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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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대우건설 전격 압수수색..성접대 의혹 사건 관련
건설업자 윤모씨(52)의 성 접대 등 불법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4일 대우건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경찰청 수사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있는 대우건설 본사 건물에 수사진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청 수사팀 관계자는 “조사에 필요한 장부를 일부 가져다 보기 위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윤씨가 2010년쯤 강원 홍천에 있는 골프장을 건설하는 사업을 하청 받는 과정에서 브로커를 통해 원청업자인 대우건설에 불법 로비를 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윤씨가 각종 공사 수주와 관련해 불법 로비 등을 한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여왔다.
201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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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소환 임박, 일정 조율
건설업자 윤모씨(52)의 성 접대 등 불법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윤씨로부터 성 접대를 받은 인물로 거론되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측과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청 수사팀 관계자는 23일 “김 전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지 실무선에서 논의 중”이라며 “수사팀 내에서는 김 전 차관을 이른 시일 내에 부르자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소환하려면 언제 나올 수 있는지 등을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협의를 하고 있다. 아직 (소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경찰은 일단 김 전 차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하되 조사 과정에서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김 전 차관은 윤씨로부터 성 접대 등 향응을 제공받은 뒤 그 대가로 윤씨에 대한 여러 건의 고소사건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윤씨는 2003년 자신이 운영하던 건설업체가 분양한 서울 동대문구 상가 개발비 ...
201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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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성접대 혐의 건설업자 윤씨 3차 조사
사회 유력인사들에게 성 접대를 통해 인·허가 및 공사 수주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 윤모씨(52)가 21일 경찰에서 3번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앞서 두 차례 소환조사에서 공사 수주 관련 비리를 중심으로 조사했으나 이 날은 성 접대 피해 여성들과 대질신문을 하는 등 성 접대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윤씨는 이날 낮 12시50분쯤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 출석했다. 지난 9일과 14일 두 차례 조사 이후 일주일 만의 재소환이다. 조사는 밤 늦게까지 진행됐다. 윤씨는 앞선 두 차례 소환조사에서 공사 수주 비리 등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경찰은 14일 조사에서는 윤씨가 직접 성 접대 동영상을 촬영했는지,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을 알고 있는지, 이를 빌미로 사회 유력인사들을 협박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물었다. 확보해뒀던 성 접대 의심 동영상 원본도 제시했다. 하지만 그는 성 접대와 관련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경찰은 이날 성 접대...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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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장 성접대’에 연예인도 연루” 경찰 조사
경찰이 ‘고위층 성접대’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모씨(52)를 다음주 중 재소환하기로 했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전날 낮 12시부터 이날 오전 4시쯤까지 진행된 2차 조사에서 윤씨를 상대로 현재까지 제기된 혐의에 대한 진술을 들었다.경찰은 조사에서 윤씨가 유력 인사들에게 원주 별장에서 성접대를 포함한 향응을 제공하고 그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윤씨가 유력 인사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여 사업 관련 특혜를 받거나 수사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받았는지도 확인했다. 윤씨는 공사 입찰 관련 불법행위 등 일부 혐의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성접대 등 대부분의 범행 사실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사건 관련자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다음주부터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을 소환, 대질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특히 대기업 임원 등 기업 관계자들이 윤씨...
201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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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동영상 원본 제시 ‘성접대’ 추궁
사회 유력인사들에게 성 접대를 통해 인허가 및 공사 수주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 윤모씨(52)가 14일 경찰에서 두 번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윤씨를 상대로 성 접대를 한 사실이 있는지와 이를 통해 이권을 얻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윤씨는 이날 오전 11시45분쯤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9일 첫 소환조사 이후 닷새 만이다. 조사는 밤늦게까지 진행됐다.경찰은 지난 9일 첫 소환조사에서는 14시간에 걸쳐 공사 입찰비리 등 윤씨가 개입한 사업과 관련한 의혹들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윤씨는 당시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경찰은 이날 윤씨를 상대로 첫 조사 때 부인한 혐의 부분을 다시 확인하는 작업을 벌였다. 이어 윤씨가 직접 성 접대 동영상을 촬영했는지,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을 알고 있는지, 이를 빌미로 사회 유력인사들을 협박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물었다. 경찰은 앞서 접대에 동원된 피해여성 10여명의 ... -
‘성 접대’ 의혹 건설업자 윤모씨 2차 소환
사회 유력인사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 윤모씨(52)가 14일 2차 소환조사를 받는다. 경찰청은 지난 9일 첫 소환조사에 이어 이날 오전 윤씨를 불러 성 접대 등 사회 유력인사들에 대한 불법 로비 의혹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이날 조사에선 성 접대에 동원된 여성, 접대 대상으로 거론된 유력인사 등 관련자들과 윤씨의 대질신문도 이뤄질 수 있다. 성 접대에 동원된 여성들이 경찰에 “특정 유력인사와 윤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해 특수강간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경찰 관계자는 “지난번 조사에서 윤씨가 부인한 혐의 부분을 다시 확인하고 시간상 미처 진술받지 못한 내용도 모두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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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자 “성접대 동영상·김학의 모른다”
사회 유력 인사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 윤모씨(52)가 9일 경찰에서 첫 소환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윤씨를 상대로 성 접대 사실 여부와 이를 통해 이권을 얻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윤씨는 경찰에 출두하면서 성 접대 동영상은 물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말했다. 윤씨는 이날 낮 12시30분쯤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 모습을 나타냈다. 그는 회색 정장 차림의 말쑥한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윤씨는 ‘성 접대를 한 사실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 접대 동영상을 촬영한 적은 있느냐’는 물음에는 “모르는 사실”이라고 답했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로 거론되고 있는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해서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윤씨는 계속되는 질문에 당황했는지 “죄송하다”는 말을 남긴 채 수사팀 사무실로 올라갔다.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윤씨를 상대로 실제로 동영상을 촬영했는지, 동영상을 ... -
'별장 성접대 의혹' 윤모씨 경찰청 출석
사회 유력인사들을 대상으로 성 접대 등 불법 로비를 한 의혹을 받는 건설업자 윤모씨(52)가 9일 오후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 수사 착수 이후 두 달 정도만의 첫 출석이다.윤씨는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 출석하면서 ‘성접대를 한 사실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없습니다”라고 말했다.윤씨는 성 접대 동영상을 촬영한 적은 있냐라는 물음에는 “모르는 사실”이라고 답햇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로 거론되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선 “모르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죄송하다”는 말을 남긴 채 수사팀 사무실로 올라갔다.경찰은 그동안 윤시가 김 전 차관 등 사회 유력인사들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건설공사 수주나 자신이 연루된 형사사건에서 이득을 얻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
‘별장 성접대’ 전 법무차관 이어 대기업 회장도…경찰, 동영상 확보
건설업자의 ‘별장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문제의 별장에서 한 대기업 회장이 성접대를 받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확보했다.노컷뉴스는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최근 한 대기업의 ㄱ회장이 강원도 원주에 있는 건설업자 윤모씨(52)의 별장에서 성접대를 받는 장면이 담긴 20분짜리 동영상을 확보했다고 9일 보도했다. 이 동영상은 여성 사업가 권모씨(52)의 부탁으로 윤씨에게서 차량을 회수한 박모씨로부터 임의제출받은 동영상 원본 파일 가운데 하나다.동영상에는 ㄱ회장이 여성 두 명과 성관계를 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미 ‘성접대 동원’ 여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이어 기업 총수까지 ‘별장 성접대’에 연루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사건의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1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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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별장 성접대’ 동영상 인물은 김학의 전 차관”
별장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동영상 원본에 등장하는 남자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57)인 것으로 최종 결론지었다고 7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진위 분석을 의뢰하지 않기로 했다.원본 동영상은 화질이 선명하고 등장인물의 얼굴도 거의 정면으로 나와 동영상 속 남자를 김 전 차관으로 결론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육안으로 얼굴을 쉽게 식별할 수 있어 국과수 분석이 불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경찰이 박모씨에게서 제출받은 이 2분 분량 동영상은 수사 초기 확보한 1분3초짜리 사본의 원본이다. 경찰은 원본을 1분 안팎으로 편집한 동영상 2개도 추가로 제출받았다. 박씨가 건설업자 윤모씨(52)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여성 ㄱ씨의 의뢰를 받고 윤씨에게서 회수해온 벤츠 승용차 트렁크에서 발견한 CD 중 한 장에 이 3편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동영상 속 남성이 누군지를 특정하는 작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