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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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대표 ‘당원 투표’ 사활이 걸렸다 투표율 올려라
민주평화당이 1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전 당원 투표에 돌입했다. 이번 전대가 6·13 지방선거 이후 ‘한식에 죽을지, 청명에 죽을지 모른다’는 위기감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막판까지 당권주자들의 신경전이 치열하다.평화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일 오후 7시까지 전 당원 대상 온라인투표를 실시한다. 이날 최종 투표율은 9.68%로 집계됐다. 평화당은 3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합산, 5일 차기 지도부를 최종 선출한다.지난 2월 창당 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전대엔 당내 가용자원들이 모두 투입됐다.당 간판인 ‘박(지원)·천(정배)·정(동영)’ 중 정동영 의원은 직접 출마했고, 박지원·천정배 의원은 ‘세대교체’를 출사표로 낸 초선 최경환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중진 유성엽 의원도 레이스에 가세해 3파전 구도로 압축됐다.당초 인지도에서 앞서는 정 의원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지만 1인2표제가 변수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정 의원의 ...
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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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 용산구청장 “용산공원 내 미군호텔도 옮겨야”
서울 용산구는 ‘용산공원’ 조성부터 국제업무지구를 포함한 대규모 개발사업까지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최근 한·미 국방당국이 용산기지 내 한미연합사령부를 국방부 영내로 옮기기로 합의하면서 용산기지 터에 조성될 용산공원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에는 서울시가 용산역 일대 349만㎡ 부지를 복합 개발하는 내용의 ‘용산 마스터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다.26일 용산구청에서 가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63·사진)은 “용산에는 지금 최초의 국가공원 조성 사업과 경부선 지하화를 비롯해서 국제업무지구 등 개발사업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면서 “용산공원 조성과 개발사업은 첫 발을 어떻게 내디딜 것인지가 중요하다. 관할구로서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겠다”고 말했다.“용산공원 터는 일제강점기에는 일본군 사령부가 차지했고, 광복 이후엔 미군이 이를 넘겨받아 우리 땅이면서도 우리가 들어갈 수 없는 ... -
‘6·13’ 선거비용 보전 …‘숫자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선거운동 비용 상한선 결정인구 변화 등 따라 매번 달라지방선거 출마해 당선 또는유효투표 15% 이상 때 전액10~15% 사이는 절반 지원국가·지자체 세금으로 보전항목별 증빙 자료 요구 등선관위, 꼼꼼하게 검증회계보고, 홈페이지서 열람6·13 지방선거는 끝났지만, 각급 선거관리위원회는 아직도 수 계산에 여념이 없다. ‘표’ 계산이 아닌 ‘돈’ 계산이다. 선거공영제를 도입한 한국은 선거에 들어간 비용을 일정 기준에 따라 일정 범위 안에서 국가가 보전한다. 경제력에 따라 정치 참여 기회에 차별이 있으면 안된다는 취지다.다만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세금으로 선거비용 보전이 이뤄지는 만큼 선관위는 후보자들에게 꼼꼼한 증빙서류를 요구하고, 이를 ‘매의 눈’으로 살펴본다. 투표율, 득표율 계산에 이은 또 다른 숫자와의 싸움이다.■ 선거비용에 대한 모든 것ㄱ후보는 6·13 지방선거에서 인구 200만명이 넘는 ㄴ시 시장 ...
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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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종로구청장 “살고 싶은 ‘건강한 종로’ 만들 것”
서울 종로구는 경복궁과 덕수궁 등 다양한 역사·문화시설이 있는 서울의 중심지다. 최근에는 세종마을, 북촌 한옥마을 등 종로구 곳곳이 서울의 관광 명소로 떠올라 하루 30만명이 찾는다. 방문객이 몰리면서 주춤했던 종로 일대 상권도 살아나고 있다. 6·13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김영종 종로구청장(65·사진)은 16일 경향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지난 8년간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했고, 나름 성과도 있었다”며 “민선 7기 과제 역시 ‘사람들이 살고 싶은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종로가 건강해져야 서울이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종로는 기업체, 문화·역사시설이 모여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과거 종로는 구도심이라 공기가 좋지 않고, 시설은 낙후돼 강남 등으로 사람들이 떠났었다”며 “사람들이 다시 오게 하기 위해 취임 첫해부터 공기질 개선 등 환경 관리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침체된 상권은 살아났지만 임대료 상승과 주거지역까지 방...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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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국회의 계절 첫째도 둘째도 협치”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73·6선·경기 의정부갑·사진)이 13일 선출됐다. 문 신임 의장은 “이제 국회의 계절”이라며 ‘협치’와 ‘민생·개혁’을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부의장 선출을 위한 국회 본회의에서 총 275표 중 259표를 얻어 20대 국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문 의장은 1980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고 정치에 입문했다. 1992년 14대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된 뒤 6선을 했다. 김대중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첫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낼 때 당시 민정수석인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근무했다. 통합과 의회주의를 중시하는 원로 정치인이다. 2012년 대선 패배 후, 2014년 세월호특별법 재협상 논란 등 위기 국면마다 ‘구원투수’격인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등판했다. 문 의장은 당선인사에서 “후반기 국회 2년은 첫째도 협치, 둘째도 협치, 셋째도...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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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시늉에 그치는 지방자치, 진짜 제대로 하게 조직·재정권 넘겨줘야”
정치·제도 탓, 낙후된 전남어려울 때마다 먼저 촛불 든지역민 살림 도와주는 게문재인 정부 의무이자 예의해마다 청년 6000명 이탈기업 유치 등 일자리 늘려인구 200만명 회복시킬 것목포~부산 간 남해안철도전 구간 복선고속철 만들어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H자형 연결해 ‘ㅂ자형’ 완성급격한 인구 유출, 고령화, 재정자립도 최하위, 농·수산업 추락, 사회간접자본(SOC) 부족…. 상대적으로 뒤처진 전남의 ‘저성장 지수’를 거론할 때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63)의 표정은 무거웠다. 김 지사는 지난 10일 “정치적·제도적인 원인으로, 낙후돼 있는 전남의 살림을 이젠 ‘문재인 정부’가 도와주고 채워줘야 할 의무가 있다. 그것은 역사적으로 어려울 때마다 가장 먼저 촛불을 들어온 이 지역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라고 말했다.김 지사는 민선 7기 도정목표인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훤히 열어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 -
박성수 송파구청장“위례 광역교통망 서둘러 구축”
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54·사진)은 “구의 시급한 현안은 위례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을 하루빨리 수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후보 시절 같은 당 성남·하남 시장 후보들(현 당선인)과 ‘위례신도시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협약’을 맺었다. 박 구청장은 “협약을 통해 위례선 트램, 위례~신사선 등이 빠른 시일 내에 개통되도록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결재권자가 중앙정부라 해도 지역 주민들을 대표하는 단체장들의 의견을 무시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구청장은 지난 5일 송파구청장실에서 가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송파 인구가 67만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데다, 최근에는 성남·하남 근교에 사는 분들이 송파를 통해 출퇴근하면서 교통량이 많아졌다”며 “연말 헬리오시티 아파트 입주까지 고려한다면 일부 구간이 아니라 송파구 전체에 대한 교통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우선 신호등 체계 등 낡은 교통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정비... -
당락 가를 무효표, 선관위 재검 후 “유효표”
6·13 지방선거에서 한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충남 청양군의원 선거 당선인이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무효처리된 한 표를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지 검증을 통해 유효표로 번복했기 때문이다.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6·13 지방선거 청양군의원 가선거구에 대한 재개표를 진행해 무효처리했던 더불어민주당 임상기 후보(56)에게 기표된 투표지를 유효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임 후보는 1397표를 얻어 1398표를 얻은 무소속 김종관 후보(55)에게 패해 낙선한 뒤 “청양군선거관리위원회가 나에게 기표한 유효표를 무효표로 처리해 낙선했다”며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당선인 결정 무효확인 소청을 냈다. 1표가 유효표로 최종 확정될 경우 양 후보의 득표수는 같게 되고, 이 경우 연장자 순으로 당선인을 결정하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임 후보가 당선인이 된다. 청양군선관위가 무효표로 판단한 투표지에는 임 후보에 대한 기표와 함께 다른 후보의 기표란에 3㎜ 크기의 빨간색 점이 찍혀 있었...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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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충북 100년 먹거리 위해 ‘강호축 개발’…청주 편중도 꼭 풀 것”
3선에 성공해 민선 7기 임기를 시작한 이시종 충북도지사(71)의 집무실에는 커다란 모니터가 있다. 모니터 화면으로 도내 일자리지표, 투자유치, 수출 주요 경제지표 등 16개 지표가 쉴 새 없이 표시된다. 지난 2일 이 지사는 “문제를 파악하고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지표들을 늘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이 지사가 도내 각종 경제지표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충북지역의 지역내총생산(GRDP)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GRDP란 일정 기간에 지역 내에서 새로이 창출된 최종 생산물 가치의 합, 즉 각 시·도에서 경제활동별로 얼마만큼의 부가가치가 발생했는지를 나타내는 경제지표다. 이 지사의 목표는 ‘GRDP 전국 대비 4% 완성, 5% 도전’이다. 2020년까지 GRDP 4%를 완성한 뒤 이를 5%까지 성장시키겠다는 것이다. 과거 충북의 GRDP 비중은 전국 대비 2~3%대 초반에 불과했다. 이 지사가 민선 6기 공약으로 ‘2020년까지 GR...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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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지사 “새만금 수질, 2020년까지 3급수 안되면 해수 유통 검토하겠다”
재선에 성공한 송하진 전북도지사(66)는 민선 7기 전북도정의 핵심 과제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꼽았다.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쇠락해진 지역경제는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도정의 흐름은 큰 변곡점 없이 민선 6기 정책을 계승해 발전·숙성시키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민선 6기 전북도정의 축은 삼락농정(三樂農政)과 토털 관광, 탄소소재산업 육성 등이었다. 송 지사는 “삼락농정은 생산 기반과 연구·상품화 등으로 이어지는 농생명식품산업 육성으로 구체화하고, 토털 관광은 여행체험산업으로 키워나가며, 탄소소재산업은 친환경 상용차와 융복합제품 산업 등으로 고도화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삼락농정은 제값 받는 농업, 보람 찾는 농민, 사람 찾는 농촌 실현을 말한다.그는 1980년 행정고시 합격 이후 전북도청에서만 20년 넘게 근무했다. 이후 중앙부처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