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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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직원 상대 10억 손배소
오스템임플란트가 2000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직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11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전 직원 이모씨(45)와 그의 가족들을 상대로 10억원을 지급하라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을 접수한 서울남부지법은 이 사건을 민사12부(이영풍 부장판사)에 배당했다.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으로 재직하던 2020년 11월∼2021년 10월 15차례에 걸쳐 회삿돈 2215억원을 본인 명의 증권계좌로 이체한 뒤 주식투자 등에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지난 1월 구속기소됐다.이씨는 아내와 여동생, 처제 등과 공모해 범죄 수익금을 숨긴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로도 이들과 함께 추가 기소됐다. 이씨와 그의 가족들에 대한 1심 형사재판은 서울남부지법 형사14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 중이다.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 10억원 수준인 손해배상 청구 금액을 더 늘릴 ...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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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상장폐지 기로에
2000억원이 넘는 직원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가 결국 상장폐지 기로에 서게 됐다. 주식 거래정지 상태도 유지된다.한국거래소는 17일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는 20일(영업일 기준·3월21일) 이내에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에 회부돼 상장폐지 여부를 가리게 된다. 기업심사위원회는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상장유지, 개선기간부여(1년 이내) 등을 결정할 수 있다.다만, 오스템임플란트가 15일(영업일 기준·3월14일) 이내에 경영개선 계획서를 제출하는 경우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날짜는 제출일로부터 20일(영업일 기준)까지 연기될 수 있다.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유지가 결정될 경우 바로 거래가 재개되지만,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확정하게 된다. 기업심사위원회에서 ... -
상장폐지 기로에 선 오스템임플란트…상장적격성 심사 받는다
2000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가 결국 상장폐지 기로에 서게됐다. 주식 거래정지 상태도 유지된다.한국거래소는 17일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는 20일(영업일 기준·3월21일) 이내에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에 회부돼 상장폐지 여부를 가리게 된다. 기업심사위원회는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상장유지, 개선기간부여(1년이내) 등을 결정할 수 있다.다만, 오스템임플란트가 15일(영업일 기준·3월14일) 이내에 경영개선 계획서를 제출하는 경우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날짜는 제출일로부터 20일(영업일 기준)까지 연기될 수 있다.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유지가 결정될 경우 바로 거래가 재개되지만,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확정하게 된다. 기업심사위원회에서 개선기간이 부여되는 경우...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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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구속 기소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씨(45)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은 28일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으로 근무하면서 2020년 4분기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본인 명의의 증권 계좌로 2215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이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씨가 335억원은 되돌려놔 실제 회사가 피해를 본 금액은 1880억원으로 파악됐다.검찰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 확보된 금괴 855㎏도 오스템임플란트에 환부 조치했다. 이씨는 빼돌린 회삿돈으로 681억원 상당의 1㎏짜리 금괴 855개를 구입했다. 또 횡령액으로 42개 종목 주식에 투자해 761억원가량의 손실을 보고, 8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법원에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면서 최대 1377억원을 보전하라고 결정했다. 이는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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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오스템임플란트 상장 실질심사 대상 여부 2월17일까지 결정 연기
2215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이 미뤄졌다.한국거래소는 24일 “추가조사 필요성을 감안해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을 15일(영업일 기준) 연기한다”고 공시했다.이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여부 결정은 다음 달 17일까지로 미뤄졌다.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될 경우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에 회부돼 상장 폐지 여부를 가리게 된다.오스템임플란트는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가 2215억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해 지난 3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20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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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미복구 횡령액 1880억인데…전 재무팀장 몰수·추징 보전액은 ‘최대 1377억’
법원이 오스템임플란트 2215억원 횡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신청한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받아들였다. 법원은 몰수·추징을 결정하면서 횡령액 가운데 보전이 가능한 액수를 최대 1377억원으로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23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법은 오스템임플란트 전직 재무팀장 이모씨(45·구속 송치)가 빼돌린 회삿돈에 대한 몰수·추징 보전을 지난 17일 결정했다.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은 사건이 재판으로 넘어가기 전 단계부터 범죄로 취한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게 하는 일종의 가압류 조치다. 범죄로 취득한 수익을 몰수하거나, 몰수할 수 없는 경우에는 추징한다.오스템임플란트의 공시 등에 따르면 이씨가 횡령한 회삿돈 총액 2215억원 중 회사에 되돌려놓지 않은 금액은 1880억원에 이른다. 경찰은 이 가운데 이씨가 횡령한 돈으로 사들인 1㎏짜리 금괴 855개(681억원 상당)와 현금 4억4000만원을 찾아냈다. 경찰은 이씨의 증권사 계좌에서 252억...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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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지배구조원, 오스템임플란트 ESG등급 B→C로 조정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2200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급을 B에서 C로 하향했다.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 중 하나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 5일 ESG 등급위원회를 개최해 오스템임플란트를 비롯한 11개사의 ESG 등급을 기존 B에서 C로 하향했다고 12일 밝혔다.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자기자본 90%에 해당하는 금액의 횡령 사건이 발생해 내부통제 장치가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G분야 등급을 기존 B에서 D로 하향하고, 통합 등급도 함께 하향했다”고 밝혔다.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3개월 단위로 상장사를 평가해 부여하는 ESG 등급은 S, A+, A, B+, B, C, D 등 총 7등급으로 구분된다. ESG 등급은 기관투자자의 사회책임투자에 활용된다. 이번 등급조정은 지난해 10월 정기 ESG 등급 부여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 확인된 ESG 위험을 반영해 이뤄졌다. 올해 2차 등급 조... -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이 사들인 금괴 '전부' 찾았다
부친 사망에 “여동생 집에 나머지 숨겨둬” 자백경찰, 오스템임플란트 압색 등 ‘공범 규명’ 주력경찰이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이 빼돌린 돈으로 매입한 681억원 상당의 금괴를 모두 찾았다. 이씨가 횡령금을 사용한 용처가 대부분 드러남에 따라 경찰은 사내 공범을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서울 강서경찰서는 12일 경기 파주시에 있는 이 회사 재무팀장 이모씨(45·구속)의 여동생 자택에서 1㎏짜리 금괴 100개를 추가로 압수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1㎏짜리 금괴 855개를 681억원에 매입했고, 전날까지 경찰은 이 중에서 755개의 소재를 파악한 상태였다.이씨는 이날 오전 부친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심경에 변화가 생겨 금괴 은닉 장소를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씨는 금괴의 행방에 대해 “절반가량은 사측에 줬다”고 주장했지만 조사 결과 허위로 드러난 것이다.또 이씨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횡령금 1880... -
오스템 2000억원대 횡령 직원 부친 “잘 있어라” 유서 남겨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의 아버지 이모씨(69)에 대한 시신 부검이 12일 서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 됐다. 그는 지난 11일 오전 7시쯤 유서를 남기고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뒤 약 10시간 만에 파주의 한 공터에 세워진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애초 이날 오전 범죄 수익 은닉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기로 돼 있었다.그는 실종되기 전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에는 횡령 사건과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으며, 가족들에게 ‘잘 있으라’는 내용을 써놓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를 확인하기는 했으나 유족 측에서 유서를 제출하지 않아 원본을 확보하지는 못한 상태다.앞서 이씨의 사망 전날인 지난 10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그의 주거지에서 1㎏짜리 금괴 254개를 압수해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인 아들(45)이 횡령한 돈으로 사들인 금괴 851개 중 755개를 확보했다. 나... -
경찰,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압수수색
경찰이 2215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 본사를 12일 오후 압수수색했다.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쯤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횡령 사건의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자사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45)가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했다고 공시했다. 경찰은 횡령액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한편 공범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씨는 이번 횡령 사건에 공범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뚜렷한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앞서 경찰은 지난 7일 재무팀에서 근무했던 직원 2명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이들 직원은 팀장인 이씨의 지시로 공금 유용을 숨기기 위해 잔액증명서 서류 위조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도 재무팀장으로 있던 이씨의 지시를 따랐을 뿐이라며 범행 가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