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야구공은 여성들의 손에서 완성되고 있다”[플랫]](http://img.khan.co.kr/news/c/300x200/2021/07/15/l_2021071401001820500152161.jpg)
2020년 11월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는 메이저리그 사무국 부사장이었던 킴 응을 새 단장으로 임명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새 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순간입니다. 메이저리그 사상 첫 여성 단장이 된 킴 응은 입단 기자회견에서 “볼 수 없으면, 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이제 여러분은 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야구 역시 오랫동안 여성에게 ‘닫힌 생태계’였지만 그 틈에서 어렵게 꿈을 이뤄가는 이들이 존재합니다. 킴 응이 그랬듯 야구를 좋아하는 누군가가 꾸는 꿈을 현실로 보여주는 9명의 여성을 소개합니다. 볼 수 있다면, 될 수 있을 것입니다.유부근 빅라인스포츠 대표야구는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지만 빅라인스포츠 유부근 대표(61)는 “여성이 없으면 야구가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전 세계 야구가 사용하는 공 대부분이 중국, 스리랑카, 코스타리카의 여성들이 일일이 꿰매서 만든다. 그분들이 없으면 야구를 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2021.07.15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