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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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문패서 ‘철수’ 뺀다
안철수연구소가 설립 17년 만에 사명을 변경할 계획이다. 새로운 사명에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이름을 빼기로 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사명 변경은 오랜 시간 검토된 문제다. 2005년 안 원장이 CEO에서 물러나면서 사명 변경 이야기가 나왔지만 보류됐던 사안”이라며 “지난해 수주액 1000억원 달성과 올해 글로벌 시장을 본격 진출하게 되는 것을 계기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논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현재 다양한 사명이 검토되고 있으나 ‘철수’라는 창업자명을 제외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날 이사회에서 사명안 변경안을 논의하고 3월 주주총회에서 정식 사명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연구소는 사명 변경이 최근 안 원장의 정치적 행보와 관련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에 대해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안철수연구소는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라는 사명으로 1995년 설립된 안철수연구소는 2000년부터 현재 사명을 유지... -
안철수연구소 “횡령·배임한 적 없다”…강용석 반응은?
안철수연구소는 14일 횡령·배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답변에서 “관계기관으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은 바 없으며 추후 관련내용 확인시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무소속 강용석 의원(42)이 13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및 증여세 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기 때문이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13일 강용석 무소속 의원이 고발한 횡령·배임 관련 의혹에 대한 조회공시를 이날 중으로 할 것을 요구했다. 안철수연구소는 강 의원의 고발과 관련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시가보다 높은 가격에 주총결의에 의해 발행했고 행사가격은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에 의해 조정된 것이므로 횡령 및 배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13일 “안 원장이 2000년 10월 거래가 3만~5만원 상당의 안철수연구소 주식을 주당 1710원에 사들였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안 원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상태다.... -
2040세대 34% “차기 대통령 안철수”…박근혜는?
2040세대는 차기 대통령으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동 조사·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갈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4.3%는 안철수 원장을 꼽았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3.6%,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1.2%였다. 새누리당 지지세가 강한 영남 지역에서도 안철수 원장이 박 위원장을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지역의 2040세대들은 안철수(30.8%)-문재인(24.6%)-박근혜(20.8) 순으로 지지를 보였다. 호남에서는 안철수(40.5%)-문재인(31.5%)-박근혜(8.2%)였고, 충청권에선 안철수(34.8%)-문재인(29.1)-박근혜(21.5%)로 나타났다.조사결과를 보면 20대 500명 가운데 41.2%가 안 원장을 지지했다. 문 이사장과 박 위원장 지지율은 각각 22.8%와 15.6%에 머물렀다. 20대와 30대에서는...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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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안철수 또 고발…이번엔 저가매수의혹
무소속 강용석 국회의원(42)이 13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및 증여세 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안 원장이 2000년 10월 거래가 3만~5만원 상당의 안철수연구소 주식을 주당 1710원에 사들여 최소 400억원에서 최고 700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이어 “안 원장이 재단에 기부하기로 한 주식 186만주는 거래 당시 1/25의 가격으로 취득한 것”이라면서 “또 안철수연구소의 주식 146만주를 취득해 직원 125명에게 8만주를 증여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나 안 교수는 증여세를 전혀 납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을 받았던 직원 125명 명단이 파악되는 대로 피고발인 명단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강 의원은 “삼성 이건희 회장은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 저가 매수 사건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등의 선고를 받은 바 있다”며 “당시 이 회장은 시세의 절반 가격에 ...
201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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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트위터 친구는 ‘조국·진중권·김제동’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50·사진)의 ‘트친(트위터 친구)’은 누구일까. 익명으로 트위터를 하는 안 원장은 조국 서울대 교수, 문화평론가 진중권씨, 개그맨 김제동씨 등 주로 진보진영 인사를 팔로잉(자신의 친구로 등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트위터에서 안 원장 이름을 검색하면 많은 트위터 메시지가 뜨지만, 안 원장 자신의 것은 안 나온다. 익명으로 트위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주간경향’이 안 원장의 익명 트위터에 들어가본 결과 그의 ‘트친’은 2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학자로는 김호기 연세대 교수, 조국 서울대 교수, 문화계에서는 평론가 진중권씨, 공지영 작가, 개그맨 김제동씨, 영화배우 김여진씨 등 소셜테이너들이 포함돼 있다. 팟캐스트 멤버인 주진우 ‘시사인’ 기자, 김용민 PD 등도 트친이었다. 인터넷언론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등도 트친에 들어 있다. 멤버인 정봉주 전 의원 트위터는 팔...
201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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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트위터 하고 있었다…트친 누구?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트위터를 사용한다면 안철수와 ‘트친’(트위터 친구)을 맺고 있는 사람들은 누굴까. 의 취재 결과 안 원장은 김호기, 진중권, 공지영, 김제동 등 유명인사와 김용민, 주진우 등 나꼼수 멤버 등을 팔로잉하고 있는 것으로 최초로 밝혀졌다. 대한민국의 SNS에서 안철수는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인사다. 그런데 정작 안철수 본인은 SNS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다. 심지어 일부 언론은 “IT 전문가인 안철수가 역설적으로 SNS 활동은 하지 않는다”고 보도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 의향을 내비치기 전, 안 원장은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트위터를 일찍부터 이용해왔다. 한국 내 순서로 따지면 아마 손가락으로 꼽힐 것”이라고 답한 바가 있다. 안 원장이 어떻게 SNS 서비스를 사용했는지 당시 기사를 인용해보자. 트위터에서 안 교수를 찾을 수는 없다. 그의 이름이 트위터에 떠도... -
‘나철수’와 안철수의 진실게임…사전교감?
안철수 팬클럽을 자임하고 나선 ‘나철수’. 가시화된 ‘철수연대’일까, 아니면 하나의 해프닝일까. 지난 2월 9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분명히 말합니다. 우리 안철수 원장님, 박경철 원장님과 올해 1월3일 3시50분부터 5시40분까지 만났습니다.(중략) 어떻게 더 말씀드리겠습니까. 나는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박경철 원장과도 이야기했습니다. 전화가 불통돼서 안 된다, 이메일로 하자는 겁니다. 제가 명함 갖고 있습니다. 교신했고요, 그 후에 김효석 의원, 강인철 변호사를 만나서 간곡하게 뜻을….” 창립 행사장에 모인 청중들이 박수를 쳤다. ‘나철수’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정해훈 북방권교류협의회 이사장의 말이다. 안철수 팬클럽 나철수는 ‘나의 꿈, 철수의 꿈, 수많은 사람들의 꿈’이라는 단체 이름을 줄인 말이다. 안철수와 충분히 사전교감되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앞으로 세워지게 될 안철수재단(가칭)의 활동계획을 발표한 다음날, 또...
201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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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재단 “팬클럽 ‘나철수’와 무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50) 팬클럽을 자칭하는 지지자들이 나와 안 원장 측이 난감해하고 있다.실제로 안 원장을 비롯해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들에게까지 편지와 전화 등을 통해 연을 대려는 이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출범하는 팬클럽 ‘나의 꿈, 철수의 꿈, 수많은 사람들의 꿈(나철수)’이 대표적이다. 나철수는 조직 내에 ‘나눔정책연구단’과 ‘철수드림나눔단’을 구성해 정책 연구와 사회봉사 사업을 하면서 안 원장이 정치에 참여할 경우 지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안 원장 측근인 강인철 변호사는 8일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최근 안 원장 팬클럽 등 각종 자발적 조직은 안 원장은 물론 ‘안철수재단’(가칭)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는 “혹시 이 같은 조직에 대한 오해로 선의를 갖고 참여하는 개인들에게 유·무형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안 원장은 정치 참여 뜻을 밝히지 않았는데도 안 원장과 사전 교감이 있다는 식의 모임이 만... -
안철수 팬클럽 ’나철수’…알고보니 짝사랑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측근인 강인철 변호사가 최근 창단을 선언한 안 원장의 팬클럽 ‘나철수’에 대해 안철수 원장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나철수’ 측은 안 원장 측의 반응에도 ‘팬클럽 활동을 지속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안철수재단’(가칭) 설립 실무를 맡고 있는 강 변호사는 8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안 원장의 팬클럽 등 각종 자발적 조직 등과 관련, 이는 안철수 원장은 물론 안철수재단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이어 “혹시 이같은 조직에 대한 오해로 선의를 갖고 참여하는 개인들에게 유무형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7일 정해훈 북방권교류협의회 이사장을 비롯한 안 원장 지지자들은 ‘나철수(나의 꿈, 철수의 꿈, 수많은 사람들의 꿈)’란 이름의 팬클럽을 결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모임에는 정 이사장을 비롯 정창덕 고려대 교수, 고종문 전 주택관리공단 사장, 이장희 한국외대...
201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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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86만주 매각 현금·현물 100만주’ 재단 출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50·사진)이 7일 ‘안철수재단’(가칭)에 출연할 기부 주식 매각 계획을 밝혔다.안철수연구소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안 원장이 재단에 출연할 주식 186만주 중 86만주는 다음주부터 매각해 현금으로, 나머지 100만주는 현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 시가로 환산하면 현금 기부액은 이날 종가 13만 900원 기준 1125억7400만원이다. 기부가 완료되면 안 원장이 보유할 안철수연구소 지분은 37.2%에서 18.6%로 줄어든다. 연구소 측은 “나머지 18.6% 지분은 연구소 창업정신을 지킬 수 있도록 계속 유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재단 설립의 실무를 맡은 강인철 법무법인 에이원 대표변호사는 “안 원장이 기부할 주식 가운데 10%는 재단 자산으로 할 것”이라면서 “또 주식을 한꺼번에 매각하면 (주가가 떨어져) 주식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2주에서 한 달 정도 시간을 두고 매각할 것”이라고 말했다.안 원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