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세계군축행동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단체 회원들이 세계군축행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서성일 기자 centing@kyunghyang.com
5일 세계군축행동의 날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참여연대 등 9개 시민단체(이하 세계군축행동의 날 준비위원회) 회원들이 세계군축행동 캠페인을 벌였다.
단체 회원 10여명은 이날 광화문 사거리에서 ‘군사비 지출 축소’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연 38조8000억원 규모의 정부 군사비를 줄여 시민의 삶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군사비 지출 규모 세계 10위, 복지비 지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꼴지인 한국의 현주소를 알리고 군사비를 줄여 그 예산을 사회안전망 확충과 지속가능한 삶의 만드는데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총선과 관련하여 세계군축행동의 날 준비위원회는 “오는 총선에서 선출될 20대 국회는 앞장서서 세금을 군사비 대신 복지 예산에 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일 세계군축행동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단체 회원들이 세계군축행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서성일 기자 centing@kyunghyang.com
5일 세계군축행동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단체 회원들이 세계군축행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서성일 기자 centing@kyunghyang.com
‘세계군축 행동의 날’은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매년 전 세계 국가들의 군사비 지출 현황을 분석한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는 날(올해는 4월 5일)에 맞춰 ‘군사비를 줄이고 편화를 선택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4월5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는 국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엔 세계 70개국 100여개 평화단체들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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