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침구경락 연구분야 20년간 SCI급 논문 세계 1위

· 2011년 1월 발행될 Neuroscience and Biobehavioral Reviews에 게재
· 중국․대만 교수가 1991년~2009년 6,004개 침구경락 관련 논문 분석
· 경희대 1위․푸단대 2위․하버드대 3위․북경대 4위 순

경희대학교가 2011년 초에 발행될 예정인 ‘신경과학 및 생물행동 개관(Neuroscience and Biobehavioral Reviews, Impact factor 10.141)에 게재되는 “침 연구의 세계 동향 및 업적(Global trends and performances of acupuncture research)” 논문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SCI급 침 연구 논문 출간 전세계 1위를 달성했다.

이 논문은 중국 북경대학 신경과학연구소 한지셩 교수와 대만 중국의약대학 호위샨 교수가 공동으로 1991년부터 2009년까지 6,004개의 침구경락관련 논문을 분석한 것으로 지난 20년간 침구경락 연구와 관련된 SCI급 논문이 종합 평가되어 있다.

논문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SCI급 침 연구 논문 출간 전세계 1위는 경희대학교로 미국 하버드대학이나 중국 북경대학 등을 제쳤다. 이어 중국 푸단대학, 미국 하버드대학, 중국 북경대학, 영국 엑스터대학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침구경락 분야에서 통합 및 보완의학 분야가 25%로 가장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다음으로 신경과학 19%, 일반의학 14%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지난 20년간 경희대가 한국 전통의학의 가치를 발견하고 학문후속세대양성 등 한의학에 대해 집중 발전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러한 통계분석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곳은 2005년 한국연구재단 우수연구센터(SRC)로 지정된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소장 이혜정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다. 이 센터가 설립된 이후 최근 6년간 146편의 침구경락 관련 SCI 논문이 발표되었으며, Impact factor 3.0 이상 논문도 19편 게재되는 등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루었다.

이혜정 소장은 “우리나라의 한 대학이 학문의 한 분야에서 국제논문 출간 전세계 1위를 달성한 것은 타 학문분야에서도 이루기 힘든 업적으로, 한의학이 전통학문이라는 특수한 장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며 “전통의학의 풍부한 지적 자원을 기반으로 주변 학문과의 협력 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과학화와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전통의학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부 지원과 학문간의 협력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진희/인터넷 경향신문 대학생 기자 (웹場 baram.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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