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첫번째 부인이자 여배우 제인 와이먼이 향년 9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50, 60년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배우이면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첫번째 부인이었던 제인 와이먼이 10일 오전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자택에서 90세로 숨졌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제인 와이먼은 1940년 레이건과 결혼한 뒤 1948년 이혼했고, 레이건 전 대통령은 낸시 데이비스와 결혼한 뒤 대통령에 당선돼 이혼 전력이 있는 첫번째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제인 와이먼은 1948년 ‘조니 벨린다’에서 성폭행 당하는 농아 역할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타는 등 모두 86편의 영화에 출연한 명배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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