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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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노조 “윤종규 회장 내정자, 외풍 막을 프로그램 정비해야”
KB국민은행 노조가 22일 “윤종규 내정자의 KB금융그룹 재도약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당부한다”며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성낙조 노조위원장은 이날 공식논평을 내고 “윤종규 회장 내정자 최종선정은 각종 의혹투성이의 최악의 후보를 막는 다행스러운 결과”라며 “그러나 여전히 내부출신에 대한 논란과 혼란이 조직 내에 적지않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노조는 이와함께 최고경영자로서의 검증과 적격성 평가를 당초 계획대로 실시할 것임을 밝혔다.노조는 또 윤 내정자에게 투명한 지배구조를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노조는 ▲임직원 추천 사외이사의 선임 ▲회장·행장·사외이사 등 경영진 선임시 자격기준 사전 제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인선자문단 운영 ▲회추위·대추위·사추위 등 경영진 선임 의사결정기구에 직원대표 추천위원 참여 등을 윤 내정자에게 요구했다.특히 CEO 내부승계 프로그램을 정비해줄 것을 요청했다. 윤 내정자는 외부 낙하산 ... -
KB 윤종규호, ‘인사태풍’ 예고···국민은행장 각 계열사 대표 교체될듯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이 KB금융을 이끌 차기 회장으로 내정되면서 국민은행과 각 계열사에 조만간 후속 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내정자가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됨에 따라 후속 인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재 국민은행은 이건호 전 행장의 사임 이후 박지우 부행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후임 국민은행장 후보로 외부인사보다는 현 국민은행 부행장들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2010년 7월 취임한 민병덕 전 은행장이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을 지냈고, 지난해 7월 취임한 이건호 전 행장은 직전에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을 지냈기 때문이다. 현 국민은행 부행장은 현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박지우 부행장(영업본부)을 비롯해 홍완기(신탁본부)·백인기(고객만족본부)·이홍(기업금융본부)·오현철(여신본부)·민영현(HR본부)·박정림(리스크관리본부)씨 등이다. 현 KB금융지주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윤웅원 KB지주 부사장도 유력 ...
201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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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회장에 윤종규 전 부사장 내정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59)이 KB금융지주 차기회장에 내정됐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22일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 지동현 전 KB국민카드 부사장 등 4명에 대한 심층면접을 실시한 결과 윤 후보를 내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날 2차 최종 투표에서 회추위 9명 중 6명이 윤 후보에게 찬성표를, 3명이 하 후보에게 찬성표를 던졌다. 회추위는 자격검증 절차를 거친 뒤 다음주 내로 이사회에 회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윤 내정자는 다음달 21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과하면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윤 내정자는 2001년 고 김정태 국민은행장과 함께 국민은행을 리딩뱅크로 이끈 인물로 꼽힌다. 후보들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국민은행에 몸담아 왔다. 구성원의 신망이 두터우며 재무와 전략, 영업을 두루 경험한 데다 전문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모피아 논란 없는 ‘최고참 KB맨’… 무너진 조직 안정·신뢰 회복 과제
KB금융지주 차기회장으로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59)이 내정되면서 KB사태로 무너진 조직을 안정시키고 신뢰 회복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영진 KB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 위원장은 22일 내정 직후 “전문성과 국제적 감각, 개인적 생각을 보고 판단했다”며 “KB에 오래 있었던 점과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윤 내정자는 9명의 회추위원 중 6명의 지지표를 받았다.윤 내정자는 전남 나주 출신으로 현 정권과 큰 연결고리가 없다는 점도 KB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KB는 이번 차기회장 내정으로 KB금융지주가 주체적으로 성장 동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윤 내정자는 1973년 외환은행에서 행원 생활을 시작했다. 주경야독으로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행정고시(25회) 필기시험에 차석 합격했다. 그러나 학생운동 전력 등으로 최종 임용에 탈락했다. 이후 삼일회계법인에서 기업 구조조정 프로젝트에 참여해 능력... -
‘상고 출신 천재’ 윤종규 KB회장 내정자는 누구?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부사장(59·사진)이 22일 KB금융 차기 회장에 내정됐다. 윤 내정자가 최종 선임되기 위한 절차로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가 있지만, 내정자가 회장이 되지 않은 전례가 없어 윤 내정자가 사실상 차기 회장인 셈이다.‘상고 출신 천재’라는 별명이 붙은 윤 내정자는 누굴까.전라남도 나주 출신으로 광주상고를 졸업한 윤 내정자는 1974년 외환은행에 입사했다. 은행·회계법인 등에 다니며 자기계발을 꾸준히 한 윤 내정자는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입학했고, 행정고시·공인회계사 시험에도 도전했다.그는 1981년 행정고시(25회)에 2차 합격했지만, 학내 시위와 연관됐다는 문제 제기 등으로 공무원에 최종 임용되지는 못했다. 이듬해 그는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 명문대 상대 출신이 많은 삼일회계법인에서 20여년간 근무한 그는 부대표까지 오른다.2002년 윤 내정자는 큰 선택을 한다.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으로 출범한 KB국민은행의 재무전략기획본부... -
윤종규 KB회장 내정자 “KB 경쟁력 회복하겠다”
KB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59)이 “KB금융그룹의 경쟁력을 회복해 선도금융그룹으로 재도약시켜 주주님들의 기대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윤 내정자는 22일 서면 자료를 통해 “KB가족과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화합을 이루어 고객님들의 신뢰를 되찾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아래는 전문.저를 K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선임하여 주신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 결정에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아울러 그 동안 일련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KB금융그룹을 변함없이 지켜주신 주주, 고객님들과 KB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도와 주신 관계당국에 송구하다는 말씀과 함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저는 어려운 기간 중에도 흔들림 없이 묵묵히 업무에 매진해 주신 은행을 포함한 전 계열사의 KB금융가족 여러분께 자랑스러움과 함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믿고 사랑하는 우리 KB가족과 ...
201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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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회장, 이동걸·하영구씨 2파전 될 듯
KB금융지주 회장은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과 하영구 씨티은행장 간 ‘2파전’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도 KB금융 내부 출신보다는 외부 출신을 선호하는 분위기다.금융권 고위관계자는 14일 “KB금융 회장 경쟁 구도가 이 전 부회장과 하 행장 간 2강 구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현재 KB금융 회장 인선에는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양승우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회장,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지동현 전 KB국민카드 부사장,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 하영구 씨티은행장 등 7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이동걸 전 부회장은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선캠프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어 초기부터 유력 후보로 꼽혔다. 이 전 부회장은 신한금융그룹에서 은행, 증권, 캐피털 등을 두루 거쳐 경험이 풍부하다. 그러나 현 정권과의 친분으로 인해 낙하산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 하 행장은 14년간 ... -
‘KB회장 도전’ 하영구, 직원들에 직접 e메일
KB금융 회장 도전에 나선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이 직원들에게 직접 e메일을 보내 현 행장직에서 사임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하 행장은 14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KB 회장 후보에 포함되는 것에 동의하면서 바로 이사회에 이러한 사실을 통보했다”며 “책임감 있는 현직 최고경영자(CEO)로서 KB회장 선출 프로세스 결과에 상관없이 CEO 직책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함께 전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사회에서 후임 선임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논의하고 있다”며 “경영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이 사실을 외부에 명시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현직을 수행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하 행장은 KB 회장 후보 7명에 포함된 이후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아왔다.차기 한국씨티은행장으로는 박진회 기업금융그룹장(수석부행장)이 거론된다. 최근 한국씨티은행의 구조조정을 이끈 조엘 코른라이히 소비자비즈니스책...
20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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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회장 출사표’ 하영구 씨티은행장 사임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이 차기 KB금융지주 회장에 도전하면서 행장직에서 사임하기로 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 행장은 KB금융 회장 후보 7명에 포함된 이후 최근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하 행장은 이날 오후 전 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사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하 행장은 현재 한국씨티금융지주 회장 겸 한국씨티은행장으로 있다. 거취에 대한 최종 권한은 이사회와 주주총회가 가진다.하 행장은 2001년 한미은행장부터 시작해 2004년 한미가 씨티에 인수된 이후 줄곧 한국씨티은행장으로 지내왔다. 임기는 2016년 3월까지다.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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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찬 전 국민은행 부행장, KB회장 후보 사퇴
김옥찬 전 국민은행 부행장이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에서 사퇴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일 KB금융지주 차기 회장의 1차 후보 8명 중 1명으로 선정됐던 김옥찬 전 부행장은 전날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KB금융지주 회추위는 김 전 부행장 외에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양승우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회장,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부사장(CFO),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겸 이사회의장, 지동현 전 KB국민카드 부사장,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등 8명을 1차 후보로 선정했다.이에 따라 KB금융지주 1차 후보로 선정됐던 9명 중 2명이 사퇴의 길을 밟게 됐다.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도 당초 1차 후보에 선정됐으나 지난 2일 자진 사퇴했다.김 전 부행장은 모 금융기업의 CEO(최고경영자)로 내정돼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직을 사퇴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