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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모집인 전세대출에 5000억 한도 설정…대출절벽 더 가팔라진다
5대 시중은행 중 가계대출 여력이 가장 높았던 신한은행까지 전세대출 제한 조치를 꺼내들었다. 그동안 한도가 없었던 대출모집인을 통한 전세대출에 한도를 설정한 것이다. 이마저도 조만간 소진이 예상되는 데다, 다른 은행들도 가계대출 제한 조치를 속속 도입하고 있어 대출절벽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부터 대출모집인 중개 전세대출에 5000억원 한도를 뒀다. 하지만 한도 설정 일주일 만인 지난 7일 한도가 거의 다 소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출모집인 중개 전세대출은 조만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날 “집단전세, 보금자리론, 담보대출은 예외로 두기로 했다”면서 “모집인 한도가 소진되더라도 영업점에서는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대출모집인은 카드 모집인처럼 은행 외부에서 상품 상담창구 역할을 하며 은행과 대출자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전체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아 모바일이나 창구 등... -
‘거식증 모델’ 이사벨 카로 28세로 사망
프랑스 모델 겸 배우 이사벨 카로(28)가 거식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이사벨 카로가 일본 도쿄에서 일을 마치고 프랑스로 돌아온 직후인 11월17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30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사벨 카로의 측근은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까지 그에게 별 다른 이상 징후는 보이지 않았지만 늘 그랬듯이 거식증 때문에 힘들어했다”며 “13살 때부터 식욕 부진으로 오랜 시간 아파왔다”고 전했다.카로는 2007년 이탈리아 사진작가 올리비에 토스카니(Oliviero Toscani)의 패션 광고 캠페인을 찍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2008년 프랑스에서 ‘살찌고 싶지 않은 어린 소녀’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지난 2008년 5월 MBC ‘W-누구를 위하여 살을 빼는가’ 에 160㎝에 31㎏의 마른 몸매를 가진 모델로 등장해 국내에도 거식증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