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리리후 휘리리후 외

[어린이 글동산]휘리리후 휘리리후 외

▲ 휘리리후 휘리리후

한태희 글·그림|웅진주니어

독특한 그림책이다. ‘나’는 잃어버린 카드를 찾아 시장에 갔다가 마법사를 만나 ‘휘리리후’라는 주문을 외친 이후 거꾸로 나라를 여행한다. 거꾸로 나라를 여행하는 부분부터는 책을 거꾸로 잡고 봐야 한다. 책 속 그림들은 바로 볼 수도, 뒤집어서 볼 수 있게 그려졌다. 차주전자를 뒤집으면 코끼리가 되고 우산은 팽이가 된다. 배경이 없이 사물을 지면 한가운데 배치하고 색연필로 채색해 부드러우면서 화려하다. 환상적인 그림들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독자 모니터링에서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유아들의 관찰력과 통찰력을 키워주는 그림책이다. 5~8세.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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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

니콜라우스 피퍼 글·알요샤 블라우 그림|비룡소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육 붐이 일고 있지만 정작 용돈관리보다 중요한 것은 경제를 정치, 사회 등 다른 역사적 맥락에서 살펴야 한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이다.

이 책은 34가지 역사 사건을 통해 고대와 중세의 경제 활동과 자본주의의 성립 및 발전, 세계 경제의 미래를 훑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는 독일의 언론인으로 전작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로 경제동화 붐을 일으켰다.

2003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 논픽션 수상작이다. 유혜자 옮김. 11세부터.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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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챔피언 대니

로알드 달 글·퀸틴 블레이크 그림|시공주니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쓴 로알드 달이 쓴 소설에는 늘 부모가 없거나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세상을 헤쳐나가는 모험이 등장한다. 책의 주인공 대니 역시 아빠와 단 둘이 사는 한부모 가정의 아이다. 그러나 이들 부자는 어둡지 않다. 아빠는 대니가 모든 것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 그러던 중 아빠는 대니와 함께 밀렵을 떠난다. 금기시되는 밀렵을 아빠가 옹호하는 이유를 듣고 난 뒤 대니는 모험을 함께 하면서 부자 사이는 더욱 돈독해진다. 부모는 아이들과의 소통 방법을 배우고, 아이는 신나는 모험을 경험할 수 있는 책. 지혜연 옮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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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가 어때서 그카노

남찬숙 글·이혜란 그림|사계절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점점 흙을 묻히고 노는 아이들이 줄어든다. 시골아이들 역시 인터넷 게임을 즐기고 학원에 다니고 패스트푸드를 먹는 등 도시아이들의 삶과 별반 다르지 않다. 경북 안동에 사는 작가는 이런 시골 아이들을 보며, 시골을 배경으로 한 동화도 변해야 한다는 문제의식 아래 안동 벽촌에 사는 송연이네를 중심으로 시골 아이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송연이와 언니 서연이, 서울에서 전학온 사촌 기철이를 중심으로 서연이의 친구 경순이, 정식이 등이 펼쳐나가는 시골 아이들의 꿈과 희망, 좌절, 외로움이 담긴 소설. 초등학교 고학년. 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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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걀 한 개

박선미 글·조혜란 그림|보리

‘보리피리 이야기꽃’이라는 시리즈의 첫 권으로 마치 엄마가 아이에게 말하듯 편안한 글투에 구성진 사투리를 섞어 달걀에 얽힌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는 급식에 나온 삶은 달걀을 마구 버린 쓰레기통을 보고 옛 시절 이야기를 감칠맛 나게 써내려갔다. 가마솥 뚜껑을 뒤집어 달걀을 부치는 어머니와 몰래 딸에게 달걀부침을 먹여주던 부정(父情), 가마솥에 달걀을 삶아 반 아이들이 나눠먹는 모습이 정겹다. 책 뒤쪽에는 달구통, 구들목 등 어린이들이 잘 모르는 단어를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는 코너를 마련했다.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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