업하는 소상공인이다.철원군은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원 신청을 받는다.신청자들은 카드 수수료 명목으로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다만 도박, 성인용품 판매점 등 제한 업종과 무등록사업자, 신청일 현재 휴·폐업한 소상공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철원군 관계자는 “매출 증빙서류를 사업주에게 직접 받아 검토한 후 지원금을 빠르게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화천군 전국 첫 파크골프 실업팀 창단···선수 6명 직장경기운동부 배치
강원 화천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파크골프 실업팀을 창단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화천군은 파크골프 실업팀 선수 선발 공고를 통해 남녀 각각 3명씩, 모두 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이들은 군청 계약직 근로자 신분으로 화천군 문화체육과 직장경기운동부에 배치된다.선발된 실업팀 선수들은 매월 최소 15일 이상의 활동을 소화해야 한다.또 화천군수가 승인한 파크골프 대회에 출전하고, 연간 10일 이상 화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해야 한다.화천군은 이들에게 매월 220만 원의 훈련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계약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1일까지 2년이다.지방공무원법 규정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으면 학력이나 거주지 등의 제한 없이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다만, (사)대한파크골프협회에 지난 21일까지 등록된 회원에게만 지원 자격이 부여된다.선수 선발은 3차례의 랭킹전과 면접을 통해 이뤄진다.화천군은 오는... -
운전 중 횡단보도 건너던 10대 치고 달아난 불법 체류 외국인 검거
신호를 위반한 채 운전을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10대를 치고 달아났던 20대 불법체류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강원 속초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A씨(24)를 검거해 조사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 8분쯤 속초시 노학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군(17)을 들이받고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B군은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은 후 귀가했다.경찰은 사고 직후 A씨가 현장에 두고 간 승용차를 견인하는 한편 소유주를 상대로 탐문을 벌여 운전자를 특정했다.이후 A씨는 지인인 차량 소유주의 권유로 이날 오전 1시 10분쯤 경찰에 자수했다.조사 결과, A씨는 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하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카자흐스탄 국적의 A씨가 불법체류하고 있는 사실을 밝혀내고, 조사를 마친 뒤 신병을 출입국사무소로 인계했다.... -
정선군, 친환경 저상 전기버스 도입 확대···1회 충전 시 최대 350㎞ 주행
강원 정선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전기버스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일반 버스와 비교해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큰 친환경 교통수단이다.정선군은 올해 하반기까지 7억2000만 원을 들여 중대형 저상 전기버스 2대를 도입해 운행할 예정이다.이번에 도입되는 중대형 저상 전기버스는 1회 충전으로 최대 350㎞를 주행할 수 있다.승차정원은 19명으로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정선군은 지난해까지 10대의 저상 전기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전기버스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충전시설도 확충한다.올해 5억 원을 들여 고한·사북 공영버스터미널에 320㎾급 급속충전이 가능한 전기차 충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현재 정선공영버스터미널과 고한·사북공영버스터미널, 신동공영버스정류장 등 3개소에 모두 5기의 급속충전기가 ... -
속초 해상서 발견된 3m 길이·160㎏ 청상아리···어선 그물에 걸려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22일 오전 속초시 장사항 인근 약 1.4㎞ 해상에서 24t급 어선 A호의 선원들이 그물에 걸려 죽은 청상아리 한 마리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죽은 채 발견된 청상아리는 길이 295㎝, 둘레 130㎝ 크기다.무게 약 160㎏가량이다.해경은 청상아리의 사체를 정밀 감식했으나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청상아리는 해양 보호 생물로 심의 중이지만 아직은 해당하지 않아 이날 죽은 채 발견된 청상아리는 속초항 위판장에서 7만 원에 위판됐다.박형민 속초해양경찰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동해안에 대형 상어류의 출현 가능성이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경은 해양레저를 즐기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삼척시, 향토 어종 ‘은어’ 치어 18만 마리 월천유원지 등 하천 4곳에 무상 방류
강원 삼척시는 23일 토속 어종인 ‘은어’ 치어 18만 마리를 죽서루 아래와 월천유원지 등 지역의 하천 4곳에 방류했다.수박 향이 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은어는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귀한 민물고기다.은어는 3~4월 바다에서 강으로 올라와 가을철인 9~10월에 산란하는 어류로, 보통 15㎝ 안팎까지 성장한다.20여년 전까지만 해도 물이 맑은 삼척지역 하천의 하구 등에 많이 서식했었다.하지만 최근 하천의 수량 부족 등 자연환경 변화에 따라 자원량이 많이 감소하고 있다.삼척시는 내수면 어족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5㎝가량의 은어 치어 270만 마리를 매입해 오십천, 가곡천, 마읍천, 호산천, 무릉천 등에 지속해서 방류해 왔다.이밖에 본격적으로 산란을 시작하는 9월과 10월 은어 포획을 금지하고, 무허가 자망, 전류, 독극물 사용 등 내수면 어업 관계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