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의 개봉 영화

가까이서 본 기차 외

▲ 가까이서 본 기차 ★★★★

[이주일의 개봉 영화]가까이서 본 기차 외

감독 : 이리 멘젤(줄위의 종달새·거지의 오페라)
출연 : 바츨라프 네카르시·이트카 벤도바

2차대전 당시 독일의 지배하에 있던 체코의 현실을 코미디로 풍자한 희비극. 1966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받아 체코영화를 세계에 알린 작품이다. 아직 소년티를 벗지 못한 22살 밀로시는 시골 역무원으로 취직한다. 열차 차장 마샤의 사랑을 얻어 ‘남자’로 거듭나고 싶어하던 밀로시는 엉겁결에 독일 무기수송열차를 폭파하는 레지스탕스 계획에 가담하게 된다. 15세 관람가, 상영시간 89분, 10일 개봉. 〈송형국기자〉

▲ 살결 ★★★☆

[이주일의 개봉 영화]가까이서 본 기차 외

감독 : 이성강(마리이야기·천년여우 여우비)
출연 : 김윤태·김주령·최보영·송의동

젊은이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꿈과 허상이 육체적 욕망을 통해 독백처럼 표현되고 있는 영화. 안시애니메이션영화제 그랑프리를 받은 감독이 1억2000만원의 초저예산으로 제작한 실사영화다. 민우는 한 여인의 죽음을 목격한 다음날 옛 애인 재희와 마주친다. 유부녀 재희는 그에게 아홉번의 섹스를 제안하고, 민우는 그녀와 만나는 동안 다른 소녀의 환상을 경험한다. 청소년관람불가, 상영시간 100분, 10일 개봉. 〈송형국기자〉

▲ 내일의 기억 ★★☆

[이주일의 개봉 영화]가까이서 본 기차 외

감독 : 쓰쓰미 유키히코(연애사진·게이조쿠)
출연 : 와타나베 겐·히구치 가나코

일본 대중소설을 영화화했다. 광고회사에서 근무하는 사에키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며 인정받는다. 사에키는 큰 계약을 성사시키지만, 차츰 기억력이 감퇴하는 것을 느낀다. 결국 그에겐 알츠하이머병이라는 진단이 내려지고, 평생 일한 직장에서 퇴직해야 하는 신세가 된다. 사에키는 소중했던 직장과 가족에 대한 기억을 잃어간다. 와타나베 겐이 묵직한 연기를 보여준다. 12세 관람가, 상영시간 121분, 10일 개봉. 〈백승찬기자〉

▲ 바람난 여자 ★★★

[이주일의 개봉 영화]가까이서 본 기차 외

감독 : 로드리고 오르투자
출연 : 마리아 조세 프레토·비비아나 로드리게즈

여성의 성적 욕망이라는 소재를 코미디로 풀어낸 칠레산 오락영화. 방송 앵커인 세실리아는 회사 간부 알베르토와 외도를 하고 있다. 평소처럼 모텔에서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갑작스러운 가스폭발사고를 당하고, 마침 현장을 찾은 방송 카메라가 모텔방에 들이닥쳐 둘의 관계가 폭로된다. 알베르토의 부인인 방송사 사장은 시청률을 의식해 세실리아를 계속 기용키로 한다. 청소년관람불가, 상영시간 107분, 10일 개봉. 〈송형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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