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과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강한 폭우 구름이 중부 지방에 물 폭탄을 퍼부은 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4일 충주시 산척면 석천리 피해 농가에서 37사단 장병들이 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주지역에만 총 12개소에 투입된 장병들은 땀으로 온몸이 젖어가며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내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강원 영서는 100~300mm (많은 곳 500mm 이상), 강원 영동, 충청, 경북 북부는 50~100mm (많은 곳 150mm 이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태풍 하구핏이 이동하면서 함께 운반해온 많은 수증기와 더운 공기는 내륙의 기상특보와 관련된 강수 그리고 기온 예보에 많은 영향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