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 ‘왓니껴’ 시사회가 안동에서 열린다.
안동시는 영화 ‘왓니껴’ 시사회가 18일 오후 8시 안동 중앙시네마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왔습니까’라는 뜻의 안동 사투리를 제목으로 한 이 영화는 안동 출신인 이동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심혜진·전노민씨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안동댐 수몰민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도산서원·하회마을·병산서원·월영교 등 안동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첫사랑이었던 남녀가 각자의 상처를 안은 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왓니껴’는 지난 달 열린 제18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작으로 참여, 호평을 받았다.
시사회에는 이동삼 감독과 안동 출신 배우인 권재원씨가 나와 인사한다. 상영 시간은 108분이다.
심중보 안동시 전통산업과장은 “이 영화가 안동의 속살을 널리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에는 역시 안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 ‘우리 만난 적 있나요’가 개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