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78·사진)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 북·미 3차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대해 “개최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답했다.박 후보자는 27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지난 25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11월 미 대선 전 북·미 3차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이 조건을 달긴 했지만, 3차 정상회담 용의를 밝히고 있다”며 “북한의 호응 시 성사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그간 북·미가 전례없는 톱다운 방식을 통해 북핵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전개해온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운전자론’에 대해서는 “정부가 한반도 평화 정착과 공동번영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최근 남북, 북·미관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든 정치·외교적 역량을 모아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 나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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