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클럽 휘닉스파크 인수

한화그룹이 보광 휘닉스파크 단지 안에 있는 클럽 휘닉스파크를 인수했다.

한화리조트는 9일 강원 평창에 있는 스키리조트인 클럽 휘닉스파크를 8백30억원에 인수키로 하고 대한토지신탁과 매매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국적인 호텔·콘도·리조트 체인망을 갖고 있는 한화는 이번 스키리조트 인수를 계기로 종합 레저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클럽 휘닉스파크는 지상 20층과 14층짜리 2개동으로 이뤄진 스키리조트로 한국토지신탁이 고품격 프리미엄 리조트를 목표로 지난해 12월 신축·개장했다. 해발 700m에 이국적 분위기를 풍기는 38~59평형 440실 규모의 객실을 갖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리조트는 그동안 리조트업계에서 차지하는 인지도에 비해 스키타운이 없다는 게 큰 약점이었다”면서 “이번 인수를 통해 온천·골프·스키를 비롯한 4계절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는 설악 워터파크 운영 노하우를 살려 보광 휘닉스파크와 함께 단지 내 여유공간을 활용해 워터파크나 컨벤션시설에 공동 투자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화리조트는 이달 중 인수작업을 마무리한 뒤 다음달부터 한화의 신규 체인으로 정식 개장한다. 한화는 고급 신규 회원의 경우 현재 갖고 있는 전국 스키·온천·골프장 이용은 물론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더한 고품격 ‘별장’ 개념의 프리미엄 혜택을 준비중이다.

〈박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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