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여수 국제청소년축제 다음달 29일 팡파르

나영석 기자

전남 여수시는 국경을 넘어서 청소년들의 흥과 꿈을 나누는 ‘제14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를 다음달 29일부터 엿새간 시내 일원에서 열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세계 청소년의 흥, 여수와 만나다’라는 주제와 ‘청춘! 미래로 움직이는 섬들’이란 슬로건으로 문화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한다.

미국, 독일, 프랑스, 중국, 필리핀 등 국내·외 청소년 400여명이 참가하며, 사전 행사인 ‘국제교류캠프’와 ‘본 행사’로 나눠 열린다.

청소년 기획운영단의 참여로 구성되는 메인무대와 전시·체험 공간을 마련해 청소년의 참여 유도는 물론 전국적인 이슈화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사전행사로 열리는 국제교류캠프는 29일 전남대여수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국내·외 참가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발대식을 시작으로 6일간의 축제일정에 돌입한다.

국제 교류캠프는 여수를 대표하는 문화투어와 시가 자랑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여수시 문화 해설사·지역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진과 청소년 기획운영단을 중심으로 여수관광을 비롯해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국제교류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달 29일 발대식과 조편성 후 전문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진행으로 도미노월 등 참가자들이 교감하고 서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갖는다.

30~31일은 조별로 나눠 ‘생태교육관투어’와 여수를 대표하는 진남관, 수산시장, 해양레일바이크 체험 등 여수시 문화투어가 이어진다.

고소동 찬사벽화마을, 만성리 해변, 돌산대교, 하멜전시관 등 선정된 10곳을 찾아 미션 수행을 하는 여수런닝맨, 맛집 10곳을 찾아 식사를 하고 영수증을 받아오는 여수먹거리 미션 등이 진행된다.

8월1일부터 3일까지펼쳐지는 본 행사는 공식행사인 ‘화합한마당 잔치’와 ‘경연대회’, ‘여수시 나이트투어’, ‘세계문화유산퍼레이드’, ‘세계전통의상 패션쇼’ 등이 마련된다.

여수엑스포 디지털갤러리 메인무대에서는 이번 행사 참가자뿐만 아니라 여수시민들이 함께하는 불꽃놀이와 K-POP 공연을 통해 이번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여수유스포럼, 여수 YMCA, YWCA, 한국청소년육성회 여수지구회 등이 참여하는 전시·체험을 비롯해 세계문화유산 퍼레이드, 전통의상 패션쇼 등이 진행된다.

음악과 댄스부분에서 예선을 통과한 본선진출자들의 노래와 힙합, 팝핀, 비보이 등 경연대회와 시상식, 축하공연에 이어 폐막식을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린다.

한병세(전남대교수) 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미래가치 추구와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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