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28일 30~40대를 위한 ‘솔로대첩’이 열린다. 문래동에 있는 ‘정다방 프로젝트’는 28일 오후 7시 정다방에서 ‘3040 솔로 힐링(healing) 파티’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문을 연 정다방 프로젝트는 예술가에게 전시 공간을 무료로 빌려주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대안 공간이다. 이번 파티 콘셉트는 ‘순수’다. 풋풋한 20대는 아니지만 지금 ‘3040 세대’가 20대였던 때를 배경으로 한 영화 ‘건축학 개론’처럼 당시의 순수함을 상기해보자는 취지다.
이날 파티 참가자는 나이·직업·학벌 등을 밝힐 필요가 없다. 드레스코드 역시 본인이 가장 편하게 자주 입는 옷이면 된다. 단 직장에 갈 때 입는 옷은 제외다. 참가 대상은 남녀 각 20명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이날 파티에는 서로 손잡고 명상하기, 칭찬해 주기 등 힐링과 재미를 고려한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