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24)가 박찬욱 감독의 ‘사이보그지만 괜찮아’(제작 모호필름) 출연을 결정했다. 비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대표는 “박감독의 영화로 스크린 데뷔를 결정한 것은 세계적인 감독이라는 연출자의 명성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 작품을 통해 비가 좋은 연기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비는 2002년 제작사 사정으로 영화 ‘바람의 파이터’ 출연이 무산된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데뷔하게 됐다. 이 영화는 3~4월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