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원으로 시작해 21대 국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당선인(37·사진)은 26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청년들을 위한 정치, 미래를 말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4·15 총선에서 서울 동대문을에 출마한 장 당선인은 민주당 공천 불복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역 민병두 의원, 미래통합당 중진인 이혜훈 의원과의 3파전에서 승리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장 당선인은 2006년 서울시장 선거 자원봉사자로 시작해 대학생위원장, 청년위원장 등 당직을 거쳤다. 2010년 서울시의원 선거, 2016년 총선 비례대표로 나섰다 낙선했지만 이번 선거 승리로 ‘2전3기’에 성공한 셈이다.장 당선인은 ‘흙수저 정치인’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개천에서 용 나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와 원룸살이를 하며, 막노동과 호프집 아르바이트 등으로 대학 등록금을 모았다. 그는 “청년들이 사회 진입 과정에서 부모의 재력이나 지위와 관계없이 누구나 동등하게 출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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