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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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공범 3명 추가 구속기소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라덕연씨(42) 측 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부장 단성한)는 25일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라씨 측 VIP 고객관리팀장 김모씨(45), 고객관리팀 차장 나모씨(37), 매매팀 팀장 김모씨(37)를 구속 기소했다.라 대표 일당은 2019년 5월부터 시세조종 조직을 만들어 8개 상장사 주가를 띄우는 방식으로 약 7305억원의 부당이익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2019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채 투자를 일임받아 수수료 명목으로 약 1944억원을 챙긴 혐의도 있다.이날 기소된 김씨 등은 라 대표 아래서 실무를 도운 것으로 파악됐다. 고객관리팀장 김씨는 VIP 고객 관리, 차장 나모씨는 주식매매 및 투자자 관리 업무를 맡았다. 매매팀장 김씨는 주식매매와 법인계좌 관리 등을 맡아 각각 시세조종 등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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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공범 3명 추가 구속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라덕연씨(42) 일당 3명이 17일 추가로 구속됐다. 시세조종에 더해 횡령 혐의를 받는 라씨 회사 직원은 구속을 피했다.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라씨가 대표로 있던 투자자문업체 호안의 고객관리팀 팀장 김모씨(45)와 차장 나모씨(37)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각각 영장을 발부했다.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주식매매팀 팀장 김모씨(37)의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직원 허모씨(28)의 영장은 기각했다.유 부장판사는 허씨에 대해 “주거가 일정하고 대부분 증거가 수집되는 등 수사 경과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으로 볼 때 증거인멸이나 도망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김씨 등 4명은 모두 모두 라씨의 시세조종 범행에 가담해 주가를 조작하고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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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SG사태’ 라덕연 일당 법인 10개 해산명령 청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라덕연 호안투자자문 대표 일당이 시세조종과 자금세탁 등에 활용한 법인 10곳에 대해 해산명령을 청구했다.서울남부지검은 14일 라 대표 일당이 범행 이용 목적으로 설립한 회사 28개에 대해 상법 규정에 따른 해산명령 대상 여부를 검토해 호안에프지 등 10개 법인에 대해 전날 해산명령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주범인 라 대표 등 법인 임원의 진술, 법인 명의 계좌거래 내역, 세금계산서 등 세무관련 자료를 검토해 해산명령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상법 제176조에 따르면 설립목적이 불법이거나 영업 미개시 또는 1년 이상 영업 휴지, 이사 등의 법령·정관 위반행위가 있는 경우 회사의 해산을 명할 수 있다.검찰은 라 대표와 측근들이 설립한 법인 10곳이 위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봤다. 이들은 통정매매 등 범행을 은폐하거나 범죄수익을 은닉할 목적으로 법인을 설립해 설립목적 자체가 불법이고, 허위 매출을 꾸민 것...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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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탕하고 감옥 갔다 오지 뭐’…주가조작 처벌의 사각지대
카페 회원과 본인·가족 명의의 증권계좌를 이용해 약 61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운용한 주식 카페 운영자 A씨. A씨는 보유 중인 주식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매도한 다음 곧바로 다른 계좌를 이용해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통정매매)해 시세를 조종했다.A씨는 일평균 거래량이 적거나 유통주식 수량이 적은 회사들을 타깃으로 삼아 주가를 급등시켰다. 그는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를 분산시키기 위해 휴대폰 핫스팟과 무선인터넷 공유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회원들로부터 태블릿PC, 스마트폰을 제공받아 사용하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통정매매를 했다.지난달 발생한 5개 종목의 ‘무더기 하한가 사태’와 닮은꼴인 이 사건은 금융감독원이 2019년 12월 발간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및 기업공시 판례 분석’에 소개한 사건 중 하나다. 당시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하는 데 그쳤다.감독당국의 감시를 따돌리려는 불공정거래 세력의 수법이 나날이 진화하는 데 비해 ...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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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덕연 주가조작’에 증권사 간부 관여···검찰, 구속영장 청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라덕연 호안투자자문 대표의 주가조작에 현직 증권사 간부가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3일 H증권 부장 한모씨(53)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한씨는 라 대표 일당에게 고객의 투자금 130억원과 증권계좌 등의 대여를 알선하는 대가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이날 자금 세탁을 맡은 갤러리 대표 남모씨(30)의 구속영장도 함께 청구했다. 남씨는 서울 강남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면서 100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을 받는다. 라 대표 밑에서 무등록 투자일임 영업을 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도 있다.라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주모씨(50)와 김모씨(40)는 이날 구속기소됐다. 서울의 한 재활의학과 원장인 주씨는 라 대표 아래서 의사를 상대로 한 영업을 총괄한 혐의를 받는다. 주씨...
202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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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덕연, 재판서 시세조종 혐의 부인···‘배후설’ 제기했다 제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라덕연 호안투자자문 대표 일당이 첫 공판에서 시세조종 혐의를 부인했다. 라 대표는 “폭락으로 이득을 본 이들이 따로 있다”며 배후설을 재차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주가 폭락이 아닌 시세조종 혐의에 대한 재판이라고 선을 그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는 이날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시세조종, 무등록 투자일임업),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라 대표와 측근 변모씨, 프로골퍼 출신 안모씨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라 대표는 2019년 5월부터 시세조종 조직을 만들어 8개 상장사 주가를 띄우는 방식으로 약 7305억원의 부당이익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2019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채 투자를 일임받아 수수료 명목으로 약 1944억원을 챙긴 혐의도 있다. 이들은 매매팀, 정산팀, 영업팀을 만든 뒤 투자자로부터 휴대전화를 건네받아 주가...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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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라덕연 일당 ‘금고지기’ 등 공범 3명 구속기소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라덕연 호안투자자문 대표와 주가 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일당 3명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19일 자본시장법 위반 및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 혐의로 장모씨(35)와 박모씨(37), 조모씨(41)를 구속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들은 라 대표와 함께 2019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통정매매 수법으로 상장기업 8개사 주식의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얻은 부당이익이 730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장씨는 재무와 범죄수익 관리, 박씨는 시세조종 매매팀 총괄, 조씨는 투자유치와 고객관리 총괄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무등록 금융투자업체를 통해 수천억원 규모의 투자자를 유치한 뒤, 고객 명의로 차액결제거래(CFD) 계좌를 개설해 대리 투자하는 방식으로 1944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는다. 장씨 등은 범죄수익을 음식점, 갤리리 ...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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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폭락 업체들 추천한 온라인 주식 정보 카페
주주행동주의 표방 커뮤니티운영자, 과거 ‘시세조종’ 유죄14일 국내 증시에서 발생한 동일산업 등 5개 종목의 무더기 하한가 사태의 배경으로 한 온라인 주식 정보 카페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 5개 종목이 해당 카페 운영자 A씨가 추천한 종목이기 때문이다.해당 카페 운영자는 “지난 4월 발생한 ‘8개 종목 하한가’ 사태 이후 증권사들의 대출 규제가 강화된 영향으로 폭락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해당 카페는 주주행동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 회원 수는 6000명가량이다. A씨는 5개 기업에 대해 소액주주운동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이날 통화에서 “저는 기업가치를 바로잡는 주주행동을 하고 있고, 그동안 (5개 종목) 매물이 나오면 우호 지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주변에 투자를 권유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무더기 하한가 사태에 대해서는 “지난 4월 8개 종목 하한가 사태 이후 증권사들이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수급이 악화됐고 매도 물량이... -
5개 종목 무더기 하한가…제2의 ‘SG사태’?
14일 동일산업 등 일제히 -30%한국거래소 “오늘부터 매매 중지”당국, 불공정거래 여부 조사 나서14일 주식시장에서 별다른 공통점이 없는 5개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를 치는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발생했다.라덕연씨 등의 주가조작 배경이 된 ‘8개 종목 하한가 사태’처럼 이번에도 불공정거래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5개 종목의 매매를 15일부터 중지하기로 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일산업(-30.00%), 만호제강(-29.97%), 대한방직(-29.96%), 방림(-29.90%)이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동일금속(-30.00%)이 하한가를 쳤다.방림이 오전 11시46분 가장 먼저 하한가를 쳤고, 이어 동일금속이 11시57분부터 하한가로 갔다.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도 낮 12시 이후 차례로 하한가에 진입했다.5개 기업들은 이날 주가 하락에 대해 기업 내부 이슈는 아닌 것으로 파악...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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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 폭락사태’ 8개 종목···CFD 미수채권 총 2500억원
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와 관련된 8개 종목의 차액결제거래(CFD) 미수채권 규모가 25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증권사별 8개 종목 관련 CFD 미수채권 규모(추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기준 12개 증권사의 CFD 미수채권 규모는 총 2521억원으로 집계됐다.12개 증권사 중 가장 미수채권 규모가 큰 A증권사의 미수채권은 685억6000만원에 달했다. 이 증권사를 포함해 미수채권 규모가 100억원이 넘는 증권사는 모두 6개사로 조사됐다. 가장 적은 미수채권을 보유한 증권사는 8억6000만원 규모로 추정된다.CFD를 제공하는 증권사는 13개사였으나 1개사는 미수채권이 발생하지 않았다.해당 종목은 삼천리·서울가스·선광·대성홀딩스·세방·다우데이타·다올투자증권·하림지주 등이다.이번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주범으로 꼽히는 CFD는 투자자가 손실을 정산하지 못하면 미수채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