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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1분10초 만에 연기 뿌리며 추락···일본 첫 민간기업 우주발사체 ‘공중 폭발’
    [영상]1분10초 만에 연기 뿌리며 추락···일본 첫 민간기업 우주발사체 ‘공중 폭발’

    일본 기업이 자체 개발한 우주발사체가 5일 발사됐지만, 비행 도중 공중 폭발했다. 발사를 성공시켰다면 일본 역사상 처음으로 민간기업이 지구 궤도에 인공위성을 운반한 사례를 만들 뻔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은 것이다.일본 스타트업 스페이스 원은 5일 오전 11시10분 와카야마현 소재 우주발사장에서 자사가 개발한 발사체 ‘카이로스’를 쐈지만, 정상 비행에 실패했다. 이날 발사 장면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다.중계 화면에는 카이로스가 카운트다운 ‘0’이 되자 꽁무니에서 불을 뿜으며 발사대에서 상승하는 장면이 잡혔다. 하지만 발사 1분10초 뒤쯤, 동체가 쪼개지며 비행 궤적이 흐트러지고, 속도가 뚝 떨어지는 모습이 관찰됐다. 그 뒤 카이로스는 하얀 연기를 공중에 흩뿌리면서 지상을 향해 공중 제비하듯 추락했다.NHK 등 현지 언론은 “카이로스가 상승하던 중 비행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비행 중단은 발사체에 중대한 기술적인 문제가 생겼을 때 발사 주체가 인위적으로 발...

    17시간 전

  • 아르테미스 2호 고장 원인 찾았지만…다음달 달나라 갈 수 있을까
    아르테미스 2호 고장 원인 찾았지만…다음달 달나라 갈 수 있을까

    우주비행사 4명을 달 코앞까지 보낼 예정인 ‘아르테미스 2호’에 대한 고장 수리에 속도가 붙었다. 지상 시험 도중 동체 안에서 ‘헬륨’ 기체가 제대로 흐르지 못한 원인을 찾은 것이다. 수리가 제대로 된다면 아르테미스 2호는 다음달 발사된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3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통해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조립동에서 수리 중인 아르테미스 2호의 고장 부위를 확인해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아르테미스 2호는 지난달 19일 우주센터 야외 발사대에서 진행된 ‘발사 전 최종시험(WDR)’에서 이상이 발견됐다. 헬륨이 아르테미스 2호 동체 안에서 제대로 흐르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헬륨은 로켓 연료를 엔진으로 강하게 밀어주거나 각종 밸브를 여닫기 위한 스위치 역할을 한다. 헬륨이 제 기능을 못하면 아르테미스 2호는 정상 비행하기 어렵다.이 때문에 NASA는 이달 예정했던 아르테미스 2호 발사를 미뤘다. 그러고 나서 정밀 수리에 들어갔는데, 최근...

    2026.03.04 12:19

  • 땅 파면 산소 나온다? NASA, 달 토양서 뽑아내는 기술 개발···‘유인 기지’ 현실화하나
    땅 파면 산소 나온다? NASA, 달 토양서 뽑아내는 기술 개발···‘유인 기지’ 현실화하나

    햇빛으로 달 표면에 깔린 토양을 뜨겁게 달궈 산소를 뽑아내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이 실용화하면 비싼 로켓 운송 비용을 감당하면서 지구에서 미래 달 유인기지를 향해 산소를 공수하지 않아도 된다. 산소를 달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달 유인기지 건설 시점을 앞당기고 유지 비용을 낮출 방안이라는 기대가 나온다.2일(현지시간) 미국 과학계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 연구진은 ‘레골리스’라고 부르는 가루 형태의 달 표면 토양에서 산소를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레골리스는 질량 절반가량이 산소다. 그런데 산소 대부분은 레골리스 주성분인 ‘규산염’이라는 광물에 화학적으로 강하게 엉켜 있다. 떼어내기 힘들다는 뜻이다. 미래 달 유인기지에서 근무할 우주비행사에게 호흡 등 용도로 공급하기 어렵다는 얘기다.연구진은 지구 실험실에서 방법을 찾아냈다. 특수 집광기로 모은 햇빛으로 열을 생성한 뒤 레골리스를 약 1800도로 달궜다. 그러자 레골리스 속 규산염에서 산소...

    2026.03.03 13:01

  • 3일 ‘저녁 8시’ 동쪽 하늘 보라… 36년 만의 정월대보름 ‘개기월식’

    정월대보름인 3일 전국에서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오후 8시쯤부터 1시간가량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볼 수 있다.2일 한국천문연구원과 각 지역 과학관 등에 따르면 한반도에서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이 3일 오후 8시4분 시작된다. 개기월식은 오후 9시3분까지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개기월식 전후에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일부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동반될 예정이다.개기월식이 일어난 달은 평소보다 어둡고 붉게 보인다. 정월대보름에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것은 1990년 2월10일 이후 36년 만이다.개기월식을 확인하려면 전방이 탁 트인 동쪽 하늘을 바라보면 된다. 다만 날씨가 변수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3일 저녁 전국에서는 흐리거나 구름이 끼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개기월식도 구름 사이를 장시간 주시해야 관측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월식은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2026.03.02 21:04

  • 내일 정월대보름에 개기월식…저녁 8시쯤부터 ‘고요한 우주쇼’
    내일 정월대보름에 개기월식…저녁 8시쯤부터 ‘고요한 우주쇼’

    정월대보름인 3일 전국에서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저녁 8시쯤부터 1시간 가량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볼 수 있다.2일 한국천문연구원과 각 지역 과학관 등에 따르면 한반도에서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이 3일 오후 8시4분 시작된다. 개기월식은 오후 9시3분까지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개기월식 전후에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일부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동반될 예정이다.개기월식이 일어난 달은 평소보다 어둡고 붉게 보인다. 정월대보름에 개기월식이 일어난 것은 1990년 2월10일 이후 36년 만에 처음이다.개기월식을 확인하려면 전방이 탁 트인 동쪽 하늘을 바라보면 된다. 다만 날씨가 변수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3일 저녁 전국에서는 흐리거나 구름이 끼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개기월식도 구름 사이를 장시간 주시해야 관측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월식은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와 호주, ...

    2026.03.02 12:34

  • 우주서 햇빛으로 만든 전기가 지구로 온다?
    우주서 햇빛으로 만든 전기가 지구로 온다?

    영국 정부가 우주 태양광 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를 지구의 풍력발전소로 무선 전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바람이 불지 않을 때 그대로 쉬고 있는 풍력발전소의 송전망을 알뜰하게 사용해 차세대 친환경 발전에 따른 기반시설 구축 비용을 줄이려는 의도다.영국 정부 부처인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DESNZ)는 지난달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고, 우주 태양광 발전소와 풍력발전소의 송전망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우주 태양광 발전소란 태양 전지판을 다수 붙인 인공위성이다. 구름이 없고, 밤도 오지 않는 우주의 장점을 활용해 24시간 전기를 만들 수 있다. 현재 과학계는 우주 태양광 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를 전파의 일종인 마이크로파로 바꿔 지구로 보내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러면 전깃줄이 필요 없다.DESNZ가 내놓은 보고서의 핵심은 이렇게 무선 전송될 전기를 받아낼 안테나를 바다나 산지에 있는 풍력발전소에 설치하자는 것이다. 목적은 풍력발전소에 이왕 연결된 송전망...

    2026.03.01 20:59

  • ‘버튼 한 번에 수백대가  동시다발 출격’…미, 벌집 모양 무인기 발사관 개발 착수
    ‘버튼 한 번에 수백대가 동시다발 출격’…미, 벌집 모양 무인기 발사관 개발 착수

    미군이 병사 2명으로 무인기(드론) 수십~수백대를 동시에 띄울 수 있는 새로운 장비 개발에 착수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무인기 대량 소모전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지난달 미국 국방부 소속 국방혁신단(DIU)은 새로운 무인기 이륙 장치인 ‘컨테이너형 자율 무인기 배송 시스템(CADDS)’을 개발할 방위산업체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공식 SNS를 통해 밝혔다.DIU가 예시한 CADDS 겉모습은 컨테이너 크기의 상자다. 무인기 출격 명령이 떨어지면 병사 2명이 협업해 CADDS ‘작동 시작’ 버튼을 누른다. 이러면 CADDS 내부에 머물던 무인기 수십~수백대가 벌집처럼 생긴 발사관에서 하늘로 한꺼번에 튀어 나간다. CADDS는 땅은 물론 선박 갑판에도 설치할 수 있다.CADDS에 들어가는 무인기는 자율비행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임무가 끝나면 CADDS 발사관을 향해 빨려들 듯 스스로 들어온다. 발사관에서는 전기 충전을 한다. 추가 출격...

    2026.03.01 20:59

  • 우주서 햇빛으로 만든 전기, 풍력 발전소로 보내자는데…왜?
    우주서 햇빛으로 만든 전기, 풍력 발전소로 보내자는데…왜?

    영국 정부가 우주 태양광 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를 지구의 풍력발전소로 무선 전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바람이 불지 않을 때 그대로 쉬고 있는 풍력 발전소의 송전망을 알뜰하게 사용해 차세대 친환경 발전에 따른 기반시설 구축 비용을 줄이려는 의도다.영국 정부 부처인 에너지 안보·탄소중립부(DESNZ)는 지난달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고, 우주 태양광 발전소와 풍력발전소의 송전망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우주 태양광 발전소란 태양 전지판을 다수 붙인 인공위성이다. 구름이 없고, 밤도 오지 않는 우주의 장점을 활용해 24시간 전기를 만들 수 있다. 영국은 2030년대 초, 소형 우주 태양광 발전소를 띄울 방침이다. 이를 시작으로 우주 태양광 발전소 기술 수준과 덩치를 지속해서 키울 예정이다.현재 과학계는 우주 태양광 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를 전파의 일종인 마이크로파로 바꿔 지구로 보내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러면 전깃줄이 필요 없다.DESNZ가 내놓은 보고서의 핵심...

    2026.03.01 09:00

  • ‘벌집’서 무인기 동시다발 출격…이상한 이륙 장치 만드는 이유는?
    ‘벌집’서 무인기 동시다발 출격…이상한 이륙 장치 만드는 이유는?

    미군이 병사 2명으로 무인기(드론) 수십~수백대를 동시에 띄울 수 있는 새로운 장비 개발에 착수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무인기 대량 소모전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다.지난달 미국 국방부 소속 국방혁신단(DIU)은 새로운 무인기 이륙 장치 ‘컨테이너형 자율 무인기 배송 시스템(CADDS)’을 개발할 방위산업체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공식 SNS를 통해 밝혔다.DIU가 예시한 CADDS 겉모습은 컨테이너 크기의 상자다. 무인기 출격 명령이 떨어지면 병사 2명이 협업해 CADDS ‘작동 시작’ 버튼을 누른다. 이러면 CADDS 내부에 머물던 무인기 수십~수백 대가 벌집처럼 생긴 발사관에서 하늘로 한꺼번에 튀어 나간다. CADDS는 땅은 물론 선박 갑판에도 설치할 수 있다.CADDS에 들어가는 무인기는 자율비행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임무가 끝나면 CADDS 발사관을 향해 빨려들 듯 스스로 들어온다. 발사관에서는 전기 충전을 한다. 추가 출격에 대비하는 것이...

    2026.03.01 09:00

  • 병원서 찍은 게 아니라니…5000광년 떨어진 우주서 포착한 ‘투명한 두개골’ 비밀은?
    병원서 찍은 게 아니라니…5000광년 떨어진 우주서 포착한 ‘투명한 두개골’ 비밀은?

    지구에서 5000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투명한 두개골을 연상하게 하는 독특한 모습의 성운이 포착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최신 우주망원경이 적외선을 감지해 찍은 이 사진은 향후 해당 성운의 기원과 운명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NASA는 25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통해 자신들이 지구 밖에서 운영 중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으로 찍은 ‘PMR1’이라는 이름의 성운 사진을 공개했다. 성운은 우주 먼지와 가스가 엉켜서 생긴 일종의 구름이다.PMR1 모습은 기괴하다. NASA는 “투명한 해골 안에 담긴 뇌와 기묘할 정도로 닮았다”고 했다. 머리뼈처럼 생긴 타원 속에 뇌를 연상케 하는 뿌연 물체가 자리 잡았다. 좌반구와 우반구를 가르는 뇌 속 경계선 같은 검은 선도 보인다. PMR1은 지금은 퇴역한 NASA ‘스피처 우주망원경’이 2013년 찍은 적 있지만, 이번에 촬영된 사진 화질이 훨씬 좋다. 기술 발전에 따른 결과다.NASA가 공개한 PMR...

    2026.02.26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