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는 천주교 신자인 문화예술인들이 출연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기념 뮤직비디오를 내달 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뮤직비디오 음악은 작곡가 노영심씨가 작사·작곡한 ‘코이노이아(Koinonia)’다. 코이노이아는 그리스어로 친교, 공동체, 소통을 뜻한다. 이 노래는 차분하고 아름다운 선율에 교황 방한이 한국에 친교의 큰 선물이 되길 바란다는 염원을 담았다. 배우 안성기·김희애·김태희, 가수 바다·김진호(SG워너비)·송우진(스윗소로우), 방송인 최유라, 발레리나 김주원,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승희씨 등 천주교 신자인 문화예술인들이 출연했다.
싸이 뮤직비디오 ‘행오버’를 연출한 차은택 감독이 연출하고, 영화 <광해>를 제작한 영화사 리얼라이즈 원동연 대표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차 감독은 천주교 신자가 아니면서도 작품 취지에 공감해 재능기부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