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맞아 다양한 와인 론칭 이어져

손봉석 기자

겨울철을 맞아 다양한 와인이 잇따라 국내에 소개됐다.

아영FBC는 80년 전 탄생한 와인 ‘무똥까데 빈티지 에디션(Mouton Cadet Vintage Edition)’을 출시했다. 무똥까데 빈티지 에디션은 1930년대 프랑스 포도주 명가 바롱 필립 드 로칠드의 생산방식을 재현해 만든 와인으로 기존 무똥까데 와인보다 메를로 품종의 비중을 높여 입안에서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반짝거리는 보라빛에 블랙 커런트, 체리 등 검붉은 과일 향과 연한 스모크한 향이 특징이며 가죽의 느낌이 무난하면서 여운을 준다.

출시된 와인은 바롱 필립 드 로칠드 초창기 레이블을 그대로 재현한 라벨도 특징이다. 또 병 뒷면에는 현재의 오너인 필리핀 여사의 ‘바롱 필립 드 로칠드’에 대한 애정어린 문구가 삽입되어 있다.

레뱅드매일은 겨울철에 데워 마실 수 있는 와인 ‘슈테른탈러 글루바인(Sternthaler Gluhwein)’을 국내 최초로 런칭했다.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슈테른탈러 글루바인은 독일의 유명 글루바인 산지 뉜부르크 인근에서 생산돼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포도주다.

진한 풀바디의 레드와인 일정량에 시나몬, 정향, 카르다몸(Cardamom), 아니스(Anise) 등 향신료를 첨가한 와인으로 와인 자체에 모든 원재료가 포함돼 있어 음용 시에 따뜻하게 데우면 된다. 슈테른탈러 글루바인은 넉넉한 용량으로 스키장, 캠핑장 등 겨울철 야외활동 시나 크리스마스 파티 등에서 지인들과 나눠 마실 수 있고 비교적 낮은 10%의 알코올 도수를 지녀 와인에 익숙지 않은 여성이나 와인 입문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독일어로 ‘따뜻한 와인’을 뜻하는 글루바인은 겨울이 추운 독일과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감기 예방과 원기 회복용으로 데워 마시는 와인으로 프랑스에서는 뱅 쇼(Vin Chaud), 미국에서는 뮬드 와인(Mulled Wine)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항공도 2일부터 국제선일등석 승객 대상으로 페리에-주에 샴페인으로 벨 에포크(Belle Epoque), 벨 에포크 블랑 드 블랑(Belle Epoque Blanc de Blancs), 블라종 로제(Blason Rose), 그랑 브뤼(Grand Brut) 등 4종을 선정했다. 이 와인은 1861년 영국 왕실로부터 로열 워런트 (Royal Warrant)를 수여 받았고 나폴레옹 3세와 레오폴드 1세 등 유럽 왕족들이 선호한 샴페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포도 작황이 좋지 않은 해에는 샴페인 생산을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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