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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유산지구 된 종묘 일대···재개발 사업 평가 가능해져 [현장 화보]
    세계유산지구 된 종묘 일대···재개발 사업 평가 가능해져 [현장 화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서울 종묘 일대 19만4000여㎡가 지난 12일 ‘세계유산지구’로 지정됐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세운4구역 재개발로 들어설 고층 건물이 종묘 경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던 터에 나온 국가유산청의 결정이다.세운4구역이 세계유산지구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해당 재개발 사업에 대해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세계유산법은 세계유산지구 밖에서 설치·증설되는 건축물이나 시설물이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 국가유산청장이 평가를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국가유산청은 세계유산영향평가 제도와 관련한 법·제도 보완 작업도 진행 중이며, 개정안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공표될 예정이다.

    1시간 전

  • [이진송의 아니근데] 사이다처럼 짜릿한 복수의 맛…찜찜한 뒷맛이 남는 이유
    [이진송의 아니근데] 사이다처럼 짜릿한 복수의 맛…찜찜한 뒷맛이 남는 이유

    <모범택시> 시즌 3가 돌아왔다. 초반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더니, 방송 6회만에 최소 시청률 14.3%를 돌파했다. <모범택시> 시리즈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공식 소개)하는 작품으로, 2010년대 이후 급증한 악을 응징하는 다크 히어로 또는 사적 복수 서사의 흐름을 보여준다.이러한 소재의 인기는 그동안 충분히 논의되었듯 공적 시스템에 대한 불신, 계급과 자본이 가해와 피해를 결정하는 부조리, 폭력을 정당화하는 쾌락 등이 원인이다. <더 글로리> <비질란테> <살인자ㅇ난감> <빈센조> <마우스> 등이 대중적 인기와 윤리적 질문을 동시에 쏘아 올렸다. 악을 처단하고 피해자의 억울함을 위로 한다는 점에서 사적 복수는 지극히 한국적인 한풀이, 해원(解寃) 서사와도 겹친다. 소위 ‘정의 구현’의 이름으로 통쾌하게...

    10시간 전

  • [오마주]수전 로린츠는 왜 문 뒤의 이웃에게 총을 겨눴나
    [오마주]수전 로린츠는 왜 문 뒤의 이웃에게 총을 겨눴나

    | 넷플릭스 <완벽한 이웃>※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미국 플로리다의 평범한 주택가. 때때로 아이들이 뛰노는 소리가 들리는 한적한 마을에 어느 날 밤 총성이 울립니다. 총을 발사한 이는 마을에 사는 중년여성 수전 로린츠, 총구가 향한 곳은 그의 집 현관문을 두드리던 이웃이었습니다. 이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번 오마주 <완벽한 이웃>입니다.지난 10월 넷플릭스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완벽한 이웃>은 평범해 보이던 이웃 간 갈등이 어떻게 총성과 죽음으로 이어졌는지 세밀하게 따라가며 그 뒤에 숨은 미국 사회의 불합리한 법과 민낯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갈등의 출발점은 놀랍도록 사소했습니다. 수전 로린츠는 마을의 아이들이 자신의 집 근처 잔디밭에서 뛰어놀며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반복해서 경찰에 신고하는 예민한 중년여성입니다. 경찰도, 마을의 다른 이웃들도 “아이들이 밖에서 뛰어노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라며 ...

    10시간 전

  • “성경 속 여성 다 창녀” 전광훈 발언 규탄한 기독교협 여성위, 전씨와 소송서 다 이겼다
    “성경 속 여성 다 창녀” 전광훈 발언 규탄한 기독교협 여성위, 전씨와 소송서 다 이겼다

    막말 논란을 거듭해 온 전광훈 목사의 여러 발언 중에서도 2021년 2월 발언들은 특히 종교계 안팎의 공분을 샀다. 그는 설교에서 성경 속 여성들을 ‘창녀’에 비유했다. “예수님 족보에 나오는 여성들 전부 다 창녀들이다. 마리아도 미혼모고. 이건 전부 창녀 시리즈야.” “전쟁 중 창녀촌 운영은 남성 군인들의 성적 해소를 위해 필연적이다.” “여러분은 이미 사탄과 하룻밤을 잔 사람들이니 창녀야, 창녀.”당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는 전광훈 규탄 성명을 발표했고, 전광훈 측은 이를 명예훼손이라 주장하며 NCCK 회장과 총무, 여성위원회를 고발했다.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4년 가까이 이어진 3차례 민·형사 소송은 모두 전씨 측의 패소로 마무리됐다.NCCK 여성위원회는 12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법적 공방과 승소 과정을 설명했다. 김은정 여성위원회 위원장은 “사건이 종료된 직후 계엄과 탄핵 등 국가 중대사가 이어지면서 공식적으로 의미...

    2025.12.12 16:51

  • 또 1위로 돌아왔네, ‘레전드 캐럴’…음악 차트도 연말 분위기 물씬
    또 1위로 돌아왔네, ‘레전드 캐럴’…음악 차트도 연말 분위기 물씬

    연말이 돌아왔다. ‘캐럴’의 대명사, 머라이어 캐리도 빌보드 차트에 돌아왔다. 그의 대표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1994)가 12월 둘째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차트 1위에 올랐다.연말마다 소환되는 이 곡은 비연속 통산 19주째 핫100 1위를 달성했다. 2019년 발매된 릴 나스 엑스의 ‘올드 타운 로드(Old Town Road (feat. Billy Ray Cyrus))’와 지난해 발표된 샤부지의 ‘어 바 송(A Bar Song)’과 함께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최다 횟수 1위에 오른 곡이 됐다.빌보드에 따르면 캐리의 곡은 이번 주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으로, 3370만회 재생됐다. 라디오 에어플레이 또한 전주보다 37% 증가했다.포브스는 빌보드가 스트리밍을 더 비중 있게 차트의 반영한 2018년의 개편이 이 곡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스트리밍 횟수는 실물 앨범...

    2025.12.12 11:36

  • 종묘 ‘세계유산지구’ 지정…세운4구역 세계유산영향평가 성사되나
    종묘 ‘세계유산지구’ 지정…세운4구역 세계유산영향평가 성사되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서울 종묘 일대 19만4000여㎡가 세계유산지구로 지정됐다.지난 11일자 정부 관보를 보면, 국가유산청장은 서울 종로구 종묘 일대를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세계유산법) 상의 세계유산지구로 지정한다는 내용을 고시했다.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의 세계유산분과는 지난달 13일 회의를 열고 ‘종묘 세계유산지구 신규 지정 심의’ 안건을 가결한 바 있다. 이번 지구 지정은 당시 가결된 안건을 최종 확정하는 후속 행정 조치다.세계유산법에는 필요한 경우 국가유산청장이 세계유산지구를 지정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세계유산법 11조의2는 세계유산지구 밖에서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건축물 또는 시설물을 설치·증설하는 사업을 할 경우 국가유산청장이 세계유산영향평가 실시를 요청할 수 있다고 하고 있다.유네스코와 국가유산청은 종묘 앞 세운4구역에 세워 개발하려는 서울시 측에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으라고 요청...

    2025.12.12 11:36

  • 통일교 한국협회장 대국민 사과…“개인 일탈 막지 못했다”
    통일교 한국협회장 대국민 사과…“개인 일탈 막지 못했다”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이 정치권에 확산하자 통일교가 국민을 향한 사과를 표명했다. 다만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혐의와 관련해서는 “개인의 독단적 일탈”이라고 선을 그었다.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협회의 송용천 협회장은 11일 공개한 영상에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종교가 정치 권력과 결탁해 이익을 추구하는 순간 그 신앙의 본질을 잃게 된다고 믿는다”며 “교단은 조직 차원에서 정치 권력과 결탁하거나 특정 정당을 지원해 이익을 얻으려는 계획이나 의도를 가진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정연합이 추구하는 바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배격하는 활동과 무관하다”고 했다.송 협회장은 이번에 확산한 정치권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최근 법정 진술로 파문을 일으킨 윤 전 본부장의 행위는 개인의 독단적 일탈이었지만, 이를 감지하고 차단하지 못한 것은 조직의 관리 책임”이라고 했다.송 협회장...

    2025.12.11 22:04

  • ‘청계천의 빛’으로…세밑 한파 녹일 희망을 밝혀요
    ‘청계천의 빛’으로…세밑 한파 녹일 희망을 밝혀요

    케이크 트리·꼬마기차 뿌뿌 등 알록달록 빛나는 조형물 선봬 영상 메시지·나눔 캠페인까지 가족·연인·친구와 따뜻한 추억올해로 11회째인 ‘2025 겨울, 청계천의 빛’이 1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2015년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매년 이어져 온 ‘청계천의 빛’은 12월마다 청계천 일대를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이며 서울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다채로운 빛을 내는 다양한 조형물들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올해는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도 마련했다. 이곳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도 선물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하모니, 빛으로 하나 되다’를 주제로 열린다. 시민 모두가 저마다의 빛으로 아름답게 어우러져 조화로운 공동체로 나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청계광장 곳곳에는 여러 해 이곳을 밝혀 온 산타, 루돌프, 북극곰, 요정들과 함께 펭귄, 과자인형...

    2025.12.11 21:39

  • 극장도 관객을 ‘본다’?…관객 참여형 영화, AI로 날개 달 수 있을까
    극장도 관객을 ‘본다’?…관객 참여형 영화, AI로 날개 달 수 있을까

    “지금 신비님은 깨비(관객)들을 다 보고 듣고 있어.”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도깨비 신비가 9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 한 극장 스크린에 나타나 짓궂은 목소리로 말했다. “목소리가 클수록 에너지가 모인다”며 “아~”하고 외쳐달라는 신비의 말에, 눈치를 보던 관객들이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목소리가 더해질수록 깨비 옆 ‘에너지 볼’이 커졌다. 이날 극장에 설치된 임시 수음 장치로 소리를 ‘들은’ 신비가 만족한 듯 말했다. “와, 잘하는데?”이날 ‘인터랙티브 시네마 라인업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애니메이션 <인터랙티브 신비아파트: 극장귀의 속삭임>의 한 장면이다. 생성형 AI(인공지능)·XR(확장현실) 콘텐츠 전문 제작사 아리아 스튜디오는 내년까지 이 작품을 포함한 3편의 ‘관객 참여형’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객의 음성·감정 반응을 유도하고, 그에 따라 극의 전개까지도 달라지는 쌍방향적 콘텐츠다.생성형 AI 챗지피...

    2025.12.11 17:14

  • 故김지미 추모 공간, 서울영화센터에 마련…14일까지 운영
    故김지미 추모 공간, 서울영화센터에 마련…14일까지 운영

    지난 7일 별세한 원로배우 고(故) 김지미를 추모하는 공간이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에 마련된다.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11일 오후 2시부터 14일까지를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서울영화센터에 관련 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서울영화센터 1층 로비에 조문객들이 고인에게 헌화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고 생전 고인의 모습을 담은 LED(발광다이오드) 화면이 설치된다. 서울영화센터 상영관에서는 고인의 출연작을 보여준다.김지미는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1957)로 데뷔했으며, 이듬해 홍성기 감독의 <별아 내 가슴에>로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1960~1970년대 그의 존재감은 독보적이었다. 한 해 30편이 넘는 영화를 촬영할 만큼 왕성한 활동을 펼쳤고 “충무로의 시나리오는 모두 김지미를 거친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특히 김수용·임권택·김기영 등 거장들과의 작업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다. 김수용 감독의 <토지>(1974)에서 대지주 가...

    2025.12.11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