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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의 녹색 웰빙도시…서울 중랑구
1988년 1월1일 동대문구에서 분리되어 중랑구가 탄생했다. 현재 인구는 약 43만명이고 16개 동을 관할하고 있다.서울의 동북부 지역에 위치한 중랑구는 동쪽과 북쪽으로는 용마산, 망우산, 봉화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서쪽으로는 중랑천이 흐르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지하철6호선과 7호선, 경춘선 및 중앙선 철도,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망우로, 사가정길, 봉우재길, 용마산길 등이 중랑구를 관통하고 있다.또 용마터널, 겸재교 건설과 청량리~신내동 간 경전철 추진 등 교통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어 경기·강원권 진출입의 길목인 교통의 요충지 역할과 함께 서울 동북부 지역의 중심도시로 발전해 가고 있다.지역 명소로 떠오르는 중랑천 둔치 장미터널중랑천은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발원해 의정부를 지나 한강까지 총 29.1㎞를 흐르는 하천으로 의정부시를 포함하여 서울의 7개구 등 8개 자치단체가 관할하고 있다. 이중 중랑구는... -
교육, 문화, 물류의 도시…부산 남구
부산의 상징인 오륙도가 있는 곳이 부산 남구다. 남구는 배산임해의 지형에 천혜의 해안절경으로 유명한 이기대, 신선대가 자리한 고장이다. 또 부산항 북항의 컨테이너부두가 위치한 물류의 관문이다. 5개 대학이 밀집한 부산의 최대 교육도시로 고령화 일로에 있는 부산에서 가장 젊음의 기운이 넘치는 곳이 부산 남구다.1970년대 부산의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남구에는 초·중·고교가 밀집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분위는 80년대 중반까지 이어졌다. 고등 교육기관으로는 부경대학교의 전신인 부산수산학교 한 곳 밖에 없던 이 곳에 단과대가 종합대로 승격하거나 타 대학과 통합되면서 고등교육 밀집지역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부경대(부산수산대와 부산공업대), 부산외국어대, 경성대, 동명대, 부산예술대 등 대학만도 5개에 이른다.부산이 문화의 불모지로 불리지만 남구에는 부산시립박물관과 부산문화회관이 위치하고 있다. 살기 좋은 곳으로 부러움을 사는 이유다. 여기에 유엔기념공원, 유엔조각공원,... -
과거와 현재, 미래가 있는 역사도시. 인천 동구
동구는 구한말 서양 외세에 처음으로 문호를 개방해 근대 문물을 받아들인 역사적 현장이다. 인천 최초의 초등학교와 임해공업지대가 조성돼 인천의 발전을 이끈 모태 도시이다. 공업지역 주변에 주거와 상업지역이 형성됐지만 신도시 개발에 밀려 도시기능이 쇠퇴하면서 낙후된 원도심과 아파트가 공존하는,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동구는 7.19㎢에 인구가 7만6720명으로 인천광역시 10개 구·군 중 섬 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시내 8개 구(區) 가운데 인구와 면적이 가장 적다. 옛부터 수도 서울의 관문이어서 잦은 외세의 침략에 대한 방비책으로 화도진과 묘도, 북변포대 등 7개 포대가 설치됐다. 1882년 화도진에서 한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유서깊은 곳이다. 근대 문명을 먼저 받아들인 동구는 인천 최초의 신식 교육 발상지인 영화초등학교가 1894년, 인천 최초의 보통학교인 창영초등학교가 1907년에 설립된 지역이기도 하다. 1906년 동구와 서울 노량진간의 인천 상수도가 ... -
서울의 국제관문, 서울 강서구
강서구는 김포국제공항이 입지한 곳이다. 서울 서남권의 산업·상권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김포국제공항이 위치한 강서구는 남부순환로, 공항로, 올림픽대로,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 등 사통팔달한 도로망과 지하철 9호선, 5호선, 신공항철도가 이어져 있어 뛰어난 교통을 자랑한다.또한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을 잇는 항공 셔틀노선을 운항 중인 김포국제공항 주변은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 호텔, 테마공원, 영화관 등 세계인이 몰려드는 서울 서남권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인 마곡지구가 주거지역, 산업단지, 중앙공원 등 3구역으로 나뉘어 2020년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이 지역은 단순한 베드타운을 넘어 산업과 상권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강서구는 2001년 김포공항의 국제선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전되기까지 전 세계로 통하는 관문 도시였다. 이후 김포공항은 국내선만 운영되다가 2002년 국제선이 다시 재개되어 지금은 일본 하네다와 오사카, 중국 베... -
한국섬유산업의 메카, 대구 서구
서구는 대구 염색공단을 비롯해 한국염색기술연구소,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등이 두루 들어서 대구 섬유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또 달구벌의 서북부 관문인 서구는 풍부한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살찌우며 차별화된 고유문화를 지켜나가고 있다. 와룡산과 금호강으로 둘러싸인 서구는 경부선 철도와 경부·88·구마·중앙고속도로 등 4개의 고속국도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또 비산농악, 날뫼북춤의 발원지로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구는 ‘미래로 도약하는 살기좋은 서구’를 슬로건으로 내걸로 찾아가는 복지행정, 활기찾는 지역경제, 살기좋은 푸른도시를 표방하며 일류도시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와룡산과 금호강대구 와룡산(臥龍山·해발 300m)은 하늘에서 바라보면 산의 모습이 마치 용이 누운 모습과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다. 서구, 달서구, 달성군 등 대구지역 3개 기초자치단체에 걸쳐있으며 서구와 달서구쪽은 용의 꼬리이고 머리는... -
우주항공도시, 물산이 풍부한 고장…전남 고흥
백제시대부터 이어져 온 긴 역사를 자랑하는 고흥에는 ‘발포만호성’, ‘충무사’, ‘굴강’ 등 다양한 호국유산이 가득하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디딤돌인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서 국내 최대 ‘항공우주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흥군은 우리나라 최남단에 자리하고 있다. 북쪽으로 보성군과 접해 있으며 나머지 3면은 남해안과 맞닿아 주민의 생활이나 교통편 등이 해양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능가사 대웅전’, ‘금탑사 비자나무숲’, ‘국립공원 팔영산 편백숲’ 등 유·무형의 문화자산에서는 선조들의 숨결이 전해지고 있다. 웅장한 팔영산과 한센인의 애환이 담긴 소록도, 아름다운 다도해 해상 경관 등 눈길 머무는 곳, 발길 닿는 곳, 어느 곳 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다.이러한 자연의 정감 속에 판소리 다섯마당을 정리한 동초 김연수 선생, 꽃과 여인의 화가 천경자 화백, 동요작가 목일신 시인, 프로레슬러 김일 선수 등을 배출한 문화예술의 고... -
세계의 중심으로 비상하는 도시…서울 용산
서울 용산의 지명은 백제 기루왕 21년(서기 97년)에 ‘한강에 두 마리 용이 나타났다’는 기록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그 이름처럼 용산은 한국의 정신과 세계의 문화를 모두 품고 있다. 용산에는 백범 김구 선생을 포함한 임시정부 요인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효창원 의열사, 정신문화의 요람인 국립중앙박물관, 호국의 전당인 전쟁기념관이 있어 한국 고대·현대의 모습을 두루 둘러볼 수 있다. 또 이태원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독특한 문화를 보고 즐길 수 있다.용산은 고려시대에 하나의 고을로 존재한 것으로 보인다. 고려 숙종 6년(1101)에 남경 후보지의 하나로 용산이 거론된 기록이 있다. 행정구역으로 용산이 처음 정해진 것은 일제강점기 때인 1896년 4월17일 ‘한성부 용산방’으로 지정된 것이다. 광복 후인 1945년 10월 용산구역소의 명칭이 ‘용산구’로 개칭됐고, 1946년 10월18일 서울특별시 용산구로 지정됐다.남산이 위치한 북동쪽이 높고 남... -
경제, 교통, 생태의 ‘신(新)나는 도시’…부산 사상구
부산 사상구는 1995년 부산 북구에서 분리·신설된 새로 생긴 고장이다. 새롭게 태어난지 20년 가까이 되지만 전국적으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사상은 한 때 부산의 경제를 이끌었던 부산 최대의 공업지역이었다. 공장이 빠져나가면서 과거만은 못하지만 사상은 여전히 산업과 물류, 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공항과 항만, 육로, 도시철도가 입체적으로 연결된 서부산의 관문이다. 또 천혜의 자연생태계 보고인 광활한 낙동강 둔치를 보유한 고장이기도 하다.사상구가 위치한 지역은 조선시대 동래부 사천면의 상단지역이다. 하단지역이 지금의 사하구다. 1963년 부산이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부산진구에 편입됐다가 78년 북구로 편입됐다. 1995년 북구에서 분리되면서 사상구가 됐다. 동쪽은 부산진구, 북쪽은 북구, 서쪽은 강서구, 남쪽은 서구·사하구와 접하고 있다. 삼락동, 모라동, 덕포동, 괘법동, 감전동, 주례동, 학장동, 엄궁동 등이 사상구의 마을이다.동쪽에는 백양... -
배움에 즐거움이 있는 교육도시…경기 오산
젊고 매력적인 도시 오산은 대한민국 공교육의 변화를 주도하며 배움과 가르침에 즐거움이 있는 혁신교육도시로 성공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오산시는 국도 1호선과 경부고속도로가 남북으로 통과하는 경기 남부 교통의 중심지다. 북쪽으로 화성시, 남쪽으로 평택시와 경계를 이룬다. 인구는 20만명이다. 시민 평균 연령이 33.2세다. 경기도에서 가장 젊고 전국에서도 3번째로 젊은 도시다. 혁신교육도시, 출산·보육 시범도시로 부각되고 있다.오산천은 오산의 젖줄이자 오산 발전에 매우 중요한 ‘도시의 심장’이다. 도심을 관통하는 길이 14.67㎞, 유역면적 57.30㎢의 아름다운 생태하천인 오산천은 시민의 휴식처다. 시는 오산천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가꾸기 위해 상류인 용인 기흥저수지 수질개선과 오산천으로 유입되는 도심하천인 궐동천, 가장천을 복원했다. 또 대호천 등 실개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연꽃단지와 생태습지를 조성해 도시환경과 어우러지는 친환경 하천으로 가꾸는 등 사람과 자연이 공... -
땅도 편하고 사람도 편한 그 곳…편안한 땅 천안
천안(天安)은 이름 그대로 하늘도 편하고, 땅도 편하고, 더불어 사람도 편한 곳이다. 삼남의 분기점 천안삼거리에 얽힌 낭만과 멋, 그리고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문화와 예술의 고장이 바로 천안이다. 특히 나라가 어려울 때 분연히 떨쳐 일어났던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충무공 김시민 장군, 석오 이동녕 선생 등 수많은 애국 열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흔히 ‘천안’ 하면 ‘호두과자’나 ‘천안삼거리’를 먼저 떠올리고 이것이 천안의 모든 것인 것으로 알고 있은 사람이 많지만 사실 천안만큼 살아서 움직이는 도시도 드물다.천안은 인구 60만명에 재정규모 1조원을 넘어선 대한민국의 중심도시 중 하나로 성장했다. 천안은 고속철도, 고속도로, 전철, 항공 등이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접근성을 무기로 한 ‘교통중심 도시’다. 또 13개 대학에 7만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젊음과 열정의 도시이기도 하다. 천안시 전체 인구의 28% 정도가 학생인 이곳은 늘 배움이 있는 평생학습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