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늑대의 제국 外

■늑대의 제국 1·2(장 크리스토프 그랑제·소담출판사)=프랑스 스릴러의 거장인 그랑제의 네번째 소설로 현실과 역사와 과학을 바탕으로 엄청난 상상력이 펼쳐진다. 치밀한 구성, 거듭되는 반전이 눈길을 잡는다. 2003년 프랑스에서 두번째로 많이 팔린 소설로 기록돼 있으며 프랑스 문학 역사상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고 영화로 각색됐다. 이세욱 옮김. 각권 8,500원

■누가 랭보를 훔쳤는가(필립 포스텔 외·해냄)=두명의 저자와 두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한권의 소설이다. ‘드 스말트의 사건 이야기’는 랭보의 무덤 도굴사건을 해결하고자 형사가 된 드 스말트가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들의 연쇄살인을 해결해가는 이야기이며 ‘비텔뤼스의 진짜 이야기’는 소설의 주인공을 모집한다는 광고에 이끌려 살인사건의 목격자가 되어버린 청년 비텔뤼스의 이야기다. 정미애 옮김. 1만5천원

■제이슨리 1·2(이원섭·랜덤하우스중앙)=한국계 마피아 대부 제이슨 리의 실명소설. 매력의 톱스타 에바 가드너의 숨겨진 연인이었으며 존 포드, 프랭크 시내트라 등 여러 유명인들과의 친분을 자랑하며 할리우드의 막강한 제작자로 군림했던 영웅적 인물의 극적인 생애를 그렸다. 각권 8,500원

■지저스 비디오 1·2(안드레아스 에쉬바흐·화니북스)=판타스틱 어워드 등 사이언스 픽션 문학상 3개를 휩쓴 작가가 2,000년 전 예루살렘에 살았던 예수의 생생한 모습이 녹화된 캠코더를 추적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작품. 공상과학의 절정인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를 차용했으며 종교와 역사, 과학을 매우 절묘하게 맞췄다. 홍은진 옮김. 각권 8,500원

■최후의 만찬 1·2(하비에르 시에라·노마드북스)=종교재판관인 아구스틴 레이레 신부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 ‘최후의 만찬’ 속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와 비밀을 파헤쳐가는 작품이다. 예수가 마리아 막달레나와 결혼해 자식을 두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 소설은 출간 3개월 만에 세계 35개국에 판권이 수출됐다. 박지영 옮김. 각권 9,000원

■히스토리언 1·2·3(엘리자베스 코스토바·김영사)=지난 6월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 1위에 오르기도 한 이 작품은 드라큘라를 새로운 시각으로 그린 소설이다. 15세기 동유럽의 역사를 매력적인 글솜씨로 묘사했으며 모험과 스릴이 넘친다. 조영학 옮김. 각권 8,900원

■타라덩컨 1(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소담출판사)=해리포터와 닮은 느낌을 주는 판타지 소설. 2013년 10권 완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에 1권이 나왔다. 하루가 26시간이고 일곱계절이 존재하는 아더월드라는 마법의 행성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원희 옮김. 1만2천원

■이순신의 비본 1·2(김태훈·창해)=먼저 출간된 ‘이순신의 두 얼굴’로 알려진 저자의 첫 소설.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진 유물들 때문에 일어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추리소설 형식으로 다뤘다. 각권 8,500원

■마흔아홉통의 편지(손석춘·들녘)=‘아름다운 집’(2001), ‘유령의 사랑’(2003)에 이은 손석춘의 3부작 소설 완결판이다. 편지 형식을 빌려 마흔아홉통의 사연을 잔잔하게 풀어나간다.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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