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연령이 7세인 지적장애인 아빠 샘은 어린 딸 루시를 홀로 키운다. 딸이 아빠의 정신연령과 같은 7세가 되자 사회복지기관은 아빠의 양육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여 루시를 입양보내려 하지만, 샘은 강한 부성애로 자신의 양육 능력을 입증해서 결국 딸을 지켜내고 함께 행복하게 살아간다.2002년에 개봉했던 영화 <아이 엠 샘(I am Sam)>의 줄거리이다. 이 영화에서 따뜻했던 장면 중 하나는 지적장애가 있는 샘을 스타벅스가 기꺼이 종업원으로 채용해서 생계를 이어갈 수 있게 해준 것이다. 그래서인지 내 젊은 시절의 스타벅스는 참 따뜻한 이미지였다.하지만 우리나라의 스타벅스는 이번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이런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본사 격인 미국의 스타벅스커피인터내셔널(SCI)의 사업보고서를 펼치면 초반부터 브랜드 이미지를 매우 강조하는 문장이 등장한다. “우리의 주요 목표는 스타벅스를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지고 존경받는 브랜드 중 하나로...
2026.06.02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