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상원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한 뒤 상원도서관을 방문해 안헬 곤잘레스 도서관장의 설명을 들으며 ‘조선왕국전도’를 살펴보고 있다.
프랑스 지리학자 장 B B 당빌이 1737년 제작한 ‘조선왕국전도’는 서양인이 만든 조선 지도 중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지도로,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일부로 그려져 있다(오른쪽). 문 대통령은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보여주는 아주 소중한 사료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