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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무릉별유천지’ 순환 2층 버스 도입···1층 15석, 2층 59석 등 74인승
강원 동해시는 오는 20일 ‘무릉별유천지 순환 2층 버스’ 시승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동해시청에서 출발해 동해웰빙레포츠타운, 효가사거리를 지나 무릉별유천지 루지탑승장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승 행사엔 동해시청 부서장을 비롯해 동해시의회 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동해시는 최근 감성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무릉별유천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층 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이번에 도입하는 2층 버스는 1층 15석, 2층 59석의 74인승이다.2층 버스에는 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 리프트도 장착돼 있다.동해시 관계자는 “2층 버스가 본격적으로 운행되면 무릉별유천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이동하며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원주시, 캠프 롱 소유권이전등기 소송 ‘최종 승소’···감정평가 시점 ‘공여 해제 반환일’로 정해져
강원 원주시 태장동에 있는 옛 미군기지인 캠프롱 부지의 소유권이전등기에 관한 자치단체와 국방부 간 소송에서 감정평가 기준 시점을 ‘공여 해제 반환일’로 산정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왔다.원주시는 지난 9일 대법원 민사3부가 국방부에서 상고한 캠프롱 소유권이전등기 소송에 대해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했다고 15일 밝혔다.‘심리불속행 기각’은 상고심에서 ‘원심판결의 중대한 법령 위반’을 다투는 등 일정한 요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더 심리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해 원심을 그대로 확정하는 판결이다.앞서 원주시는 2022년 10월 캠프롱 부지 매각대금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 기준시점을 놓고 국방부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서울중앙지법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원주시는 “국방부와의 협약 체결일인 2013년 6월을 감정평가 기준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감정평가 시점을 공여 구역 반환 절차가 이행된 2019년으로 봐야 한다”라는 의견도 예비적(주위적 청구가 받아... -
‘홍천강 꽁꽁 축제’ 18일 팡파르
강원 홍천문화재단은 오는 18일부터 2월1일까지 홍천읍 홍천강 일원에서 ‘제13회 홍천강 꽁꽁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축제 기간에는 낚시 체험행사, 민속 썰매, 전통 연날리기 체험, ‘황금 송어를 잡아라’ 이벤트, 무대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온 상승으로 낚시터의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는 것에 대비해 부교를 물 위에 띄워 1500명이 동시에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부교 낚시터’도 조성했다.얼음 낚시터는 모두 4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얼음 낚시와 부교 낚시, 맨손 잡기 등에는 지역에서 생산된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여 키운 ‘인삼 송어’가 사용된다.아울러 낚시터에서 송어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방문객을 위해 이벤트도 벌인다.입장권을 구매한 관광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차 2대를 제공하고, 황금 인삼 송어를 잡았을 때 소정의 경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청결한 ... -
6명 사망·실종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로 기소된 공무원 ‘무죄’
2020년 8월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총 8명의 사상자를 낸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와 관련해 기소된 춘천시 공무원 등에게 무죄가 선고됐다.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14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춘천시 공무원 7명과 수초섬 업체 관계자 1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또 법인격인 춘천시와 수초 섬 설치업체 A사에도 무죄를 선고했다.신 판사는 이번 사고가 수초 섬이 아니라 의암댐에 설치된 수상 통제선이 경찰정을 때리면서 시작된 점을 고려할 때 인공 수초 섬이 떠내려간 요인인 임시 계류와 쓰레기 제거작업 등은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신 판사는 “수초 섬 임시 계류, 부유물 제거 작업, 수초 섬 유실 등 시간순으로 일어난 사실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면 이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을 가능성은 있다”며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사건 경과와 발생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이어 “검사... -
“인삼 송어 드시러 오세요”···‘홍천강 꽁꽁축제’ 18일 개막
강원 홍천문화재단은 오는 18일부터 2월 1일까지 홍천읍 홍천강 일원에서 ‘제13회 홍천강 꽁꽁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축제 기간에는 낚시 체험행사, 민속 썰매, 전통 연날리기 체험, ‘황금 송어를 잡아라’ 이벤트, 무대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기온 상승으로 낚시터의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는 것에 대비해 폰툰(부교)을 물 위에 띄워 1500명이 동시에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부교 낚시터’도 조성했다.얼음 낚시터는 모두 4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얼음낚시와 부교 낚시, 맨손 잡기 등에는 지역에서 생산된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여 키운 ‘인삼 송어’가 사용된다.아울러 낚시터에서 송어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방문객을 위해 이벤트도 벌인다.입장권을 구매한 관광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차 2대를 제공하고, 황금 인삼 송어를 잡았을 때 소정의 경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청결한 사육... -
춘천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확대···65세 이상→50세 이상으로
강원 춘천시는 이달부터 저소득층 대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연령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극심한 통증과 후유증을 유발하는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면역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의 발생률이 높은 편이다.접종 지원 대상은 춘천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50세 이상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시민이다.평생 1회 접종하는 대상포진 백신(생백신) 특성상 과거 접종력이 없어야 한다.대상포진을 이미 앓았을 경우 회복 후 6~12개월가량 지난 뒤 접종을 받을 수 있다.접종 희망자는 신분증과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를 지참해 위탁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위탁의료기관은 춘천시보건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육정미 춘천시보건소 보건운영과장은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 -
춘천시, 전기자전거 보조금 상향···40만 원→50만 원
강원 춘천시는 올해부터 전기자전거 보조금을 상향 조정하고, 지원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전기자전거 보조금 지원액은 기존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늘어난다.지원 대상자도 지난해보다 25명이 늘어난 100명으로 확대된다.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으로 춘천에 1년 이상 연속해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주민이다.춘천시는 14일부터 2월 4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신청을 받는다.이후 2월 11일 추첨을 시행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선정된 지원 대상자는 지역 내 판매점에서 페달 보조(PAS) 전용 방식의 전기자전거를 사면 구매액의 50%,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전기자전거는 페달과 전동기의 동시 동력으로 움직여야 하며, 전동기만으로는 움직이면 안 된다.또 시속 25㎞ 이상으로 이동하면 작동이 멈추고, 부착된 장치의 무게를 포함한 자전거 전체 중량이 30㎏ 미만이어야 ... -
원주시, 3월부터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 확대···기존 3∼5세→2세 영아까지
강원 원주시는 오는 3월부터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사업’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원주시는 아동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부터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또 오는 3월부터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 대상을 2세 영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지원 금액은 유아반(3∼5세)의 경우 1인당 월 3만 원, 영아반(2세)은 1인당 월 2만 원이다.어린이집에서 일괄 신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만큼 학부모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원주시 보육아동과 보육지원팀(033-737-2722)으로 문의하면 된다.원주시 관계자는 “유아 특별활동비 지원 대상을 영아까지 확대해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모든 아이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더 많은 아동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해 키울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화천 산천어 축제’ 첫날 11만명 북적
강원 화천군은 산천어 축제 개막일인 지난 11일 10만9000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개막 첫날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 조성된 ‘산천어 축제 얼음낚시터’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도 4700여명에 달했다. 개막 이틀째인 이날도 새벽부터 관광객이 밀려들어 축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화천 지역경제는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화천군이 운영하는 아쿠아틱리조트나 풍차펜션, 목재문화체험장 숙박시설은 물론 축제장 주변 모텔과 펜션 등에 예약 문의가 이어지는 중이다. 축제장 내에 마련된 화천산 농특산물 판매장에는 산천어 얼음낚시 입장권 구매 후 돌려받은 농산물 교환권으로 각종 나물과 버섯, 잼 등 가공식품을 구매하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오는 2월2일까지 23일간 화천천 일대에서 열리는 ‘화천 산천어 축제’ 기간에는 얼음낚시를 비롯해 전통 얼음썰매, 아이스 봅슬레이, 얼음축구, 컬링, 피겨 스케이트 체험 등... -
강원 양양, 전남 고흥 산불 1시간여 만에 모두 진화
12일 낮 12시 44분쯤 강원 양양군 양양읍 거마리 동해고속도로 양양 1터널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컨테이너 1동과 산림 0.2㏊를 태운 뒤 1시간 10여 만에 진화됐다.산림·소방 당국은 헬기 3대와 펌프차 등 장비 40대, 15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이날 오후 2시쯤 진화작업을 완료했다.양양을 비롯한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이날 같은 시간 전남 고흥군 동일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도 1시간 14분 만에 모두 진화됐다.산림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산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