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깊이보기] ‘크름전쟁’ 시작됐나···크름반도, 우크라전쟁 새 격전지로](https://img.khan.co.kr/news/c/300x200/2023/09/26/news-p.v1.20230926.019b9ccd0d7f47fc9439bbaaee4f5daf_P1.jpg)
1년7개월간 우크라이나 동·남부를 중심으로 전개돼온 전쟁이 2014년 러시아가 강제병합한 크름반도로 옮겨 붙는 모양새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성지’라고 불리는 크름반도를 집중 공격하면서, 크름반도가 전쟁의 새 격전지로 부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은 지난 22일 크름반도 세바스토폴의 러시아 흑해함대 본부를 공격해 빅토르 소콜로프 흑해함대 사령관 등 장교 34명을 폭사시키고, 군인 105명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밝혔다.만약 이같은 발표가 사실이라면 이는 지난해 4월 러시아군의 기함 ‘모스크바함’이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침몰한 이후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 해군이 입은 최대 규모 피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우크라이나 발표에도 하루 동안 침묵을 지키던 러시아는 이튿날인 26일 소콜로프 제독이 국방부 화상회의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하며 그의 건재함을 주장했다. 사진에서 소콜로프 제독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2023.09.26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