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 “무선환경으로 95% 업무 가능”

손봉석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1년 전 서울 광화문 신사옥에 구축한 사무실 환경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의 성과를 발표했다.

MS는 지난해 11월 경기 분당에서 광화문 사옥으로 이전해 업무 공간을 ‘공간-사람-기술’이 조화를 이룬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Free Style Workplace)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는 고정된 자리 없이 개인의 업무 스타일에 맞춰 폰룸, 미팅룸, 포커스 룸 등 최적화된 공간을 선택해 일할 수 있는 사무실 환경이다.

MS는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는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시대에서 생산성·플랫폼 기업인 MS의 비전을 담고 있다”며 “전환 성과가 다른 기업이 참고할 만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MS에 따르면 벽과 칸막이를 제거한 결과 회의실 수와 기타 협업가능 공간이 기존 사무실보다 각각 3.2배,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루 중 최소 2인 이상 협업하는 시간이 평균 3∼4.5시간으로 기존보다 약 1.5배 올랐다. 직원들의 동선이 자연스럽게 겹치도록 공간을 디자인한 결과 하루 평균 열리는 회의 횟수가 3∼5회까지 늘었다.

기존의 온프레미스(On-Premise·설치형) 사무 환경에서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오피스 365’로 전환을 통해 직원 간 소통이 강화되고 신속해졌다고 밝혔다.

인터넷망은 기존에 유선이 70%를 차지했지만 광화문 사옥에선 무선으로 95%가 업무가 가능한 환경이 조성됐고 디바이스는 태블릿PC가 40∼50%, 모바일 디바이스가 20∼30%으로 나타나 즉각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업무 대응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고 MS는 설명했다.

정우진 한국MS 대표 컨설턴트는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는 업무 유형에 맞는 목적별 업무 환경 및 개개인의 업무 스타일을 고려해 지원하는 신개념 오피스”라며 “지난 1년간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 모두 향상했다”고 말했다.

MS는 이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세대 기업 오피스 환경을 뜻하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비전을 내놓았다.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는 업무 환경을 IoT(사물인터넷) 기반으로 제공해 디지털 디바이스와 서비스로 업무를 보는 한편 클라우드 소셜, 모빌리티, 빅데이터가 직원 개개인의 업무로 실행될 수 있는 오피스 환경이다.

MS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 “무선환경으로 95% 업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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