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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30·31일
첫 남북한 공조수사…동상이몽의 두 남자■시네마 <공조>(OBS 토 오전 11시40분) = 정예부대 출신의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은 위조지폐 동판을 탈취하려는 내부 조직에 의해 아내와 동료를 잃는다. 북한 당국은 남한으로 숨은 조직의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로 한다. 이후 역사상 최초로 남북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철령이 적임자로 발탁되어 서울에 파견된다. 북한의 속내가 의심스러운 남한은 먼저 차기성을 잡기 위한 작전을 계획한다. 남한 당국은 정직 처분 중인 생계형 형사 강진태(유해진)에게 공조수사로 위장해 철령을 밀착 감시하라고 지시한다.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철령과 그 임무를 막아야 하는 진태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생활 밀착형 간첩들, 10년 만에 “작전 투입”■한국영화특선 <간첩>(EBS1 일 오후 10시55분) = 먹고살기도 바쁜 생활형 간첩들의 이중 작전이 시작된다. 전세금 인상에 시달리며 불법 비아그라 판매로 푼돈을 버는 김 과장... -
2023년 12월 23·24일
“귀한 서빙고 얼음, 우리가 접수하겠소”시네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OBS 토 오후 1시) = 우의정의 서자로 태어난 덕무(차태현)는 얼음 독점권을 차지하려는 좌의정 조명수에 의해 아버지가 누명을 쓰게 됐음을 알게 된다. 이후 조명수의 뒤통수를 칠 묘안을 떠올린다. “서빙고의 얼음을 통째로 털자”며 작전에 필요한 고수들을 찾아 나선다. 조명수 일당 때문에 파직당한 동수(오지호)는 물론 한양의 제일가는 돈줄 수균(성동일)과 도굴 전문가 석창(고창석)까지 모두 덕무와 한배를 탄다. 잠수 전문가 수련(민효린)도 합세한 가운데 조선 최고의 ‘꾼’들이 한데 모인다. “3만정의 얼음을 훔치자”며 돈·금·얼음을 들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여정을 엿본다.지갑 주인과 3000원 도둑, 엉뚱한 첫사랑한국영화특선 <두 얼굴의 여친>(EBS1 일 오후 10시55분) = 대학교 7학년 백수에 돈 한 푼 없는 구창은 바닥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한다. 3000원을 ... -
2023년 12월 16·17일
남북 분단 아픔 넘어 싹튼 네 청년의 우정시네마 <공동경비구역 JSA>(OBS 토 오후 1시) = 비무장지대를 수색하던 병장 이수혁(이병헌)은 지뢰를 밟아 대열에서 낙오된다. 그는 북한군 중사 오경필(송강호)과 초소병 정우진(신하균)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진다. 이를 계기로 세 사람은 친해진다. 이후 이 병장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두 사람을 만나러 간다. 그러던 도중 이 장면을 북한군에게 들키고 만다. 세 사람은 급기야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눈다. 곧이어 북한 초소에서 총성이 울리고 정우진은 사망한다. 오경필은 총에 맞은 채 발견되고 이 병장은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된다. 곧바로 중립국 감독위원회 소속 소령 소피 장(이영애)이 파견된다.의문의 폭발 사고 추적하는 기자들한국영화특선 <모비딕>(EBS1 일 오후 10시55분) = 1994년 11월20일 서울 근교의 발암교에서 의문의 폭발 사고가 발생한다. 사회부 기자 이방우(황정민)는 곧바로 사건을... -
2023년 12월 9·10일
그날, 궁정동 안가에서 들린 소리는시네마 <그때 그 사람들>(OBS 토 오후 11시15분) = 1979년 10월26일로 다시 가본다. 중앙정보부 김 부장은 건강 악화로 주치의로부터 휴식을 권고받는다. 집무실에서 부항을 뜨던 중 대통령의 만찬 소식을 전해 듣고 잠시 생각에 잠긴다. 김 부장은 곧바로 수행비서 민 대령과 함께 궁정동으로 향한다. 오늘 따라 유독 건방진 경호실장의 태도에 김 부장은 비위가 상한다. 심각한 표정으로 앉아 있던 그는 슬며시 방을 나와 오른팔 주 과장과 민 대령을 호출한다. 대통령 살해 계획을 알리며 “오늘 내가 해치운다”고 말한다. 주 과장은 잠시 머뭇거린 뒤 경비실로 들어와 부하 4명에게 작전을 명령한다.조폭 가문, ‘검사 며느리’를 맞이하다한국영화특선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 2>(EBS1 일 오후 10시55분) = 최고 명문가 ‘백호파’의 대모 홍덕자 여사는 “반드시 이룩해야 할 단 하나의 과제가 남았다”고 말... -
2023년 12월 2·3일
짝사랑했던 동창이 놀러 온단다 ‘어떡하지’시네마 <광식이 동생 광태>(OBS 토 오후 11시15분) = 광식은 대학 시절 짝사랑했던 윤경을 우연히 만난다. 자신의 이름과 학번까지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는 그녀를 보고 광식은 몸둘 바를 모른다. 윤경은 광식에게 “마음 내킬 때 한번 놀러갈게”라는 묘한 말 한마디를 남긴다. 광식은 이에 가슴이 쿵쾅대기 시작한다. 한편 광식의 동생 광태는 흑심을 가득 품고 참가한 마라톤 대회에서 미녀 ‘경재’와 마주친다. “하늘이 주신 기회”라며 혼신의 노력을 다한 끝에 결국 연애를 시작한다. 365일 작업에만 열중하던 그가 이번에는 “진짜 사랑을 만났다”며 만남을 이어간다. 과연 두 사람의 사랑은 어떻게 흘러갈까.조폭 작전주 건드린 현수, 다시 작전 시작한국영화특선 <작전>(EBS1 일 오후 10시55분) = 억울한 게 생기면 잠도 못 자는 성격의 강현수(박용하)는 찌질한 인생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식에 손을 댄다... -
2023년 11월 25·26일
재판 기류를 뒤바꾼 8번 배심원의 의문 제기시네마 <배심원들>(OBS 토 오후 9시55분) = ‘처음이라 더 잘하고 싶었던’ 배심원단을 만나본다. 나이는 물론 직업과 성별 모두 제각각인 사람 8명이 배심원단으로 등장한다. “대한민국 역사상 첫 배심원이 됐다”는 이들은 증거를 비롯해 증언과 자백 모두 확실한 ‘살해 사건’을 두고 양형 결정에 나선다. 그러나 피고인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배심원들은 예정에 없던, 피고인의 유무죄를 가려야 하는 상황이 된다. 원칙주의자인 재판장 준겸(문소리)은 누구보다 정확하게 재판을 이끌어간다. 그러던 중 8번 배심원 남우(박형식)는 끈질기게 질문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재판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청와대 출입하던 한모씨를 당황시킨 건한국영화특선 <효자동 이발사>(EBS1 일 오후 10시55분) = 이발사 성한모(송강호)는 면도사 겸 보조였던 민자(문소리)와의 사이에서 아들 낙안(이재응)을 얻는다. 어느... -
2023년 11월 18·19일
화산 폭발 위험 경고를 외면하면 생기는 일시네마 <단테스 피크>(OBS 토 오후 9시55분) = 화산학 박사 해리 달턴(피어스 브로스넌)은 콜롬비아 화산 폭발로 하루아침에 약혼녀를 잃는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상실감으로 삶과 일에 회의를 느끼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동료로부터 ‘단테스 피크’라는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노스 캐스케이드’ 화산의 폭발 가능성을 조사해보라는 제의를 받는다. 그는 화산 폭발에 대한 아픈 기억이 아물지 않았음에도 동료들의 제안을 쉽게 거절하지 못한다. 이후 조사에 착수한 달턴 박사는 휴화산의 활동 재개 증거를 발견하고 화산의 폭발 위험을 예견한다. 그러나 단테스 피크시 위원회는 달턴의 경고를 무시한다.미 남서부 휘저은 ‘현상범과 위험한 동업’일요시네마 <석양의 무법자>(EBS1 일 오후 1시25분) = 블론디(클린트 이스트우드)는 허리춤에 총을 차고 시가를 입에 문 채 거리를 활보한다. 미국의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시... -
2023년 11월 11·12일
무너진 칠레 광산, 43일을 버틴 기적의 33명시네마 <33(THE 33)>(OBS 토 오전 11시40분) = 2010년 8월5일 칠레 산호세 광산에서 심각한 사고가 발생해 33명 광부들이 꼼짝없이 지하에 갇힌다. 다른 입구를 찾으려 하지만, 입구도 출구도 무너진 지점 하나뿐이다. 사흘분 식량만 가지고 700m 지하에 갇혀버린 이들을 구하기 위한 사투가 시작된다. 칠레 정부는 곧바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드릴 작업에 착수한다. 쪽지가 전달될 수 있을 만큼 구멍이 뚫린다. 매몰 43일째가 되어서야 너비 30㎝ 구멍이 만들어지고 광부들을 지상으로 옮길 구조 캡슐 ‘피닉스’도 도착한다. 과연 광부 33인의 구출작전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까.반항아로 살던 천재에게 “네 잘못이 아냐”일요시네마 <굿 윌 헌팅>(EBS1 일 오후 1시25분) = 윌(맷 데이먼)은 수학·법학 등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 명석한 두뇌를 가진 천재지만 어린... -
2023년 11월 4·5일
좀비 들끓는 세상, 겁 많은 그는 어떻게 살죠시네마 <좀비랜드>(OBS 토 오후 10시5분) = 유난히 겁이 많기로 유명한 콜럼버스는 좀비들이 들끓는 바깥세상에서 외출도 자제하고 게임을 즐기며 지낸다. 좀비 대비 생존 규칙을 정하고 산다. 그러던 중 부모가 살고 있는 동부 콜럼버스로 향한다. 여정 중 무장한 남자 탤러해시를 만난다. 동행자가 된 두 사람은 마트에 들렀다가 “여동생이 좀비에게 물렸다”는 소녀와 마주친다. 소녀는 “동생이 좀비가 되기 전에 죽여야 한다”며 “총을 빌려달라”고 한다. 그러다 갑자기 태도를 바꿔 두 사람의 무기와 차를 빼앗아 달아난다. 놀란 마음도 잠시, 새로운 차와 무기를 마련해 동부를 향해 가던 중 자매와 또 한 번 마주친다.‘검은돈’ 1500억 훔칠 ‘정예 기술자들’한국영화특선 <기술자들>(EBS1 일 오후 10시55분) = 인천 세관에 숨겨진 고위층의 ‘검은돈’ 1500억원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훔쳐내기 위... -
2023년 10월 28·29일
30년 전 살인범의 재등장…이번엔 안 놓친다시네마 <반드시 잡는다>(OBS 토 오후 9시55분) = 30년 전 일어난 장기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사건이 연일 발생한다. 동네 곳곳에서 변사체가 발견되고 또다시 이어지는 범죄에 사람들은 술렁인다. 사건을 잘 알고 있던 전직 형사 박평달(성동일)은 그동안 ‘그놈’에 대해 기록한 노트를 꺼내 든다. 이후 다시 나타난 살인사건을 살피기 시작한다. 한편, 동네 구석구석 꿰뚫고 있는 터줏대감 심덕수(백윤식)는 평달과 함께 사건을 파헤치기로 결심한다. ‘반드시 잡겠다’는 마음 하나로 똘똘 뭉친 ‘동네 터줏대감’ 덕수와 ‘그놈 전문가’ 평달이 합동 수사를 펼친다.구르는 볼링공 따라 눈덩이처럼 커지는 판돈한국영화특선 <스플릿>(EBS1 일 오후 10시55분) = 과거 볼링계 전설이라 불렸던 철종(유지태)은 어느 날 불의의 사고를 당해 모든 것을 잃는다. 낮에는 가짜 석유 판매원으로,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