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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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숙 장관 “나 인기 높다”… 상인들 질문엔 ‘동문서답’도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1일 첫 민생행보에 나섰다. 취임 후 3주 만이었다. 장소는 노량진수산시장. 통상 해수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민생현장으로 서울은 노량진수산시장, 지방으로는 부산 태종대 선원위령탑을 찾는다.윤 장관은 남색 점퍼에 꽃무늬 셔츠를 입고 오전 5시30분쯤 수산시장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빨간색 장화로 갈아신었다. 윤 장관은 노량진수산시장을 첫 방문지로 선택한 것에 대해 “우리랑 제일 친숙한 곳으로 수산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곳이다. 새벽에 수산시장에 오니 활기차고, 게으른 사람은 한번씩 와봐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윤 장관에 대한 상인들의 관심은 높았다. 한 상인은 윤 장관에게 “고생 많으셨죠. 이제 잘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부실 인사청문회로 홍역을 치른 윤 장관을 의식한 인사였다. 윤 장관은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다른 상인은 “장사도 잘 안되고, 물건도 없다. 비싸니까 안 팔린다”고 하소연했다. 윤 장관은 “물가 ...
201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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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개인의 부족함으로 자질논란… 국회·국민께 심려끼쳐 유감”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자질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사진)이 24일 임명 후 처음으로 국회에 나와 대국민 사과를 했다.윤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 개인의 부족함으로 인해 (청문)위원님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데 진심으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윤 장관은 “막상 청문회 임하니 알고 있던 것 이상으로 업무가 광범위하고 현장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제 부족함을 깨달았다”며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부동산 매매 문제도 친척들의 개인 비밀 보호에 신경을 쓰다 제대로 말씀드리지 못해 국회와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했다.민주통합당 소속인 최규성 위원장은 “(윤 장관 자질에 대해) 국민들이 많이 우려하고 걱정했고 여야 의원들도 많은 우려를 표시했다”며 “진솔하게 사과한 것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은 “인사청문회 당시보다 체중이 상당히...
201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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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사과한 국무위원 2인… 정홍원 총리·윤진숙 장관
■ 정홍원 국무총리 “경제예측 오류로 추경 송구”정홍원 국무총리(사진)가 24일 국회 추경예산안 심사장에서 정부의 경제예측 오류로 추가경정(추경)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정 총리는 이날 17조3000억원의 정부 추경안 심의를 위해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난해 예산편성 및 확정과정에서 국회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미흡한 경제 예측과 세입 전망으로 이번 추경을 편성하게 된 데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정부가 지난 예산편성 당시 경제성장률을 낙관적으로 잘못 판단해 세입이 예상보다 덜 들어오면서 결국 추경을 하게 됐다고 인정한 것이다. 이번 추경안 중 12조원이 세입 충당에 쓰이게 된다.정 총리는 “세입결손이라는 현실과 서민 경제, 민생 안정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항임을 감안할 때 (추경은) 불가피 조치였다는 것을 널리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추경 예산안이 민생 안정에는 ... -
윤진숙, 국회서 대국민 사과…與의원 “체중 상당히 빠져보여”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자질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24일 임명후 처음으로 국회에 나와 대국민 사과를 했다.윤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 개인의 부족함으로 인해 (청문)위원님과 국민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데 진심으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윤 장관은 “막상 청문회 임하니 알고 있던 것 이상으로 업무가 광범위하고 현장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제 부족함을 깨달았다”며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부동산 매매 문제도 친척들의 개인 비밀보호에 신경을 쓰다 제대로 말씀드리지 못해 국회와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했다.민주통합당 소속인 최규성 위원장은 “(윤 장관의 자질에 대해) 국민들이 많이 우려하고 걱정했고 여야 의원들도 많은 우려를 표시했다”며 “진솔하게 사과한 것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은 “인사청문회 당시보다 체중이 상당히 빠진 거...
201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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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숙 장관 호된 ‘국회 신고식’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호된 ‘국회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업무능력 부족을 이유로 여야가 한목소리로 반대했음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 후폭풍이다. 민주통합당 등 야당은 업무보고 보이콧(거부)을 선언하는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여당 의원들과의 첫 만남은 비교적 무난하게 넘어갔다. 윤 장관은 22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당정회의에서 첫 신고를 했다. 윤 장관은 자질 논란을 의식한 듯 모두발언에서 “인사청문회 때문에 많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좀 더 열심히 해서 위원들과 해양수산부 가족 등 모든 분을 안심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회의 시작에 앞서 새누리당 간사인 김재원 의원이 “청와대 업무보고를 잘했다고 하는데 반응이 어떤가”라고 물었고, 윤 장관은 “잘했다고 하는데 (마음)속까지 모르는 것 아니냐”고 답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그... -
윤진숙, 새누리당 신고에서 "심려 끼쳐 죄송하다"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자질 부족이란 평가를 받았던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22일 당정회의에서 새누리당에 첫 신고를 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해양수산부 당정협의에 참석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여당 의원들에게 주요 현안을 보고했다. 윤 장관은 자질 논란을 의식한 듯 먼저 모두발언을 통해 “인사청문회에 때문에 많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좀 더 열심히 해서 (농해수위) 위원들과 해양수산부 가족 등 모든 분을 안심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회의 시작에 앞서 여당 간사인 김재원 의원이 “엊그제 청와대 업무보고 잘했다고 하는데 반응이 어떤가”라고 묻자 윤 장관은 “잘했다고 하는데 속(마음)까지는 모르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김 의원과 이인제 의원이 “그날 저녁 (우리가) 대통령과 만찬을 했는데 좋아하시더라”고 전하자 윤 장관은 “해양수산부 업무가 다양해서 재미있는 것 같다”...
201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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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숙 장관 등 국무위원들 첫 ‘국정수행능력’ 평가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새 정부의 각료들이 오는 24일 국회에서 ‘국정수행능력’을 평가받는 첫 시험대에 오른다. 정 총리를 위시해 국무위원들은 재·보궐선거일인 이날 대정부질문의 ‘축소판’ 격인 국회 예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정책질의에 답하게 된다.국무위원들은 50명의 예결특위 소속 의원들과 ‘1대1’로 정책을 놓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다. 국회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인사청문회처럼 “아직 업무파악이 안 됐다”, “장관에 임명되면 자세히 알아보겠다” 등의 답변은 능력을 의심받게 될 수 있는 자리다.민주통합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추경예산안 문제뿐만 아니라 남북관계경색, 경제위기 극복방안 등 정국현안에 대해 철저하게 국무위원들의 ‘국정수행능력’을 따져묻겠다는 입장이다. 예결특위 민주당 간사인 최재성 의원은 “예산이라는 것은 정책현안과 다 연관돼 있다”면서 “추경예산안뿐만 아니라 현 정부의 인사 난맥상 등 현안을 모두 다룰 방침”이라고 말했다.‘자질 ...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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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해수부 업무보고 흥미진진”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1시간가량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이렇게 ‘업무보고가 흥미진진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서 밝은 가능성의 미래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지금까지 부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흥미진진”이라며 개인적 감정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다. 여야의 반대 끝에 어렵사리 임명한 윤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뜻으로 해석된다. 윤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를 앞두고 4~5차례 리허설을 하는 등 공을 들였다고 한 새누리당 의원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해수부는 조직이 새로 구성되고 업무보고도 늦어진 만큼 장관을 중심으로 최대한 협조를 해 국정과제 이행에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아버지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남태평양 섬나라 사모아를 방문한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제가 40여년 전 우리나라 원양어업 전초기지인 사모아를 방문해 이역만리에서 땀 ... -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정무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정무위는 보고서 종합의견에서 “노 후보자가 지난 33년간 여러 공직을 두루 거치면서 경제 정책을 수립·조정하는 데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며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질서 확립이라는 국정과제를 추진하려는 확고한 소신이 있다는 점에서 경제민주화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이어 정무위는 “공정거래 관련 근무경력이 짧아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공정위 업무를 총괄하기에 부족한 측면이 있다”며 “노 후보자의 증여세 탈세 의혹, 직무 연관성이 있는 비상장회사 주식투자 의혹, K2전차 핵심부품인 파워팩 전차 구입에 대한 감사원 지적 등은 국민 눈높이에 비춰볼 때 고위공직자에게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자질 측면에서 미흡하다”고 적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