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인상을 앞두고 자구안을 마련 중인 한국전력이 최근 직원들에게 상품권을 지급했다가 긴급히 다시 거둬들이기로 했다.27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5월1일 노동절을 맞아 최근 직원들에게 10만원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했다. 그러나 지급 당일 오후에 갑자기 이를 다시 회수하겠다고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회사 측에서는 “근로자의 날 기념일 지원비는 지급 중지하기로 본사방침이 정해졌다”고 직원들에게 통보했다.그동안 한전은 매년 노동절을 맞아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해왔다. 한전 관계자는 “실무부서에서 예년처럼 상품권을 지급했지만 최근 자구안을 마련하는 상황을 고려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이를 다시 회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다만, 강도 높은 자구안을 예고하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혼선만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전 직원은 “직원들에게 상품권을 주고 이를 최대한 빨리 반납하라고 독촉하는 상황”이라며 “이미 상품권을 사용한 직원들은 현금을 내겠다고 해도 상품권으로 다시 ...
2023.04.27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