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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명소 수원 푸른지대 딸기밭 다시 맛본다
경기 수원시 추억의 명소였던 수원 푸른지대 딸기밭의 추억을 다시 맛볼 수 있게 됐다.수원시 권선구는 지난해 10월 서둔동 서호천 서둔교에서 성자교 잠사박물관까지2㎞ 구간에 심은 노지 딸기 1만6000 그루가 다음달 초 붉은 열매를 맺는다고 19일 밝혔다.딸기밭 조성은 서호천의 녹지공간을 활용해 서호천 주변을 추억의 명소로 되살려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서호천 주변 푸른지대 딸기밭은 ‘7080세대’에게 유명했던 데이트 코스로 수원 시민들에게 추억이 서린 곳이다.권선구 관계자는 “서호천 둔치를 따라 걷다보면 싱싱하게 자란 딸기 묘목 속에 숨어있는, 붉게 물들어가는 딸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딸기가 지면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국화, 금계국을 심어 수원천 튤립축제에서 선보인 노란색의 장관을 다시한 번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시는 ‘수원8경’의 6경인 ‘서호낙조(西湖落照)’의 옛 풍경을 다시 볼 수 있도록 조선 정조시대 축조된 인공호수 서호에 하루 처리용량 1... -
광주 붕어찜 축제 내달 1일부터
팔당호에서 잡은 붕어를 맛보면서 맨손 고기잡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제12회 남종분원마을 붕어찜축제가 1~3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1997년 시작된 붕어찜축제는 맛있는 붕어요리를 싼 가격에 판매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한 덕에 해마다 1만여명 안팎의 관람객이 찾아오고 있다.축제기간에는 분원마을 주변에 있는 붕어요리 전문점 30여곳에서 평소 1인분에 1만5000원하는 붕어찜을 20% 할인된 1만2000원에 판매한다.남종분원마을 붕어찜은 팔당호에서 잡은 참붕어에 우거지, 버섯, 쑥갓 등을 넣고 갖은 양념을 해 맛이 비리지 않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붕어는 허약체질을 강화시켜 주고 소화기 질환 및 기능강화에 큰 효과를 보이며 부종, 부스럼 등 피부질환과 신경통, 빈혈, 당뇨병 등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건강식으로도 인기가 좋다.개막일 오후 5시 행사장에서는 동춘서커스 및 트로트 가수 공연이 열리고 폐막일에는 ... -
국제레저항공전, 1일부터 안산 시화호 열려
화려한 에어쇼로 시작을 알리는 2009국제레저항공전(International Sky Leisure Expo 2009, www.skyexpo.or.kr)이 1일부터 5일까지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럭(한국해양연구원 앞)에서 열린다.이번 항공전에는 국내외 곡예비행단, 초경량 항공기 등 100여대의 레저항공기가 한자리에 모이며 33개의 항공업체가 참가한다. 국내 항공역사·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는 물론 가족이 함께하는 항공 체험 교실, 과학교사와 학생을 위한 항공 캠프도 마련됐다. 항공전 사무국은 하루 6만 명씩, 5일간 총 30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번 항공전은 관람에만 그치던 기존 에어쇼 개념에서 탈피, 관람객의 참여를 극대화한 쌍방향 항공전답게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초경량항공기 탑승체험, 열기구체험, 행글라이더 시뮬레이션, 항공기 분해조립 등 매일 9종의 다양한 체험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1일 8,040명, 5일간 최대 4만... -
충북 괴산에 아토피 문화 생태마을 조성
충북 괴산에 아토피 예방과 치유를 위한 아토피 문화생태마을이 조성됐다.괴산군은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청천면 이평리 6.5㏊에 농촌체험형 아토피 문화생태마을을 조성하고 29일 준공식을 가졌다.이 마을은 아토피학교 운영, 아토피 전문가 양성, 아토피 관련 데이터베이스 및 유통망 구축 등 아토피 생활 전반에 관한 운영체계를 갖추고 있다.또 전통 장류 및 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해 전통식품 체험장과 유기농산물 재배단지, 장아찌류 생산시설, 장류항아리 단지 등이 조성돼 있다. 이밖에 해바라기 동산과 공공예술단지, 황토체험시설, 생태못 등을 조성해 문화마을 콘텐츠 사업도 펼 수 있게 했다.특히 패스트푸드 대신 지역의 전통 식생활문화나 식재료를 활용한 슬로우푸드 특성화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괴산군이 전국적인 아토피 치유문화의 중심지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괴산군 관계자는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아토피 치유 프로그램 활용과 문화컨텐츠 활성화... -
순천만에 피어 난 ‘갈대 꽃 형상’
국내 최대 생태관광지인 전남 순천만 갈대 군락지에 이미지를 형상화 한 한폭의 그림이 자연과 함께 펼쳐져 이채롭다.순천시는 매년 단순하게 베던 갈대를 높 낮이를 달리하여 베어줌으로써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갈대꽃을 형상화’한 대지예술 사업을 지난 2월부터 편 결과 순천만 자체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답게 변했다고 29일 밝혔다.시 측은 “갈대밭 보행로 주변 54000㎡에 펼쳐진 경관은 ‘갈대꽃’의 모양과 역동적인 금관 악기인 ‘호른’의 이미지를 형상화 한 디자인으로 리드미컬 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풍경은 순천만 전망대인 용산 첫 번째 능선을 지나 50m쯤 위치에서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순천시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고엽 갈대를 제거하여 농게, 칠게 등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고 갈대 서식지 환경 정비를 해왔으나, 올해 갈대 베기는 ‘호른’ 이미지를 형상화한 디자인과 접목한 대지 예술로 변화시켜 순천만을 찾는 관광객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
“얘들아! 놀·토엔 박물관 가자”
“얘들아! 놀·토엔 박물관 가자.”지난 28일 토요일 오후 2시 충남 부여군 부여읍 국립부여박물관 문화체험실 야외체험장. 널을 뛰는 아이들의 모습과 이를 지켜보는 부모들의 응원소리가 허공을 가른다. 한쪽에서는 재기차는 아이들, 투호에 빠져든 고사리들. 그 너머로 고소한 냄새가 체험장 곳곳을 가득 메웠다.또 정자에 삼삼오오 모여앉은 가족들이 박물관측에서 제공한 후라이펜과 가스불을 이용해 ‘꽃전’을 부치느라 정신이 없었다.김모(10·석성초)군은 “꽃을 가지고 부치기를 해 먹는다는 게 너무 신기해요. 아빠가 그러는데 ‘제가 엄마보다 더 꽃전을 잘 부친데요. 하하”라며 즐거워 했다. 아빠 김모씨(40)는 “꽃전을 잘 몰랐는데 백제다례원 회원들이 시연도 해 주셔서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볼 수 있었다. 박물관 주변에서 직접 딴 진달래, 개나리, 쑥으로 만든 꽃전과 연차는 맛이 끝내줘요”라고 자랑했다.국립부여박물관이 이날 마련한 행사는 ‘2009 놀·토엔 박물관 가자!’ 시리즈 두번... -
여수 오동도, 생태관광지로 거듭난다
전남 여수시는 전남도가 신청한 ‘U(유비쿼터스)-오동도 생태관광 서비스 구축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의 ‘U-City구축기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2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은 오동도 전경)‘U-오동도 생태관광 서비스 구축 사업’은 여수 오동도에 버츄얼 생태체험관, 수질환경관리 시스템, 수목관리 시스템, 생태투어 프로그램, 음악분수, 감성음악벤치 등을 설치해 섬 전체를 생태관광공원으로 변모시키는 사업이다.이 사업에는 총 12억6천만원(국비6억2만원, 지방비6억4천만원)이 투입되며 다음달 사업을 시작해 내년부터 본격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U-오동도 생태관광 서비스 구축 사업’이 국비 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한 해양 생태 및 레저관광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수원 화성박물관 내달 개관
경기 수원시는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우수성과 정조의 개혁정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화성박물관을 화성행궁 앞 매향동 49 일원에 건립해 다음달 27일 개관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개관일은 정조 즉위일인 음력 1776년 3월 10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잡았다. 부지 2만3173㎡, 연면적 5635㎡의 화성박물관은 화성축성실과 화성문화실, 기획전시실 등 3개의 전시실에 야외전시장을 갖추고 있다.야외전시장에서는 정약용이 고안한 우리나라 최초의 크레인 거중기와 도르레의 원리를 이용해 만든 녹로, 360도 회전하는 수레 유형거 등 화성 축성에 사용한 3가지 발명품을 볼 수 있다.이 ‘발명품 3종 세트’ 덕분에 화성 축성기간을 당초 10년에서 2년9개월로 단축할 수 있었다.야외에는 이밖에 강원도 영월에 있는 아름다운 모양의 정조 태실이 모각돼 전시돼 있다.화성축성실에서는 정조가 화성 행차 때 입었던 황금 갑옷을 고증을 거쳐 제작해선보인다.또 축성기법을 엿볼 수 있는 축성... -
목포 갓바위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전남도는 12일 “문화재청으로부터 목포 갓바위와 주변 해역부 1179㎡가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목포 갓바위는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영산강 하구에 위치해 풍화작용과 해식작용의 결과로 형성된 풍화혈로 삿갓을 쓴 사람의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다. 갓바위는 인위적 요인이 전혀 작용하지 않고 해역의 풍화 환경에서 순수 자연적인 과정으로 빚어진 풍화혈 상태의 자연조각작품이며 다른지역 풍화혈 등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희귀성을 갖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된 갓바위는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일반인, 관련학자, 지방자치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중앙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공식 지정된다. -
여수 거북선축제, 국내 대표축제 선정
전남 여수시의 ‘거북선 대축제’와 영광군의 ‘법성포 단오제 및 굴비 축제’가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11일 여수시와 영광군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자치발전연구원과 아시아태평양 언론인포럼 공동 주관으로 지난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9 대한민국 대표축제’에서 이들 2개 축제가 대표축제로 선정됐다.대표축제는 전통문화, 역사·인물, 자연환경, 문화·예술, 지역특산물, 지역특화 등 6개 부문에 걸쳐 전국에서 10개가 선정됐는데 전남에서는 여수와 영광이 수상했다.여수의 거북선 대축제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좌수영 본영이었던 여수 진남관에서 진두지휘했던 역사적 사실을 기리기 위해 1967년부터 매년 5월께 열리고있다.영광의 법성포 단오제는 조선 중종 때부터 400여년 동안 매년 음력 5월5일에 열려 왔으며, 영광군은 여기에 지역 특산물인 굴비를 곁들여 오는 5월28일부터 31일까지 법성포 숲쟁이공원 일대에서 축제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