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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 #아시아여성

    기사 5개

    2026.04.02 15:30

    다른 현실, 같은 성평등을 말하다…유학생들의 이야기
    [#아시아여성-번외편] 다른 현실, 같은 성평등을 말하다…유학생들의 이야기 [플랫]

    경향신문 여성 서사 아카이브 플랫은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해시태그’라는 렌즈로 아시아 여러 나라 여성들의 투쟁에서 선두에 선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아시아여성-번외편은 활동가가 아닌 평범한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한국 유학 경험이 있는 중국, 태국, 라오스 여성들이 각국의 상황과 한국에 대한 인상을 이야기했습니다. 이들은 2030 여성들이 이전 세대에 비해 성평등에 대한 강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으며, 이런 생각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데도 거리낌이 없어졌다고 말했습니다. 활동가들에게서 들을 수 없었던 온라인상 생활 밀착형 페미니즘 이야기, 한국 체류 경험에서 나오는 한국 사회에 대한 느낌과 평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자국 여성 전체를 자신이 대표할 수는 없다면서도, ‘더 성평등한 세상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중국 여성들은 ‘여돕여’를 실천하고, 태국 여성들은 다른 소수자와 연대합니다. 라오스의 여성들은 성평등한 미래를...

  • 시스루피플

    기사 184개

    2026.03.30 21:24

    “중국 교육은 신분상승 도구” 거침없던 독설가
    [시스루 피플]“중국 교육은 신분상승 도구” 거침없던 독설가

    “규칙은 오직 강자에 의해 마련” 실용주의적 관점으로 접근 호응 당국에 밉보여 한동안 계정 정지 “대만 침공 시 기부” 생방송 화제 장례식장에 조문객 수만명 몰려 중국의 유명 입시 컨설턴트 장쉐펑의 영향력은 지난 28일 오전 7시 장쑤성 쑤저우에서 열린 그의 장례식에서도 확인됐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유가족은 추모행사를 따로 마련하지 않았지만 이날 이른 아침에 열린 장례식에 일반인 조문객 수만명이 다녀갔다. 장쉐펑은 지난 24일 조깅 후 심장마비로 쓰러졌으며 병원으로 호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향년 41세.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전역에서 애도와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장쉐펑의 교육관도 재조명됐다. 장쉐펑은 2016년 ‘7분 만에 34개 대학 설명하기’란 제목의 영상으로 유명해졌다. “대학교육은 신분 상승하기 위한 것”이라고 단언하며 실용주의적 관점으로 진로를 지도한다. 가난한 가정의 학생들에게는 공대를 추천하고, 문과를 가겠다면 공무원 ...

  • 점선면

    기사 240개

    2026.04.10 07:00

    공항 환승장에서 423일 숙식…‘인천공항 난민’을 아시나요?
    [점선면]공항 환승장에서 423일 숙식…‘인천공항 난민’을 아시나요?

    여행객들이 설레는 발걸음을 재촉하는 공항. 그곳에 꼼짝없이 갇혀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한국 정부의 지나치게 깐깐한 난민 인정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난민신청자들입니다. ‘공항난민’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길게는 1년 넘게까지 공항에 갇혀 사실상 노숙을 합니다. 오래된 이슈가 최근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유엔이 400일 넘게 인천국제공항에서 생활해 온 한 공항난민 사례를 두고 ‘한국 정부가 국제협약을 위반했다’고 판단하면서인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점(사실들): 공항에 갇힌 ‘423일’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인 리카씨(52·가명)는 내전을 피해 2020년 2월 한국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도착한 뒤 바로 난민 신청을 하겠다고 했는데, 법무부는 들어주지 않았어요. 법무부는 환승편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그가 ‘환승객’이라 난민 심사 기회를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는 공항 환승구역에 갇혔습니다. 리카씨는 인권단체들의 도움으로 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