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소형 하이브리드카 탄다

이재용 환경부 장관이 내년부터 관용차를 소형 국산 하이브리드카로 바꾼다.

하이브리드카는 휘발유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유해가스를 기존 차량보다 획기적으로 줄이고 연료 효율도 높인 친환경 차량이다. 국무위원이 하이브리드카를 타기는 처음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15일 “대기 환경을 개선할 책임이 있는 장관이 유해가스 배출량이 많고 연료 효율도 낮은 대형 승용차를 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이장관이 타는 승용차는 3.5ℓ급 엔진이 장착된 현대 에쿠스. 새로 장만할 차량은 배기량이 이 차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 현대 베르나와 기아 프라이드 하이브리드카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에쿠스(자동변속기 장착 차량 기준)는 ℓ당 7.2㎞를 달릴 수 있는 반면 하이브리드카인 두 차량은 13.5㎞를 달릴 수 있어 연료 효율이 에쿠스보다 2배 가량 높다. 유해가스 배출량도 하이브리드카가 에쿠스보다 적다.

〈김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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