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실록 민주화운동’ 기획 시리즈가 지난달 31일 96회를 마지막으로 2년에 걸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 시리즈는 1970~90년 기간중 한국의 민주화세력이 군부독재정권의 폭압에 맞서 치열하게 전개한 민주화투쟁을 주요 사건이나 인물 중심으로 정리한 언론 최초의 기획이었다. 경향신문은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기획의 의의와 성과를 되새기는 결산 좌담을 마련했다. 좌담에는 이번 시리즈의 주요 기획·집필자인 유시춘(소설가), 이우재(자유기고가), 김남일(소설가)씨 등 3명이 참여했으며, 본지 박노승 논설위원이 사회를 맡았다. -사회=이번 시리즈는 한국의 민주화운동이 초창기에 어떻게 싹이 터서 어떤 과정을 거쳐 전개됐으며, 그 성과는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민주화운동사 정리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시도라고 할 수 있는데, 시리즈의 의미를 정리한다면. ▲유시춘=우리 민주화운동의 역사도 전태일 분신이나 3...
2005.03.31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