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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에서 제안까지…성남시의 ‘사이버 소통’
‘가족끼리 외식을 하고 오는데 바로 앞 건물 구조물이 떨어질 듯이 매달려 있어 위험하다.’‘판교역 앞의 대로에 차량이 많지 않은데 차량 신호등 직진 신호가 너무 길다.’경기 성남시청 홈페이지가 시민과 시청 간의 소통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소한 민원부터 시책에 대한 구체적인 제언까지 다양하다. 민선 5기 들어 시민들의 목소리가 많이 오르면서 성공적인 시정 운영에 한몫하고 있다.시정에 대한 개선 및 불편 사항을 올려 답변을 받아낼 수 있는 ‘성남시에 바란다’의 경우 유익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루에 적게는 5건에서 많게는 20여건의 각계 각층의 민원이 오르고 있다. 민원 해당부서는 7일 이내에 답신 또는 조치 결과를 알려주고 있다.얼마 전 강모씨가 올린, 구내식당에서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지를 묻는 민원과 해당 부서의 응답은 이를 확인해주는 본보기가 되고 있다. 시청사 내 하늘북카페가 좋아 가족과 함께 즐겨 찾는데 이따금 도시락을 지참할 경우 구... -
성남시민 3명 중 2명 “거주 환경 만족한다”
경기 성남시에 거주하는 시민 67% 이상이 생활환경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성남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월4~22일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조사결과 생활환경 만족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7.2%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이 가운데 77.6%는 상하수도·주택·전기 등 주거환경 처리결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환경에 대한 만족도 질문에는 64.8%가 ‘만족한다’는 평가를 했다. ‘맑은 공기’에 대한 만족도가 68.1%로 가장 높았다.응답자들은 거주환경 개선을 위해 성남시가 우선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하천 수질 개선 및 자연형 하천 조성(25.4%)과 교통 불편해소 및 시설 확충(22%)을 원했다. 교통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주차공간 부족(37.4%)과 도로망 부족(12%)을 꼽았다.성남시 장기 비전과 발전 저해요인으로 시민들은 본시가지의 도시기반 시설 부족(25.2%), 신·구 ... -
김병량 단국대 부총장 등 성남시민 문화상 수상
경기 성남시는 올해 성남시민 문화상 수상자로 김병량씨(57·단국대 부총장) 등 각 부문별로 4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예술부문 수상자인 김병량씨는 시민문화예술 네트워크인 사랑방문화클럽 운영위원장으로, 사랑방연합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페스티벌 개최 등을 통해 시민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체육부문 수상자인 남현희씨(31)는 성남시 출신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펜싱선수로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남씨는 2006 도하아시안게임 펜싱 개인전(금)·단체전(금), 2008 베이징올림픽 개인전(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개인전(금)·단체전(금)에 출전해 성남시의 위상을 높였다.교육부문 수상자 김성국씨(63·청솔중학교장)는 제2외국어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성남시 교육발전에 기여했다. 학술부문 수상자 김주홍씨(46·성남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는 성남시 문화와 역사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고 성남시는 설명했다. -
순천만 정원박람회장 ′미리 가 보세요′
‘순천만 정원박람회장 얼마만큼 조성됐을까?’ 전남 순천시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행사장 건설과정을 시민에게 소상히 알리기 위해 ‘건설현장 둘러보기’ 행사를 마련한다. 순천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동안 시민과 사회단체, 교사,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정원박람회장 둘러보기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순천시는 이번 행사는 박람회장의 규모와 추진상황을 직접 살펴봄으로써 정원박람회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둘러보기 행사는 주 박람회장에서 정원박람회 영상 자료를 관람하고 현장설명과 함께 수목원과 습지센터 직접 찾는다. 이어 순천만 홍보관에서 정원박람회 생생한 모습을 IT로 미리 경험하게 된다.시는 앞서 지난 8일부터 휴무일에 시청 산하 직원을 대상으로 박람회장 둘러보기 날을 정해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학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희망하는 시민과 사회단체별 현장 방문 일정을 신청 받아... -
순천정원박람회장 큰 나무들 태풍에도 ′건재′
전남 순천시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행사장에 심어 둔 나무들이 올해 2차례 태풍을 맞고도 단 한 그루도 쓰러지지 않았다. 순천시는 풍덕·오천동 일원 정원박람회장에 지난 5월 80여 그루의 상수리나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500여 그루의 큰 나무를 심어 관리하고 있으나 올 여름 두차례의 큰 태풍에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지난 6월 태풍 ‘메아리’와 8월의 강력한 태풍 ‘무이파’ 등으로 인해 순천시내를 포함, 전남도내 곳곳에서는 산사태와 함께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의 수목피해가 속출했다. 하지만 순천만정원박람회장의 나무들은 심은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끄떡 없었다.이는 정원박람회조직위 이천식 조경팀장과 이강진 팀원이 공동 착안한 새로운 방식의 ‘말뚝형 지주목’을 적용한데서 비롯됐다. 말뚝형 지주목은 높이 10m 이상 나무의 뿌리 주변 사방 4곳에 땅속 3m 깊이로 나무말뚝을 박고 말뚝 사이를 철사로 다시 연결해 나무를 고정하는 방식이다. 기존 지주목은 지상에 모... -
광양시, 시민의 날에 ′건강도시′선포
전남 광양시(시장 이성웅)는 7일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광양이 ‘건강도시’임을 선포했다. 광양시는 이날 시민의 날을 맞아 세계 건강도시연맹 가입승인을 축하하고, 유관기관과 기업·민간단체 대표가 참여한 자리에서 ‘건강도시 광양’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광양시는 지난 8월5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정 회원으로 가입했다.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은 광양시의 높은 건강수준, 사회경제적 안정과 의지 등을 인정하여 회원으로 받아들였다. 광양시가 건강도시로 선정되게 된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먼저 광양시의 지역적 특성과 주민의 건강한 생활로 장수율이 제일 높은 것을 꼽을 수 있다. 시민들의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통계청 발표 결과 광양시의 10만명당 사망자는 442.3명이다.이는 전남도 평균 821.1명과 전국 평균 497.3명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진료인... -
박람회 인기전시관 8곳 ‘예약제 도입’
내년 5월 12일 개막할 여수세계박람회 전시장 가운데 인기 전시관 8곳은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객을 받는다. 여수박람회조직위는 지난해 열린 상하이 박람회 경우 인기 전시관 관람을 위해 땡볕 아래서 무려 6시간을 기다려야했다며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시관 8곳에 대해 100% 예약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전시관은 주제관과 기후환경관, 해양산업기술관, 해양문명/도시관, 해양생물관, 한국관, 해양베스트관, 아쿠아리움 등이다.전시관 예약은 ‘인터넷 사전 예약’과 ‘박람회장 입장 후 현장 예약’으로 구분되며, 1인당 2개관까지 예약할 수 있다. 전시관 8곳의 경우, 예약한 경우에만 입장할 수 있다. 그밖에 국제관 등 전시관은 별도의 예약 없이도 관람이 가능하다. 인터넷 예약은 입장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내년 4월 1일부터 2012여수세계박람회 홈페이지(www.expo2012.kr)에서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현장 예약은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스마... -
상주, 선조들의 시회 잇는 ‘낙강시제’ 문학페스티벌
‘사정명애애(沙汀明靄靄·물가 모래 운무 속에 깨끗한데) 노적풍소슬(蘆荻風蕭瑟·갈대와 물억새 바람에 처량하네)’조선 중기의 학자이자 의병장인 강응철(1562~1635)이 문인·학자들과 낙동강에 배를 띄우고 쓴 ‘득칠자(得七字)’란 시의 한 구절이다. 경북 상주에서는 1196년 고려시대 문인 이규보(1168~1241)에서부터 1862년 조선 후기의 학자 류주목(1813~1872)의 시회(詩會)에 이르기까지 666년 동안 51차례에 걸쳐 문인·학자들이 낙동강에 배를 띄우고 시회를 열었다. 이른바 ‘낙강범월시회(洛江泛月詩會)’다. 이같은 상주지역의 전통문학행사를 계승한 ‘상주 낙강시제(洛江詩祭) 문학페스티벌’이 15~16일 상주 도남서원과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문인협회 상주시지부가 2002년부터 이어오던 ‘낙강시제’를 상주시와 세계유교문화축전조직위원회가 확대한 것이다.15일에는 오후 2시부터 ‘낙강시제 시인교실’이 열린다. 도남서원에서 이경림 시인의 문학강연과 시낭송... -
순천시 국제행사 대비, ′향토음식 자원화 추진′
전남 순천시 도사동 월곡마을 허형순씨의 ‘누룩빚기’, 서면 비월리 정효희씨 ‘고추산적과 조청’, 저전동 최영순의 ‘오리백숙과 더덕물김치’, 승주읍 죽학리 조귀은씨의 ‘죽순장아찌’, 향동 김순희씨 ‘쑥버무리’, 월등면 장계순의 ‘와대나물’ 등 여러 향토음식이 자원화된다.순천시는 향토 음식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보전하고, 관광 상품과 연계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향토음식 자원화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7일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이날 보고회는 전통 방법의 조리법으로 전해 내려오는 향토음식과 솜씨 보유자, 구전되어 오고 있는 독특한 요리와 재료, 순천지역의 농특산물을 주원료로 한 향토음식, 약선음식, 사찰 주변 음식에 대한 기초 조사 내용과 관광 상품으로 개발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보고회에서 시 관계자는 “향토 음식의 자원화를 위해 기초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고객 니즈에 맞는 대표음식과 한식 세계화에 부합한 재료, 요리... -
순천시, 행정서비스헌장 대폭 개선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 전남 순천시가 ‘행정서비스 헌장’을 주민들의 눈 높이에 맞도록 대폭 개선했다. 순천시는 시민들에게 최고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7일 ‘행정서비스 헌장 심의회’를 열어 대폭 손질했다고 밝혔다.시는 이날 심의회에서 모두 24개 분야의 서비스헌장 이행 기준을 개정했다. 먼저 ‘복지분야’에서 사회복지 자동통합시스템 관리로 수급자의 자격과 급여 적정성, 중복·누락 방지책을 마련하고, ‘순천지역 자활센터’와 협력지원,사회복시설을 현재 7곳에서 10곳으로 확대키로 의결했다.‘관광분야’는 시티투어를 주말과 계절, 축제시기별로 나눠 탄력적으로 증차하여 운행하기로 했으며, 농촌 문화체험과 편리한 농어촌 민박을 제공키로 했다.민원분야도 바쁜 직장인을 위해 월~금요일까지는 오후 9시까지 야간민원실을 열고,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기로 했다. 특히 컴퓨터를 사용할줄 모르는 주민을 위해 ‘전자여행허가’를 대행키로 의결했다.도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